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회 운영위원회
일시 : 2022. 9. 17(토) 18:00
장소 : 탑동 입구 탑동수산 2층(중앙지구대 앞)
참석 : 21명
회장 : 박문헌
사회 : 고일수 총무이사
가을빛으로 익어가는 구월 열일레 저무는 여섯 시에 탑동수산 2층에는 제주문화원 소속인 제주 향토문화연구회 박문헌 회장을 비롯하여 20여 명이 모여앉았다. 테이블에는 만찬 준비가 되어서 식기류가 셑팅되었지만 고일수 총무이사가 운영위원회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보낸다. 박문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량한 가을이지만 다시 태풍이 이어 제주로 온다니 걱정입니다. 코로나도 피하고 추석명절도 잘 보냈는데 가을 햇살 내리쬐어 들녘에 곡식들만 영글었으면 좋겠고 회원님들 가정에도 행운이 영글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서너 가지 안건으로 하반기 사업(안)을 준비하였는데 도 외 견학과 도내견학을 하려고 하는데 도외는 10월경 전남 강진, 해남 쪽으로 준비하였으며 도내는 11월경 하려고 생각하고 장소라든가 내용 등은 문화원과 협의 중이니 오늘 승인만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고인이 되셨지만, 제주문화우너과 향토문화연구회 더나가 제주문화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신 고 김봉오 원장 서거 2주기가 9월 19일인데 태풍이 오는 날이지만 오후 늦게 지나간다고 하니 상황 보면서 시간을 공지할 것이니 많은 임원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뜻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였다. 9월 30일~10월 2일까지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진행되는데 제주문화원 홍보부스를 설치할 것이니 참석자 신청받아서 운영토록 한다는 것이다.
추자도 참굴비 축제 기간에는 정기운항 편 말고 추가로 더 배가 운항할 것이니 시간이 정해지고 배편이 증설되면 다시 공지한다고 했고, 코스로는 당일, 1박, 2박 코스로 운영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축제에 대다수가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고 제주문화원 소속인 인형극 팀은 9월 30일 추자도 입도하여 오프닝 공연을 할 것이니 참석하여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 달라고 당부도 하였다. 만찬 준비를 하고 40여 분이 지났다. 배도 고플 시간이다. 식사가 들어오고 건배를 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더 피어올랐다. 서근숙, 양정희, 김정숙 운영위원께서는 팔순을 넘긴 연세에도 노익장을 과시하고 인형극 단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며 젊은 사람들에게 건강 잘 챙기라고 당부까지 하신다. 아기자기한 운영위원회는 가을의 비췻빛 바다처럼 아름다움을 남기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