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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마경훈목사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사도행전 3:1-10
(설교자: 마경훈목사, 비전교회)
https://www.youtube.com/watch?v=RVqY6CDbqug&t=438s
몇 년 전에 뉴스에 ‘서글픈 죽음’이 보도 되었습니다. 중국집 배달원을 하며 아이를 키우던 한 남자가 월급만으로는 가족들을 부양하기에 힘이 부친다며 로또 복권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십 만원씩, 이십 만원씩, 혹은 수백만 원씩 복권을 사면서 일확천금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내와 어린 아이에게 4천만 원의 빚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사람은 무엇 때문에 그렇게 복권을 샀을까요? 자신의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했던 것입니다. 로또 당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바꾸려면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설교가 중에 한 분이 고신일 목사님입니다. 고목사님이 교육전도사였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고목사님이 새벽기도 설교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전도사가 설교를 하려니 잠을 못자고 설교 준비를 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새벽에 교회로 갔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교회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서 있었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덩치가 큰 사람이 술을 먹고 교회 문 입구에 누워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는 드려야 하니까 여러 사람이 그 사람을 들어 교회 안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고전도사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찬송하고 설교를 하는데 그 술 취한 사람이 ‘옳소’, ‘아멘’하며 소리를 질러서 설교하는데 지장이 많았나 봅니다. 참! 신기하게도 고전도사님이 새벽기도회를 인도할 때마다 그 사람이 교회에 와서 그러더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사람이 자기가 술을 먹고 가는 데가 어딘가 궁금해지더랍니다. 그래서 찾아가보니까 교회였답니다. 이 사람이 그때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세월이 지나 그분이 집사가 되고 그 교회는 감리교회이니까 권사가 되고 장로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날부터 서울신학대학에 다니기 시작하더니 목회를 하겠다고 수원에 교회를 설립하여 목회자의 길을 가고 있답니다. 술꾼도 주님 만나면 변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걸어본 장애인이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40세쯤 되었습니다. 미국 달라스 신학교 세이프 학장은 그 거지가 그 당시 이스라엘의 거지 중에 왕초였을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그 거지가 예루살렘에서 가장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뿐이었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온 국민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평상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였고 절기 때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곳입니다. 그런 곳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왕초 거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기 위하여 성전에 올라가다가 앉은뱅이 거지를 만났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였습니다. “한 푼만 줍쇼”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 그는 두 사람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봤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는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의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뛰어 서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오늘 설교의 초점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맞추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치료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걸어 본 적이 없는 장애인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치료했습니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치료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치료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 출 15:26을 보면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시면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고 하셨습니다. 말 4:2에 보면 하나님은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치료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대리자인 사람들도 세상을 치료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존재 자체가 치유자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은 어둠을 물리칩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면 맛을 냅니다. 그리스도인은 존재 자체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치료하는 사명을 가진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나면서 앉은뱅이 되어 성전에서 구걸하던 사람처럼 총체적인 치료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가르쳐주십니다. 마지막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대신해서 세상을 치료하는 사명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1.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1절에 보니 본문에서 기적이 일어난 시간은 제 구시 기도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 교인들은 하루 세 번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제3시와 6시 그리고 9시에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말하면 오전 아홉 시, 정오 그리고 오후 세 시에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당시 사도들이 얼마나 바빴겠습니까? 사도행전 2장에 보면 하루에 3천 명이 회개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예수 믿으면 즉시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그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 주는 일만도 바빴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구제하는 일도 사도들이 했으니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했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하루 세 번씩 기도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그리스도인은 아무리 바빠도 기도를 쉬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를 포기할 만큼 바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세상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유럽기도 여행의 주제 성구는 잠언 11:11입니다.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이 말씀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도시가 잘되고, 나라가 잘 된다는 말씀입니다. 기도의 파워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유럽을 위하여 기도하면 유럽이 진흥하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기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그러니까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애국자입니다. 우리가 가정을 축복하면 가정이 잘 되고, 자녀를 축복하면 자녀가 복을 받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면 그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최목사님이 10월에 있게 될 유럽기도여행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본 환상입니다. 유럽에도 기도하는 사람이 있더랍니다. 그분은 유럽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누군가가 자기들을 위하여 기도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더랍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그 일을 위하여 우리 38명의 기도팀을 유럽에 보내시는 줄로 믿습니다.
교회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중요한 것 하나는 기도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이동원 목사님이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옆 좌석에 계신 분에게 전도했더니 화를 내더랍니다. 과거에 교회 나갔다가 상처를 받은 것 같더랍니다. 그래서 더 대화를 지속하기 어려워서 이목사님이 그분에게 “제가 목사인데 한번 기도해 드릴까요?”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갑자기 양처럼 순해지면서 “기도해 주세요”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목사님이 그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하자 어느 사이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흘리더니 공항에 도착해서는 “저 교회 다시 나가겠습니다.”라고 인사하더랍니다.
