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이게무슨 밑도끝도없는 헛소린가 싶을겁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이거저거 써봅니다
지구인 전사들은 셀이니 마인부우니뭐니 나오기도 전에
당장 베지터따라온 내퍼따위도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는 들러리로 전락해버리고 말죠
아니, 라데츠전때만 하더라도 그들은 아예 따라오지도 않습니다
사이어인 라데츠를 물리친건 피콜로(나메크성인),손오공(사이어인),손오반(반 사이어인) 이 3명입니다
맞습니다 모두 외계인이죠
그리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등장하는 강한 적들 앞에서 지구인 전사들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못하고
쫄처리 셔틀로 전락해버립니다
야무치는 내퍼도 아닌 재배맨에게 죽고, 천진반은 내퍼에게 팔이 잘리고, 차오즈는 내퍼를 죽이려고 자폭까지 했건만
결과적으로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합니다
그나마 베지터전때는 크리링이 발악을 해 주었습니다만,
이후 나메크성에 가서는 시종일관 숨어서 기회만 엿보다 결국 터져 죽어버리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이어지는 인조인간전, 셀전, 마인부우전은 말할것도없죠 이건뭐 싸우러온건지 구경하며 해설하러온건지 구분이 안갈정도죠
특히 셀전땐 뒤에서 자기네끼리 잡담하면서 구경이나 하고있다가 난데없이 나타난 셀주니어에게 모양빠지게 개털리죠
그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한계를 알고 있었을겁니다
베지터전을 앞둔 상황에서는 그나마, 수련하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으로 수련을 했지만
곧이어 프리더의 등장, 이때는 부르마,오반,크리링 3명만이 우주선타고 나메크별로가서 숨어지내다시피 하다오죠
이마당에 손오공은 초사이어인이 되어 이젠 우주를 구하는마당에, 지구인 전사들은 새로운 적들과 싸우기엔 너무도 약합니다
적어도 이때쯤은 손오공이나 베지터가 못 이기는 적을 상대로는 크리링 100명이 덤벼도 가망이 없다는 걸 알았어야 했습니다
아무리 수련해봐야 초사이어인1의 파워에도 훨씬 못미친다는것쯤은 깨달았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렇다고 수련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어차피 손오공이 지면 자기네도 못이기니 손놓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은, 부족한 자신들의 전투력을 메우기 위한 일종의 '편법' 이라도 연구해야 했습니다
시리즈를 계속 보다보면, 지구인 전사들도 몇가지 기술만 배우면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첫번째로 일단, 태양권
기를 느낄 수 있는 Z전사들에겐 거의 쓸모가 없는 기술일지 몰라도
어찌된일인지 마인부우마저 기를 거의 느끼지 못하죠 기껏해야 키드부우정도만 기를 느끼는게 가능했었구요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서 손오공,천진반,크리링이 이 기술을 별다른 공부없이 쉽게쉽게 사용했었습니다
두번째, 순간이동
개인적인 견해로는, 드래곤볼 전체에 나오는 모든 기술중 거의 초 최상급에 속하는 개사기기술이라 여겨집니다
실제로 손오공이 순간이동+가메하메파 콤보로 셀을 관광할뻔 한적도 있습니다
세번째, 기원참
아마도 이 기술이 처음 등장한건 베지터전때 크리링에게서였을 겁니다
애니로 볼때는 꽤 위압감이 있었습니다. 전기톱 돌아가는듯한 맹렬한 효과음과
기원참을 시전하는 크리링의 미소는 마치 회심의 승리를 확신하는듯 했습니다
크리링은 그 기원참을 내퍼에게 던졌고, 내퍼는 그걸 막으려했지만 베지터가 다급하게 피하라고 소리쳤었죠
그리고 사정없이 두동강나는 바위, Z전사들의 실력을 얕보던 내퍼도 이때만큼은 식은땀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을겁니다
뭐, 나중에는 프리더도 즐겨쓰고 여하튼 이놈저놈이 쉽게쉽게들 펑펑 쓰지만
물론 기원참을 쉽게 피하는 적은 많이 봤습니다만, 그걸 막는 적은 못봤습니다
이 3가지 기술은 전투력과 그리 큰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인듯 보입니다
물론 뭐 그렇다고 미스터사탄이나 지나가는 농부2 따위가 쓸수있는 기술은 아닙니다만
태양권이나 기원참의 경우, 베지터전 당시의 크리링마저 별로 큰 에너지 소모없이 사용하는걸 보면
웬만한 Z전사들은 조금만 배우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말이 되죠
순간이동이 문제인데.. 이 캐사기 기술은손오공마저 배우는데 1년이 걸렸다고 하는 어려운 기술이죠
그러나, 드래곤볼의 세계에서 1년따위는 그리 긴 세월이 못됩니다
정신과 시간의 방을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지구인 전사들의 힘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적들이 너무 강하고 사이어인들또한 너무 강하기 때문이었죠
Z전사중 가장 약체인 차오즈마저도 미스터 사탄쯤은 한방에 날려버릴정도의 위력을 지녔습니다
아시다시피 사탄은 세계 격투기 챔피언이죠.. 대충 크로캅이나 효도르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그들이 저승에있을때 수련따위를 하기보다는 순간이동만이라도 배워왔더라면?
