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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산림 대법회 184강 – 1 – b
譬如山谷中(비여산곡중)과, 산골짜기나
及以宮殿間(급이궁전간)에, 궁전 속에서
種種皆響應(중종개향응)호대, 여러 가지 울리는 메아리.
而實無分別(이실무분별)인달하야, 실상은 분별이 없나니
菩薩住法性(보살주법성)하야, 보살이 법의 성품에 있어
能以自在智(능이자재지)로, 자유자재한 지혜로
廣出隨類音(광출수류음)도, 여러 종류의 음성 널리 내지만
亦復無分別(역부무분별)이로다. 분별없는 것 그와 같네
우리 흔히 아는,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ㆍ色卽是空” ←이런 얘기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法性圓融無二相ㆍ了知一切法 自性無所有 如是解法性하면
則見盧舍那라.” ←이와 같습니다.
우리 엊그제 3월 보름 날 범어사ㆍ해인사 할 것 없이 보살계를 합니다.
보살계를 하게 되면 범망교주 노사나부처님을 모시고 하는,
노사나부처님은 모양이 없습니다.
“노사나부처님은 무상의 부처님이고,
무성의 부처님이다. 성품도 모양도 없다.”
10회향품에,
“一相으로 無相하고, 無性으로 爲性한다.”
이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법망교주 비로자나부처님ㆍ노사나부처님께서 모양이 없는데 그 無相의
모양을 어떻게 나타내느냐? 1000백 억 화신으로요.
1000강 유수 1000강 월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중도정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 “보살계를 받되 받은 바가 없다.” ←이런 뜻입니다.
유인물↓
如有見陽焰(여유견양염)하고, 누구든지 아지랑이를 보고
想之以爲水(상지이위수)하야, 물인 양 여기고 신기루를
馳逐不得飲(치축부득음)일새. 쫓아가지만 먹지 못하고
展轉更增渴(전전갱증갈)인달하야, 한 걸음ㆍ한 걸음마다 목만
더 말라
衆生煩惱心(중생번뇌심)도, 중생의 번뇌 마음
應知亦如是(응지역여시)ㄹ새. 그와 같거늘
菩薩起慈愍(보살기자민)하야, 보살이 자비심으로
救之令出離(구지영출리)로다. 구하여 내네.
이래서
“應病妙藥(응병묘약)이라.
환과 같은 약으로 환과 같은 병을 치료한다.”
그러니까 만선동귀집에는 그렇게 나왔습니다.
“影響如來(영향여래)라.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影響중생이라.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은 중생이다.”
이해되셨지요? 그래서 이런 것을 다른 말로는,
“諸法不動本來寂ㆍ舊來不動名爲佛” ←이것이 중도정견입니다.
저~~ 글씨는 통도사에 계셨던, 우리나라에 단청을 제일 잘하셨던,
금강산에 출가 하셨던 혜각노스님의 글씨입니다.
혜각노스님은 제가 어릴 때 통도사에서 모셔보면 바루 공양을...
밥 한 그릇도, 밥상을 우리 시자들이 못차리고, 7, 80연세 되셨을 때도
군불 뗄 때도 내가 뗀다고,
노스님 밥 떠드릴까요? 내한테 손 있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가 그 때 택시타고 오다가 미안스러워 노스님 같이 모시고 통도사
일주문까지 모시고 오면,
당신은 산문까지 다시 걸어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오시는 겁니다.
택시 안 타셨습니다. 고약하신 어른이셨어요.
당신 살아생전에 보물급 자료를 많이 가지고 계셨는데요.
통도사 박물관에 다 기증하셨고요.
그 분의 글씨나 삶이나. 아무나 중도를 쓴다고 중도가 되는 것이 아니고,
그 분의 삶의 자체가, 제가 볼 때는 중도 중이었던 것 같습니다.
中道 僧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도배하면서 뭘 걸어놓을까 싶다가 마침 이세간품 있잖아요?
우리 하면서 중도를 걸어서...
