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상호단장의 박근혜 재산 4조설에 대해
민주당의 우상호 공보단장이 연속 헛발질을 해대고 있다. 우 단장은 브리핑에서 박근혜 후보관련 재산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박근혜 후보의 재산은 공직자 재산 등록시에 21억 8100만원으로 등록 되어 있다. 문재인 후보도 10억 8670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렇게 명백하게 재산 등록을 했음에도 박근혜 후보의 재산을 거론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우상호 공보단장은 박지만 EG회장의 재산도 더하고 박 후보의 언니인 박재옥씨 부부의 재산도 더하고 여기에 박 후보의 외사촌 등 친인척 재산도 더하고 이것도 모자라서 영남학원의 법인재산 2조 8223억원 을 더해서 4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샤의 것은 가이샤에게" 라는 말이 있다. 박지만의 재산은 박지만의 것이고 박근혜의 재산은 박근혜의 것이다. 박지만의 재산이 어찌 박근혜의 재산이겠는가? 영남학원의 재산은 영남재단의 것이지 어찌 박근혜의 것이냐는 말이다.
또 우상호 공보단장은 "MB(이명박 대통령)가 꼼수 재테크의 대가라면, 박근혜 후보는 강탈 재테크의 대가"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후보의 사촌, 처가의 재산도 등록을 했는지 묻고 싶다. 같은 잣대라면 노무현 재단의 재산도 문재인과 관계가 있으니 재산등록에 넣자고 해야 옳지 않겠나? 우상호는 재산등록을 할 때 앞으로 형제와 자매, 4촌들 재산까지도 함께 등록하기를 바란다.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밀리기 시작하니까 본격적으로 흑색선전에 나서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경남 양산의 자신소유의 불법무허가 건물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바가 있다.
그것을 지적한 새누리당에 대해서 박용진 대변인은 "문후보의 자택 건축물은 이전 소유주가 지은 것으로 문 후보와 관련이 없다"라고 말하면서 낙동강 벨트에서 새누리당 심판 바람이 불자 문재인 후보에게 흑색선전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직자 윤리법 4조 1항은 소유명의에 관계없이 사실상 소유하는 재산을 등록한다고 되어 있다. 문재인 후보의 소유라면 당연히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것이고 하지 않았으면 재산신고 누락이 맞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어느 쪽에서 한 말이 흑색선전인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일이다. 민주당에서는 영양가 없는 흑색선전을 하는 우상호 공보단장의 브리핑을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