오늘 본문 6절에 보면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그 사람에게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원목사님은 이것도 기도였다고 풀이를 했습니다. ‘명령 기도’(Prayer of command)인 것입니다. 이웃을 섬기고 싶으시고 전도하고 싶다면 그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기도하는 순간 성령의 사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미국에 대학교수이며 전도자 가운데 ‘토니 캄폴로’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옆에 앉을 분에게 전도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보기에도 인상이 위협적이고 덩치도 큰 험상궂은 분이 옆 좌석에 앉더랍니다. 그래서 속으로 주님, 이 사람은 아니지요? 했더니 자꾸 하나님께서 “그 사람은 내가 보낸 사람이다”라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한 번 더 흘깃 인상을 보니 입을 잘못 열었다가는 얻어맞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도를 시작하기로 했더니 기도하는 동안 조금은 용기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런 기도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성령님, 제가 일단 이 사람에게 기대어 보겠사오니 제가 가진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게 하소서”하고 옆으로 몸을 기울이며 부딪치자 갑자기 그가 “당신 혹시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 아니요”하더랍니다. “그렇습니다” 그랬더니 “기왕 날 위해 기도하려거든 소리를 내서 기도해 주시오”하더랍니다. 기도하는 동안 성령이 일하신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사56:7)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분명하게 교회의 사명에 대해서 말씀하신 경우는 드문 일입니다. 교회는 기도의 사명이 있습니다. 이 말은 목사는 기도의 사명이 있고, 성도들도 기도의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막 9:29입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귀신들린 아이를 치료하지 못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더러운 귀신들은 개인과 가정, 교회와 국가를 어둠으로 이끌고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비결 중에 중요한 것이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치료하는 역할을 하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의 인생이 복되고 싶다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산 삼양교회 정연철 원로목사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정목사님께서 그 교회를 개척하실 때, 자신과 친분이 있고 교회가 넉넉한 열 분의 목사님을 찾아가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한 달에 10만원씩 1년만 도와주세요. 1년 내 자립 교회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하루를 정하여 열 교회를 돌았습니다. 10만원씩을 받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교회에 갔을 때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정목사님은 3시간 기다리다가 한심한 생각이 들더랍니다. “내가 하나님께 3시간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10만 원 이상을 주실텐데...” 정목사님은 그 날로 열 교회에서 받던 보조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전도하고 기도하여 교회가 자립하고 한 달에 10만원씩 70교회를 도와주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정목사님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고 결국 자신의 삶과 사역을 복되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위하여 그리고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진흥하게 하실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십시오.
세상에는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앉은뱅이는 자신에게 은과 금이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을까 하여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봤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었습니다. 6절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은 그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주었던 것입니다. 몇 푼의 돈은 당장 유익한 것 같으나 잠시 후에는 썩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영원한 유익이 있고 영원한 생명을 보장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것을 알았고 앉은뱅이는 그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육신의 필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잡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출세와 성공, 이성과 육체의 만족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해 버립니다. 정말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목회자들 가운데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기보다 은과 금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설교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은과 금입니다. 그들의 축복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과 금으로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소유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지 못했다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목회자가 때로는 은과 금을 세상에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기 위함입니다. 마치 설탕으로 코팅된 약을 아이에게 먹이는 이유가 설탕을 먹이기 위함이 아니라 설탕 속에 숨겨진 쓴 약을 먹이기 위함인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교회가 구제와 선교를 힘써서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는 고통당하는 자들을 순수한 사랑으로 돕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런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 두 가지 이유 중에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는 일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위하여 줄 수 있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름에 길이 있고 진리가 있고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구원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딤전 2:5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프란시스(Saint Francis)는 무소유로 걸식하며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서 교황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교황은 프란시스가 하는 일을 아주 우습게보았습니다. 교황은 프란시스에게 보화가 가득한 창고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제는 은과 금이 내게 없다는 말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되었소.” 그러자 프란시스코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고 외칠 능력도 잃어버렸습니다.” 교황은 은과 금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보화보다 예수의 이름이 더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지 않고 다른 무엇을 의지하다가 본질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런 교회가 있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한 교회 앞마당에서 유전이 발견되었습니다. 엄청난 가치가 있는 유전이었습니다. 교회는 그 문제를 처리하기 위하여 회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새신자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의 교인들에게 유전 이익 배당금이 줄어들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망했고, 교인들도 불행해 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위대한 교회는 은과 금이 남아도는 교회가 아니라, 전도와 선교를 위해 모든 은과 금을 열심히 사용하여 스스로 가난해 지는 교회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는 교회입니다. 세상을 치료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어야 합니다.