‘저것이 뭘까?’ 초서로 써서 아마 잘 못읽으실 겁니다.
길 도자입니다. ‘저게 뭔고? 중자를 왜 반만 썼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노스님이 부처 불자하고 중도를 평생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어릴 때 노스님한테 받아놨던 저 중도하고, 부처 불자하고 많이 있
거든요. 그래서 제가 머무는 자리마다 부처 불자나 중도나, 노스님 글을 꼭
걸어 놓습니다. 자~~ 그 다음 보겠습니다.
유인물↓p, 2
觀色如聚沫(관색여취말)하며, 물질은 거품 모인 것
受如水上泡(수여수상포)하며, 느낌은 물 위에 뜬 거품
想如熱時焰(상여열시염)하며, 생각은 아지랑이 같고
諸行如芭蕉(제행여파초)하며, 지어가는 일 파초 같나니
心識猶如幻(심식유여환)호대, 인식하는 마음 환술과 같아
示現種種事(시현종종사)하나니, 갖가지 일을 나타내지만
如是知諸蘊(여시지제온)하야, 이렇게 5온을 알고
智者無所着(지자무소착)이로다. 지혜로운 이 집착하지 않나니
그러니까
“芭蕉虛質(파초허질)은 非汝久期(비여구기)요
蓮花淨土(연화정토)는 是汝眞歸(시여진귀)라.”
우리 치문할 때 배웠던 그것이지요.
연화정토가 바로 “중도정견”이라는 것입니다.
파초허질은 우리는 생멸법입니다. 파초가 허망하지요. 잎이 무성한 것
같아도 조금만 추우면 한 방에 간다 아닙니까? 파초.
諸處悉空寂(제처실공적)이나, 12처가 모두 고요해
如機關動轉(여기관동전)하며, 기계가 돌아가는 듯
諸界性永離(제계성영리)나, 18계의 성품이 없어
妄現於世間(망현어세간)이나니, 허망하게 나타나는 것
菩薩住眞實(보살주진실)이, 보살이 참 성품에 머물러서,
“眞性甚深極微妙.”
寂滅第一義(적멸제1의)하야, 고요한 첫째 이치를
種種廣宣暢(종종광선창)호대, 가지가지로 연설하지만,
而心無所依(이심무소의)로다. 마음은 의지한 데 없고
마음은 본래 없으니까요. 心無所依라.
無來亦無去(무래역무거)하며, 오는 데도 없고 가는 데도 없고
亦復無有住(역부무유주)호대, 머물러 있음도 아니지만
“如來者는 無去無來라.” 화엄경 이세간품 읽다가 금강경이 확 뚫려버립
니다. 중도의 소견으로서요.
煩惱業苦因(번뇌업고인)의, 번뇌와 업, 괴로움의 일
三種恒流轉(3종항류전)이로다. 이 세 가지가 항상 흘러가서
모든 법이 인연 따라서 일어났다 하지만,
緣起非有無(연기비유무)며, 연기는 있지도 않고 연기는 없지도
않고
非實亦非虛(비실역비허)니, 참도 아니고 허망한 것도 아닌
如是入中道(여시입중도)하야, 이와 같이 중도에 들어가서
說之無所着(설지무소착)이로다. 말을 하지만ㆍ설명은 하지만 거기에
착 할 바는 없고
“衆生隨器得利益이다.” ←이런 뜻입니다.
이 정도 해서 이세간품을 읽어 보고요.
이번 달에 하고, 다음 달에 이세간품이 마쳐집니다.
그다음 달에는 입법계품 하는데요.
아까 입승스님하고 여러 선배 스님들하고 같이 의논한 바에,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적당한 날짜를 정해서, 매월 월요일은 정한 바고요.
하루를 더 정해서 열흘 뒤에 하든지, 일주일 뒤에 하든지,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입법계품 20권을 진행해서 최대한 빨리 마쳐서
어른 스님께서 건강하실 때에 대화엄법회, 회향법회를 한 번 했으면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조급한 마음이 아니라 조금...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지켜주시고...
