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근무할때 행정관 에게? 추억이 있는겄이 행복하단다
노력.노력. 또노력 행복
--------------------- [원본 메세지] ---------------------
안녕들하세요..98.7월 군번 김태홍입니다..
다들 잘들 지내시죠..오늘에서야 까페 가입하구..인사드리네요..
오랜만에 군대 선,후임병들 글,소식 들으니까..새삼스럽게..옛추억이
나네요..
최세웅원사님 전역하신다니..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글구..빠구리형..결혼하구..형수님이 임신까지..
놀라운 소식들을 여기서 마니 듣네요..
글구..한참동안 글을 읽어봤는데..가슴아픈 소식두 있구..
늦게나마..범진군의 애도를..항상 웃는 모습이 보기 좋던 녀석이였는데..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옛생각 마니 나네요..오랜만에..여러 소식을 읽으니까..
먼저..군생활 제대루 못해서..여러피해만 봤던 울 1내무반애들..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지금은 이름 다 까묵었지만..제일루 미안한넘들이..울 지보소 애들..
생각나는 이름이 상수하구 병준이밖에 없네..미안하다 애들아..
대갈장군 상수 위로 두넘..개말년인 내 밑에서 고생하느라구..
제대할때두 미안하다는 말두 못하구..
고참중에서는 역시 무정이형하구 병석이영 원석이형,김춘래형(맞나?)이 젤루 생각나네..
울 취침파트너 무정이형....무서우면서두..재미있구..
무정이형한테 무진장 마니 맞았는데두..지금생각해보면..
무정이형 싫어한적 없었던거 같네요..그만큼 사람은 좋았으니까..
근데 무정이형한테 맞은거..무지하게 아파씀..
병석이형은 나 마니 이뻐해줬는데...
경배가 잘못해서 단체루 헬스장에서 맞을때두..병석이형이 나 살살 때렸
던게 새삼기억나네요..
글구..음..원석이형은..
원석이형두 좋았는데..근무설때 얘기 많이 했던거 기억나요..
그때 애인때문에 많이 고민했던거..글구 그 고민 아무것두 모르는
저한테 많이 얘기해줬던거..기억나에요..
무정형하구춘래(이름이 맞나 모르겠는데..무정이형 바로 위고참)형하구
근무섰던게 가장 기억마니 나요..무정이형은 재미있게 근무서게해줬
던거..탄약고초소에서 하이바루 가리구 같이 담배피던거...무정이형 술에 취해서 근무나왔을때..일직사령 순찰떳던거(다행이 자고있는거..내가 빨리 깨워서 안걸려뜸)..총들구 다리들구 근무섰던거..소가 나무에 낀야기..소가 넘어간 야기등등..
춘래형하구의근무는 참편했는데..겨울에 탄약고근무서면..춘래형이 모포가지구 나와서 둘이서 모포같이 덮고..라디오 듣고..담배두 피구..
탄약고에서 누워서 별보면서두 근무두 서고..
생각하면 할수록 끝이없네..좋은 추억거리 만들어준 고참형들 고마버요..
글구 생각나는 후임병..우리 대갈장군 상수..
성현이랑 나랑 창고에서 상수 울리던게 생각나네 ㅡ_ㅡ;
지보소 막내(이름 까묵음..죄성..상수밑에넘) 큰덩치에 맞지않게..
웃는모습이 너무 귀여워떤 근식이..항상 나랑 말싸움하면 도망가던
빡쥐용..뽕길이..코를 심하게 골아서 맨날 갈굼당하던..최영근..이넘은
방독면두 못씌었뜸..간질인가..암튼 발작하는 병때문에..이넘 코고는 소
리때문에 무진장 괴로웠는데..
잘난 울아들 종철군..탁송나가따가 탈영해버린 쩐승진..
이넘때문에..탁송에 묘미두 날라가찌만..암튼 착한넘이였구..
솔직히 그때는 전승진 니 싫어해따..니때문에 꿀맛나는 탁송이..
빡세져쓰니까..그래두 나중에서 안미워해따..이넘아..
축구하다가 쇠골뼈뿌러진넘..그넘이름 까묵었는데..
내가 진짜루 좋아하던 후임병이였는데..자그마한애가 일을 참
열씨미 했던게 보기 좋았거덩요..나 제대한다구..내무반 인사하러 돌아다닐때..안아주던넘이 그넘뿐이여꺼덩요..눈물날뻔했던거 생각나네..
위에 이름 안올라와 있다구 섭섭해하지들 마시구요..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내 기억속에 좋은사람들은 좋은사람이라구..
별루 좋게 마무리하지 못했던 군생활중에 그나마 좋은추억과 기억을..
만들어 주었던 사람들이라구..항상 기억하구 있으니..섭섭해하지들 마세요..
일단 아는사람 이름,기억나는것들 올려봅니다..
개까득..박찬민..개깡..시도때두없이 강간당하느라 고생했던 홍찡..맨날 내기 당구치던넘..울내무반 젖띵이..최병준..효운이..우성이..꼴뜨기춤추던넘(샤워실에서 X 꼴려서 갈굼당했던넘),전화하면"통딘보안간부식당당병문동화입니다"를 외치던 혀짧은 문종화.. 팔뚝이 무지 굵었던 빡형래,백승대..종탁이형..박정원형..정유수병장..초등학교은사님하구이름이 같았던 정명옥병장..내위로 4월군번형들..내위에 전산과에있던형하구..피엑스에있던형..글구..항상 "옥아"라구 했던 후임병이지만 나보다 나이 많았던형..글구 30살넘은형(성이 기억안나는데..항상 "0형"이라구 불렀던게 기억나네)무사히 제대했나 모르겠네..
일단 아는사람 이름,기억나는것들 올려봅니다..
다들 건강히 지내시구요..하시는 모든일에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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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죄성합니다..오늘에서야 인사드리네요
최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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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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