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tanpopop/217
8/8 토요일 11시 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1관
종이아빠 봤던 공연장이라고 설명해주니, 지하철역 나서자마자 내가 찾을수 있을것 같아 하더니 앞장서서 가더니 중간에 멈추어버리네요ㅋㅋ 그냥 직진만 하면 되는뎀,,, 아쉽당~ㅎㅎ 밖이 보이는 엘리베이터여서인지 하늘로 올라간다 하면서 좋아하네요.
종이아빠 보러 왔던 곳이라 자신만만?하게 왔는데, 인어공주에 대한 포스터가 없어서 살짝 아닌가??하는 의문을 품으며 올라왔어요. 6층에 내려서도 인어공주 포스터가 안보여서 잘찾아온거 맞겠지? 하며 속으로 살짝 불안했네요. 대학로 아동극 페스티벌이라서 포스터를 따로 만들지 않았나봐요. 아무튼 잘 찾아왔답니다~!
공연전에 무대배경으로 찍어봤어요~ 맨앞자리에 앉으니 이런게 가능하네요. 좌석은 자유였답니다.
배우분들과 포토타임 무척 좋아하는 채은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공연 끝나고 로비에서 찍었어요.
매표소 앞에서 찰칵~ 사진 찍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여우비라 하기에도 뭐할 정도로 정말 조금 떨어지는듯 하더니 안내리더라구요.
종이아빠 본날 달고나 처음으로 먹어보고 신세계에 빠졌다가 그만 떨어뜨려서 속상해했던 채은이~ 다음에 꼭 사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치과치료 받느라 달고나 파는걸 봤지만, 못사주고, 드디어 이날 사주었네요. 지하철 타러 가는데, 고양이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찍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찰칵~!
모리스경의 1인 3역 참 인상적이었네요~ 마녀의 심부름꾼 딸랑이일때 웃음소리가 너무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것 같아요ㅎㅎ 왕자와 모리스경이 공주 찾아나서는데 객석으로 오셔서 여자아이들에게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면서 함께 어울리는 공연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채은이한테도 오셔서 물어봤는데 서울이라고 대답하자, 서울인건 안다면서 다시 물어보자 빌라 이름을 말하자 내가 모르는 왕궁이라면서 재치있게 말씀하시네요~ 왕자가 마음에 들면 함께 가자고 하니 수줍은 표정 지으며 무척이나 부끄러워하네요. 왕자가 마음에 안드나봐요 하면서 다시 무대로 올라가시네요~ 배우와 한마디라도 대화할수 있는게 아이한테는 무척이나 큰 경험인것 같아요~ 집에와서도 왕자랑 이야기했다면서 재잘재잘~~
마녀 나올땐 제손을 꼭 잡고 놓지를 않네요. 채은이 옆에 앉아있던 동생이 더 무서워할것 같았는데, 동생은 무덤덤?하게 잘 보고있고, 채은이는 제옆으로 더 붙어서 보네요~
더운 여름에 집에 있는것보다 시원하게 공연 보면서 더위 식히는것도 한 방법인것 같아요~
|
출처: 커피사탕 원문보기 글쓴이: rruukk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