@@진해고6어제 갔었는데 오늘은 지헌이가 어떻게 조장으로 세워질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을 했다.
어머님의 깊은 병환 그리고 그를 통해서 열려질 문들이 많음은 사실이나...
개인적으로 고민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공부도 그렇고 모든 게 하나 하나 힘겨울 것이다.
그래도 기도하면서 삶이 인도되어져야 하고
전도현장에서 전도제자 찾으면서 모든 삶이 정리됨을
간증하고 싶어서 오늘도 진해고에 올랐다.
퇴근 후 바로 봉고를 몰고 오르려니 좀 막히는 것도 있고 등등 그런데...
진해고와 진중을 보며서 교정에서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놀러 오거나 운동하러 오는 사람은 있지만 복음을 전하려고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현실에서의 아픔
그러나 한 쪽에서는 과연 하나님이 이 시간을 너무도 귀하게 여긴다는 응답의 확신이 서로 교차한다.
이 번에는 지헌이에게 연락해 놓고서 옆에 기웃거리는 녀석을 잡고 복음을 말했다.
장난 치듯이 살살 말했는데...
이 놈이 완전히 무시하고 그냥 가버린다.
뜨악...
옆에 또 한 녀석이 쭈그리고 앉아 있다.
예수님 아냐고 물었다.
그런데 "그런거 모른다고 했다."
"그런거 말고 예수님 아냐"고 했다.
"나는 그런게 안 믿는다"고 했다.
"그런거 믿지 말고 복음 아느냐"고 했다.
이 친구가 완전히 질려버렸다.
기회를 포착 냅다.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보내 주었다.
또 어슬렁 거리는 녀석이 있었다.
레이더에 포착...
"혹 교회에 가본적 있느냐"고 했다.
"성당에 다닌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예수님 아냐"고 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아니냐고 반문한다.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는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그리스도는 예수님 아니냐고 한다.
그래 그 의미 아냐고 했다.
그냥 예수는 그리스도가 그리스도가 예수 아니냐고 한다.
허걱...
그리스도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데 지헌이가 왔다.
이 녀석(지헌)이 보는데서 계속 복음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헌이와 기도를 했다.
새 힘을 얻으라고 어머니의 병환이 아버지 돌아오고 너희 가정에 새 은혜를 갈망하라고 했다.
그리고 지헌이에게 이 번 3월에 5명 전도하자고 하고 명단을 내라고 했다.
전도 못하면 우리 같이 굶자.
전도 못하면 우리 같이 벌금내서 선교헌금하자.
녀석은 웃었지만 나는 심각했다.
5인1조의 응답을 받아서 이 학원이 변화되기를 간절히 사모한다.
이지헌 - 조장
전도 대상자 - 안지훈, 양기석, 팽성기(반장), 이광민, 김민구
이 친구들이 응답 받을 친구들이다.
다음에는 이 친구 중에 한 친구가 영접하고 교회에 나온 이야기를 해 주겠다. 기대하시라... ^^
RoseOfshAron (3/26, 16:55) : ^^전도사님 글보니 살아 있음을 감사 드려요
@@진해고7
매일 혹은 매 주마다 현장에 뿌리를 내리다 보면 참 재미난 일들이 많다.
거의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들어가면 항상 반갑게 만나는 패거리가 생긴다.
저녁 급식을 친구들이 빨리 끝내고서 언제나 벤취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녀석들이 있다.
고놈들과는 안면을 완전히 텃다.
복음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나는 고놈들에게 아주 많은 관심을 이빠이 표명한다.
매 주 아이스크림 값이 장난아니게 들기는 하나 그들의 숨결과 그네들의 고민과 당신들의 관심을 알게되는 것은 아주큰 수확이다.
그렇게 만난 패거리가
박현도 와 아이들(?지훈,미남(얼굴이)그리고 큰 키의 친구)이다.
이 친구들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시스템만 마련해 놓으면 그냥 놓치지 않을 수 있다.
현장에서 왠만하면 많은 사람들과 만나려고 한다.