3. 믿음의 선포를 하십시오
6절에 보면 베드로는 거지를 향하여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참으로 담대한 선포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선포를 하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민 14:28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기도처럼 여기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선포는 항상 믿음의 선포가 되어야 하고 긍정적인 선포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좋은 것들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떤 목사님이 TV를 보는데, 어느 개그맨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식 얘기를 하면서 “우리 애는 텃어!”라고 하더랍니다. 참 놀라운 말입니다. 세상에! 아버지가 자기 자식보고 틀렸다고, 안된다고 말하면 되겠습니까? 그건 자식을 향한 저주입니다. 아무리 그가 개그맨으로 사람들을 웃기려고 해도 그런 말을 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도 믿음의 선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하루 5분 자신을 축복하라”는 썸네일을 본 일이 있습니다. 자신을 축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입술의 열매를 먹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루 5분을 투자해서 자신을 축복해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잠 12:14입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사람은 입의 열매로 복록에 족하게 됩니다. 여기서 복록은 ‘좋은, 선한, 즐거운, 이익, 번영, 복지’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자기의 입술로 열매로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사람이 귀신이 들려 발작을 하곤 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그를 찾아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라고 하루에 300번씩 말하세요.” 그가 목사님 말씀대로 했더니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믿음의 고백, 믿음의 선포를 통한 기적이었습니다.
제게 작년 이맘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금요일 심야 기도회 전에 좀 지쳐있었습니다. 그것을 최목사님이 알고 저에게 전화를 해서 기도회를 본인이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단 상황을 보자고 말하고 예배당으로 가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질문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어떤 존재이냐?” 제가 대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이시며, 나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그렇게 믿음의 고백을 하고 났더니 제 안에 있던 모든 눌림이 떠나갔고 새로운 힘이 솟았습니다. 믿음의 고백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면 자녀에게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해주세요. 성경에 보세요. 부모에게 축복의 말을 들은 사람은 그 말대로 복을 받았고, 저주의 말을 들은 사람도 그 말대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이 눈이 흐려서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을 이용해서 형 에서의 축복을 대신 받았습니다. 형이 받아야 할 아버지의 축복을 가로챈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버지가 빌었던 복이 야곱에게 그대로 다 이루어졌습니다. 야곱도 자기 아들 요셉을 축복하니 그대로 되었잖아요? 야곱은 자기의 12아들을 놓고 “너는 이렇게 되어라. 너는 이렇게 되어라.”고 축복의 말도 했고 저주의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야곱의 말대로 저주의 말을 들은 아들들은 저주를 받았고, 축복의 말을 들은 아들들은 다 복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한 말 그대로 다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향하여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김홍도 목사님이 수원 어느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어느 날 여선교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눈물을 흘리며 잘못된 생활을 회개하는데, 자기는 교인들과도 잘 싸우고 동네사람들과도 잘 싸웠는데, 그 이유는 자기의 나쁜 말버릇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욕을 잘하고 악담을 잘했다고 합니다. 아들 둘을 연년생으로 낳아 키우는데 8살, 9살이 되니까, 얼마나 부산스럽고 말썽을 부리는지 속상해서 “저놈들 다 호랑이가 다 물어 갔으면 좋겠다”고도 하고,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악담을 하곤 했는데, 정말 두 아들이 병들어 앓더니 하루 사이에 둘 다 죽어서 한 무덤에 파묻고 말았답니다. 그 후부터 이 여자는 기가 죽고 말을 함부로 하지도 않고 악담하는 버릇도 없어졌다고 합니다.
건강하고 생기 있고 기쁘게 살려면 말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 신경조직 가운데는 중추신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의 모든 생각과 말을 몸 전체에 전달합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그 신경조직이 일을 합니다. 내가 “아! 피곤하다!”라고 말을 하면 신경조직은 어떻게 움직입니까? “주인께서 피곤하다 하신다. 모두 다 피곤할 준비를 하라!” 그래서 금방 사람이 다운되어 버립니다. 신기한 현상입니다. 내가 “아! 기분 좋다!”라고 말하면 신경조직이 이렇게 움직입니다. “주인이 기분 좋단다. 모두 기분 좋은 준비를 하라!” 신기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신경조직이 나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내가 “내가 내일 아침에는 새벽기도를 꼭 가야 되겠다.”라고 말하면 신경조직은 “내일 아침에 주인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야 된단다. 긴장하고 준비하라.” 그러면 몸이 준비를 하고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도록 도와줍니다. 사람은 말과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믿음의 말을 해야 하고,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야고보 장로는 약 3:4에서 우리의 말의 능력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배의 작은 키가 큰 배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자신이 하는 말로 방향이 결정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믿음의 말을 하고, 믿음의 선포를 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하므로 저와 여러분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일들이 풍성하게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1.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십시오.
3. 믿음의 선포를 하십시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