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9월에 개봉한 미국, 영국, 독일 3국 합작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OST <A Love Idea>.
여주인공 '제니퍼 제이슨 리'의 그 허무하고도 서글픈 인생의 공허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는 매일매일이 삶의 벼랑 끝 같은 인생에게 비상구는 있는가를 영화를 보는 내내 끊임없이 질문을 해대는,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되돌아갈 수도 없는 인생들의 이야기.
'벙어리 바이올린'은 영화의 여주인공 '제니퍼 제이슨 리'의 도발적이지만 아픔을, 슬픔을, 고단한 삶의 여정을 보여주며 차갑고 쓸쓸한 겨울의 외로움을 연상시켜 가슴에 깊이 들어온다.
원래 클래식을 전공했던 이가은이 부른 이곡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가은만의 독특한 음색에 이곡이 주는 허무와 쓸쓸함을 아름답게 표현해주고 있다.
My love my love is your love
어디에선가 그대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흐르죠
햇살이 눈부셔 그대가 생각났어요
내가 없는 오늘도 그댄 잘 지냈겠죠
다시 또 그대의 환상이 밀려와
이른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룰 거예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었죠
사랑해요 마지막 그 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누군가 그대를 잊었냐고 묻죠
내 맘은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그댈 잊겠다고 한 적 하루도 없어요
사랑해요 마지막 그 날까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