신자는 될 수 있는한 한 번 팅기고 요청하면 못이기는체 가서 완전히 사명의 핵폭탄을 투하하지만...
몇 번 보고 복음 말해도 별로 먹히지도 않는 친구들을 계속 만나게 되면 그냥 한 번 웃고 계속 어색하게 넘기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준비한 것이 5월과 6월 사이에
가장 여유있는 시간을 두고 기도하면서 "초청청소년전도집회"를 구상 중이다.
제목이 재미없게 길기에 쌈박한 제목으로 기도한다.
교회가 지하40평이 못되서 좀 쑥쑥하다 그래서 시민회관 소강당을 빌릴 작정이다.
현직교사 초청해서 거하게 먹으면서 1부에 공부 잘하는 법 2부에 가장 멋지고 재미있게 사는 법 3부로 근데 왜 이것이 어려운가? 답은 어디에 있는가? 아주 궁금하게 만들어서 복음을 증거하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내일 교회에 인도할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지금 돌리고 있는 현장 캠프에서 사역자들이 불신자들과의 친근한 만남 그리고 한 영혼이라도 중요시 해야할 것이다.
이렇게 이름알고 안면만 터면
교회 내에 문으로 열려지는 친구를 통해서든지 아니면 사역자가 직접 집회에 초청하면 대게 응하게 된다.
D-Day를 정하고 이런 시간을 마련하면
목표가 있어서 집중하기도 좋고 학생들과 같이 기도하기도 좋다.
모든 연결된 불신자는 그 날에 완전히 끝을 보는 거다.
한 영혼도 놓치지 말고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전략을 현장에서 얻읍시다.
약 1달이 되지 않았지만 약 20명의 이름과 얼굴이 노트에 적혀져 있습니다.
이들만 잘 인도해도 집회의 동원은 승리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5군데 다른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사역자들의 발상의 전환 무엇보다 복음의 가치관으로 하나님 역사하시면 된다는 것 - 확신이 중요합니다.
@@진해고8
우리 교회 친구들이 참 좋아한 것이 이것인데요...
교회에서 3월 중에 단합회 명목으로 1인당 선생님까지 포함해서 오천원씩 줄테니 이 번 주간에 전도한 사람까지 단합회 자금을 준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많은 학교 팀은 많이 받았고 그렇지 못한 팀은 저희 팀이 그런데 3명(사역자2명, 학생1명)해서 1만5천원을 수령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헌이를 이용해서 "오늘 저녁 밥먹고 싶은 놈 다 데리고 나온나"고 했죠.
일단 연결된 5명의 친구도 포함해서요.
목요일 날 완전히 펑크가 났습니다.
시간도 촉박하고 괜시리 친구들이 부담을 가지는 거였죠.
그래서 토요일 날 또 시도했습니다.
그냥 같이 놀자고 불러내라고 해서 나도 못먹어 본 솥밥집에서 곱창전골과 거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천구범선생님께서 함 쏘았습니다.
그러면서 경청한 친구가 5명 중에 안지훈 이라는 친구입니다.
나도 천구범선생님도 고등학교 시절 이러이러 했다고 하면서 하나 하나 지금 사는 것과 응답을 간증했습니다.
내일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흑암을 꺽어 달라고 천구범선생님과 빡시게 기도를 했습니다.
다음 날 주일 지헌이와 그 친구가 교회에 출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분반 공부하면서 천구범 선생님이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훈이가 예수님을 구주로 정확하게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다음 날 월요일 날 학교에 올라가서 확신을 주고 굳게 하려고 찾아가서 여러 친구들을 만났는데
말씀을 맺고나서 친구들의 손을 같이 잡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 친구(안지훈)가 "아멘"이라 화답을 했습니다.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 "어제 배웠죠"라고 대답한다.
감사한 일입니다.
한 생명이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또 한 생명이 돌아올 줄로 확신합니다.
RoseOfshAron (3/27, 17:14) : 하나님이 관심은 역시 전도자를 중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