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화려한 4월,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가 그치자 맑게 갠, 화창한 하늘이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다대포에 만들어졌다는 러너지원공간에 한번 가봤습니다.
러너지원공간은 다대포 다목적인조잔디구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남녀 구분된 각각의 공간에 탈의실과 사물함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인증을 하면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네요.
멀리 달리기를 하러 갈 때면 짐 보관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런 공간이나마 생겨 다행입니다.
러너지원공간을 광안리해수욕장과 여러 곳에 점차 늘려간다고 하니 기대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당연히 달려봐야죠.
달리기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대포 해변공원을 둘러보고 넓게 뻗은 다대포해수욕장도 달려봅니다.
초등학교 때 여기서 행글라이더를 날리곤 했습니다. 한참을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던 모래사장... 아련한 기억 속의 장소가 낙조 명소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고우니 생태길을 따라 갈대숲 사이로 난 데크길을 달립니다. 계속해서 낙동강을 끼고 길고 긴 주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강변을 달리고 있습니다.
매년 국제신문에서 주최하는 부산마라톤대회가 열리는 곳이죠. 강바람이 심하고, 직선코스가 대부분이라 조금 지루한 감을 있지만, 시원한 풍광만큼은 최고인 곳입니다. 옛날에는 매년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오랜만에 달려봤네요.
서쪽의 낙동강을 끼고 있다 보니 일몰시간에 맞춰 달리면 덥지도 않고 풍경도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과 함께 달린 다대포, 너무 멋졌습니다.
(다대포 러닝, 왕복 8km, 다대포 러너지원공간-해변공원-고우니생태길-고니나루쉼터, 2026.4.4.)
첫댓글 오~~~ 안락동러너,, 므찌네요. 이런 곳이 있었다니...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좋은 정보 고마워요.
옛날 옛적에 몰운대와 다대포해변 모래사장을 달리던 가야지 훈련이 생각납니다.
러너를 위한 공간, 취지는 참 좋은데 한때의 유행에 지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자주 가보고 싶으나 먼곳이라....어린이대공원이나 사직보조경기장. 시민공원 등등에 생기면 좋을 것 같은데 슈퍼맨성만님 방법이 없을까요?
오궁님이 부산시장이 되어야 가능할 듯..
역시~ 젊었다는 감각이 글과 문장 곳곳에 느낌에서도 묻어 납니다.
노인과 바다로 칭해지는 부산의 최대 과제가 <서부산권>의 부활 활성화에 있습니다.
경남 여기저기 멀리 가지 말고 내 고향 숨은 부산 여기 이 장소를 가끔씩은 테마훈련 장소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