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분원장 김도진)은 지난 7일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소속 전남, 인천, 제주, 경남 습지학교 27교 교원 및 학생과 시·도교육청,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식’을 개최했다.
이번 네트워크 창립식은 2022년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채택된 ‘학교 교육에서의 습지교육 결의문’을 이행하고 습지교육 우수 사례 및 프로그램의 공유로 습지학교 네트워크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트워크 창립식 행사는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 소개, 창립 선언문 낭독, 습지교육의 중요성과 습지학교 운영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 습지학교 사례 발표, 습지학교 운영 방안 협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만 습지 일원에서 생태체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습지는 지구의 6%에 불과하지만 탄소의 40%를 저장함으로써 탄소중립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공생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학교와 지역 여건에 맞는 습지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을 육성하고 4개 시·도교육청의 연대·협력을 강화해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습지학교 네트워크는 올해 11월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4년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