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쯤이던가...
무작정 미라지님 작업실 쳐들어가서 갖 태어난 둘째 보고계시던 미라지님께 "에어브러쉬 내놔라!!!"
해서 기쁜맘에 집에 분양받은 미라지콤프..나름 거금들여 구입했는데..건담락카로 테스팅 해본게 고작..
테스팅 하면서 엄청난 락카냄세에 코를 싸매고..스프레이 부스가 있어야겠다 싶어 이짓저짓 다 하고..
완성시켜 카페에 자랑 좀 해보려했더니..엄청난 역풍에 사용도 못하고 그냥 박살!!
아크릴판 외에(5천원) 돈 한푼 안들였는데..(휀 필요하신분 말씀하시길) 결국 여기저기 해매다가 좋은 걸 발견하고
블로어와 옷정리함, 락엔락 통으로 만들어서 어느정도 완성했네요..(블로어속으로 작은 부품빨림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만 달아주면 된다는..ㅋ)다른 분들은 후딱 만드는 것을 일이다 뭐다 핑계로 벌써 몇달을 붙잡고..
그나마 잘하던 출첵도 못하고 유령회원이 되버렸다는..슬픈 전설 입니다..
http://blog.naver.com/straydog?Redirect=Log&logNo=70003294548
이것을 참고 했는데요...(참고는 개뿔 99% 똑같은데;;)
테스팅은 아직 안해봤습니다..담배연기로 시험은 해봤는데..블로어를 부착한 부스 사용하시는 분께 들었던것 보다는
썩 만족지 않는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도료와 락카냄세는 시험 해보지 않았으니 모를 일이죠..
근데 막상 부스 만들고 나니...몰려오는 귀차니즘..1/144 덴드로비움 가조하고 접합선 수정하는 중인데..
이제야 케논 하나 사포질 했네요..
이런 귀차니즘으로 아빠보더님이나 원사랑님처럼 언제쯤 건프라의 달인이 될런지..^^;;
두분의 완성작을 볼때마다 제가 한심할 따름입니다;;
저도 얼렁 완성작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ㅠ_ㅠ
명암처리의 달인 원사랑님...훌륭한 먹선과 도색의 달인 아빠보더님..
존경합니다..(__)
첫댓글 모든 모델러들이 한번은 겪고 지나가는 감기 같은겁니다.. 의욕은 가득한데.. 아직 시작은 못해보고.. 눈에 보이는것은 높고.. 방법은 하나 입니다.. 무조건 사서 스트레이트로 만들어 보는겁니다.. 개조나 디테일업은 무시하고 무조건 다이렉트로 완성시켜보는것.. 그러다보면 조금씩 느는것이지요.. 그럼점에서 지금은 잠수타고 없어진 꼬두밥의 운영자이신 김형준씨를 높이 삽니다.. 이친구는 별거 없어도 뚝딱뚝딱 잘 만들어내죠.. 고증 따지고 디테일업 따지고 하는 순간 모형만들기는 고역이 되는겁니다.
전 접합선수정이랑 사포질이 귀차니즘으로인해 죽겠습니다 ㅜ_ㅜ 요즘 한창 사포질 퍼티질 하고있어서 좌절을 겪으면서 천천히 하는 중이지요 ㅋㅋㅋ 저도 언제쯤 건프라를 잘하게될지... 그래도 연습하고 연습하면 다 되는거겠죠 !!^^
한창 공부로 바쁜 시기를 보내실 나무님도 열혈중이신데다 든든한 후원자들도 있는데 (나무님은 아버지 저는 와이프.ㅋ)뭐가 어렵겠습니까^^ 언젠가 이 카페에 강좌를 펼칠 그날까지 즐프라 합시다요!!
실력을 쌓을때까지 천천히 진보해나가는거죠~ 딸기밭님도 화이팅입니다 !
^^ 엄청난 것을 만드시고 계시네요... 저도 붓도색하다가 브러쉬좀 써보겠다고 완성품 가격보고 한번 좌절 ㅡㅡ;; 그리고 자작이라는 것을 알고 콤프,부스만드는데 한달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음 초보자용으로 샀던 중국제(대만인가????) 저가 브러쉬가 점점 말을 듣지 않아서.....
처음부터 잘되나요.. ^^ 도색까지 하려는 맘이 강하면, 만드는 것도 힘들어 지는데. ^^ 미라지님 말씀대로 그냥 마구 만드는 겁니다. 마구마구.. 도색은 일단 제끼고. &^^
접합선 수정이나 사포질에 거의 신경 안쓰는 밀리터리가 저에겐 역시 딱이네요.^^;
저도 귀찮으면 장비품으로 슬쩍 가리곤 하는데.. 바닥은 퍼티칠 해서 진흙이라 우기고 ... 웨더링이 있어 즐거운 밀리터리 !!!
역시 접합선하면 Aero와 Gundam이 최고지요. 그리고 시작이 반이라고 우선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면 언젠간 끝을 볼꺼고 완성작을 보면 또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오지요. 제가 그렇습니다.
회원님들의 소중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더욱 힘을 얻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