지금 여기 문수선원이,
다른 데서 한 10년 공부하시다가 올라온 이 문수선원이 결사한지가,
어른 스님 경전 결사가 작년으로 만 30년!!! 올해로 만 30년이 채워졌습
니다. 10000일 결사는 신도님들하고 다 끝났습니다.
그런데 스님들하고의 경전 결사는 20년 가까이 이렇게 되는데요.
그것은 20년 가까이 되니까 그것을 적당하게 해서 7000일 회향하든지,
8400일 회향하든지, 7000일 회향하면 되겠네요. 그렇지요?
7000일 회향해서... 20년 결사하는 데는 대한민국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전 공부를 이 장대한 시간 하는 것은 여기뿐인 것 같습니
다.
서울에서ㆍ어디에서ㆍ멀리서ㆍ멀리서ㆍ지방에서 오시는 스님들도 계시
는데요. 가만히 보면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공부해서 뭐 공부가 되겠나?’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기도 원력. 화엄 기도 원력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
아닌가? 저는 생각합니다.” 어른 스님께 그저께 말씀드렸더니,
“그렇지, 공부는 각자 하는 것이고,
우리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발원하고ㆍ기도하고,
한 달에 한 번씩 기도하는 성지순례 하듯이 그렇게 하는 것이지”
원효스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그저께 도배하고 제가 책 정리ㆍ짐 정리하다 보니까 부산의 청남
오제봉선생이 굉장히 명필이셨는데요.
그분의 글 중에 제가 받아놓은 것을 이렇게 보니까,
“원효선사의 말씀” 해서, 거룩할 성자. 거룩할 聖字는,
聖 = 정성을 다~~ 하는 것. 지극하게 하라고.
心 = 마음의 성심성의를, 성의를 최대한 지극, 극도로 하는 것을 聖이라
고 한다.
가만히 보니까 사람을 대할 때든지, 일을 대할 때든지 지금 우리 하는
이세간품. “이세간”이라는 말이 거룩할 聖자가 돼야 이세간이라는 말이
통용이 되고, “중도”라는 말이 거룩할 聖자.
거룩할 聖자가 바로 중도정견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부처님이라는 말이 바로 거룩할 聖자의 “聖中 聖이라!!!”
거룩한 가운데도 거룩한 것!!! 진심과ㆍ신심과ㆍ아주 원력심을,
내가 바칠 수 있는 지극지심귀명이라는 겁니다.
“지극정성으로 하는 것이 거룩한 인간이다.
거룩한 삶이다.” ←이렇게...
나중에 그것도 걸이 되면 안쪽이나 바깥쪽에 하나 걸어놓겠습니다.
야~~ 글은 그렇게...
족자로 해놨는데요. 똘똘 말아놓고 저혼자 보기는 너무 아까워서 바깥에
하나씩ㆍ하나씩 꺼내 놓겠습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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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아름답습니다♬♪♩ 환희롭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수성찬입니다♬♪♩ 감미롭습니다♬♪♩ 꿀맛입니다♬♪♩
대♩ 방♩ 광♩ 불♩ 화♩~~ 엄♩~~ 경♩~~~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 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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緣起非有無 非實亦非虛..
근념하셨습니다 _()()()_
@一眞華
고맙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지한 도서출판 치문경훈 p,58에는,
"芭蕉虛質 非汝久期"라고 되었습니다.
@釋대원성 제가 가지고 있는 法輪社 刊 치문경훈 p56에도 '芭蕉虛質 非汝久期'라고 되어 있습니다
蓮花淨土 是汝眞歸 비夜作晝 勤而行之
(파초의 빈 껍질은 네가 오래 기약할 것이 아니고 연화정토는 네가 반드시 돌아갈 곳이니 밤을 낮 삼아 부지런히 행하라)
ChatGPT에게 물어봤는데 엉뚱한 답을 하더라고요. 우리는 그저 텍스트와 경전의 가르침을 우선으로 해야 되겠지요?
@一眞華 _()()()_
🙏🙏🙏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