아니면 정신과 시간의방을 이용해서든 어떻게해서든 손오공에게 순간이동을 배웠더라면?
지구인 전사들도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순간이동만 배우고나면, 기원참이나 태양권쯤이야 뭐 어려운기술이 아니니.. 하다못해 크리링한테 배워도 되는 기술이죠
아무튼 순간이동,기원참,태양권을 활용하면 지구인 전사들도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았죠
일단, 순간이동 -> 태양권 -> 기원참 콤보만 써도 재생능력이 없는 대부분의 적들은 결단낼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을 배우기 전의 적들과의 싸움도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1. 라데츠전 : 순간이동 - 태양권 - 기원참 ㅂㅂ
2. 베지터전 : 순간이동 - 태양권 - 기원참.. 베지터가 피하라고 하고말고 하기도전에 내퍼는 이미 두동강
3. 나메크성 프리더전 : 이곳에서야말로 순간이동 - 태양권 - 기원참 콤보만 썼어도 거의 모든적은 반토막나서 죽었겠죠
프리더마저 자신이 쏜 기원참에 반토막이 나고말죠.. 뭐 장애우가 되었을 뿐이었지만
4. 인조인간전 : 인조인간들의 기를 느낄 수단이 없어서 순간이동 사용불가, 그래도
손오공에게 순간이동을 시전하여 그와 싸우고있는 인조인간에게 기원참을 날린다거나 하는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했을지도
셀전 이후부터 대부분의 적들은 재생이 가능했으나
부우전에 등장하는 데브라에게 순간이동 - 태양권 - 기원참 콤보를 사용했다면
적어도 크리링과 피콜로가 일시적으로나마 돌덩이가 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뭐, 그 외에도 순간이동의 경우 쓸모가 많죠 쓸데없이 날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고
평화의 시대에서도 참 쓸모가 많았을텐데 말이죠
ex> 순간이동을 배운 손오반은 매일 귀찮게 학교까지 날아갈필요없이 비델과 치치or오천을 통해 순간이동으로 등하교
첫댓글 데브라와 맞먹는 셀한테 크리링이 기원참을 날렸는데 끄떡이 없었죠...
프리더까지만해도 기원참이 먹힐만한 적들인데 손오공이 순간이동을배운건 프리더전이후..
근데 현실은 왠지 순간이동 태양 ㄱ 크헉 수순을 밟을듯...
그리고 크리링이 셀이나 17호한테 기원참 날렸는데 끄떡없다는건 애니에서 보고 오신건가?
순간이동은 기소모가 무지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지구인들 중에서도 크리링이나,천진반,야무챠 같은, 인물이 될수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충분히들 있었죠. 크리링의 경우 "소림사" 에서 기초무술을 연마했으며. 천진반도 거의 같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전투력이 급격하게 차이나면, 기원참은 관광당합니다. 애니에서 크리링이 셀에게 기원참을 날렸지만, 아무런 데미지도 못줬고. 셀이 오반한테 날렸을 때도 마찬가지.....
그러니깐 콤비네이션이 필요하죠
프리더 이후 등장하는애들은 하도 안드로라 기원참따위론 뭘 어쩌지 못하겠지만
순간이동+기원참이면 기습적인 공격정도는 되지않을까요
손오공이 순간이동이란 기술을 가지고온건 프리더전과 인조인간전 사이의 시기지만
크리링은 뭐.. 자타공인 저승 단골 방문객이니 거기서 만약 순간이동을 배웠다면
라데츠,베지터를 상대로도 꽤나 활약을 했었을지도 모르고
나메크성 가서도 맨날 뒤에 엎드려서 구경하다가 프리더애들 안볼때 찔끔찔끔 가기만 하지 않아도 되었을지도..
아마 셀은 재생이 가능해서 기원참따위를 갈겨봐야 성질만 돋굴 뿐이었겠지만
음.. 데브라가 재생하는 장면은 못봤습니다 순간이동+기원참 콤보면 어떻게 먹히지 않았을까용
그리고뭐.. 꼭 그러라는게아니고 순간이동을 다른애들이라도 배워놓았으면 어떻게든 도움이 되었겠죠아마
지구인 전사들이 후반에 힘이 없어서 도망다니는일이 많던데.. 도망이라도 쉽게쉽게 쳤을지도..
음 어쨌거나.. 지구인 전사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격이 기원참인 것 같습니다
지구인들의 한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