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강, 회전, 슈퍼대회전 등 알파인 스키 종목 경기가 열리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으로 가서 설원 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물씬 느껴보자.
다음은, 정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선아리랑’을 느껴보자. 한민족의 정서를 잘 담아낸 우리 대표 민요인 아리랑은 지역마다 전승·보존되어 온 가사가 다른데, 그 중 정선아리랑은 대표 아리랑으로 손꼽힌다. 우선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전통 장터의 맛과 멋을 느껴본 후에, <아라리촌>으로 이동하여 정선 아리랑에 녹아 든 선조들의 삶을 둘러보자.
마지막으로, <병방치스카이워크>에서 한반도 지도 모양의 밤섬을 감상한 뒤 개미들마을로 이동하자.
농촌체험마을 <개미들마을>의 전통한옥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에는, 난타체험, 타임캡슐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하자.
[코스1. 정선알파인경기장]
알파인스키
평창 올림픽,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가리왕산에 위치한 알파인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알파인 스키 세부 종목 중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올림픽의 전체 메달 102개 중 50개가 설상 종목인데, 그중 스피드를 바탕으로 기록을 재는 알파인 스키에 11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고 한다.
경기장은 6,500(3,600 좌석 / 2,900 입석)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평창올림픽홍보관에서 경기를 직접 시뮬레이션 해 볼 수도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입장 시작 시간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이며, 경기장 출입구에서 관중석까지는 도보로 약 20~30분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자.
[코스2. 정선아리랑시장]
다양한 산나물을 팔고계신 할머니
강원도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1966년 2월 17일에 처음으로 열린 정선아리랑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다. 처음에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품을 사고파는 작은 규모에서 시작됐지만, 강원도 오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 인근 지역과 연계되어 체험 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장이 서면 무려 800미터의 길이에 7,600㎡ 면적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된다. 거리 양쪽으로 230개의 상점들과 거리 중앙으로 160개의 노점좌판들이 늘어선다. 정선의 토산품과 더불어 각종 산나물과 농산물, 그리고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인 매운탕, 옥수수술 등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코스3. 아라리촌]
조선시대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
다양한 전통가옥과 농경시설들
반다비와 수호랑이 반겨준다
아라리촌은 선읍 애산리 일원 10,503평 부지에 조선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마을이다.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의 전통가옥 10동과 주막ㆍ저잣거리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공방, 방앗간 등의 시설도 볼 수 있다. 또한 박지원의 소설로 양반전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양반전 거리가 설치되어 있다.
[코스4. 병방치스카이워크]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병방치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병방치스카이워크는 해발 583m의 절벽 끝에 길이 11m의 U자형 구조물을 까마득한 벼랑 밖으로 돌출시키고, 바닥은 투명한 강화 유리로 마감했다.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스카이워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절벽 끝에서 구름을 걷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눈앞에 펼쳐진 산맥의 장엄한 모습을 감상한 후엔 투명한 유리를 통해 바닥 아래에 흐르는 동강의 굽이치는 물살을 만나볼 수 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각도에서의 관점은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상쾌하고 가슴 떨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코스5. 개미들마을] ▶ 둘러보기 +
개미들마을
눈이 소복이 내린 마을 전경
강원도 정선 낙동2리에 있는 개미들마을의 이름은 주민들이 개미처럼 부지런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 부지런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개미들마을은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산천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마을을 굽이쳐 흐르는 지창천과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절경의 산세를 포함해 학바위, 관음동굴, 천마산, 수리봉 등 뛰어난 자연자원을 자랑하고, 백이산 축제, 농경박물관, 전통 통나무주택 등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존재한다. 중국의 명소인 계림과 비교되는 비경을 가진 개미들마을에서 자연의 신비와 농촌의 정겨움을 만끽해보자.
겨울 추천 체험거리로 떡메치기, 난타 체험, 타임캡슐체험 등이 있다.
또한 전통 한옥, 펜션, 아토피 팜션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으니 개미들마을의 비경에 취한 채 잠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