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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0.4.25)
말씀/ 딤전 6:11-19
너 하나님의 사람아
11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하고 부릅니다. But you, man of God 하나님의 사람이란 무슨 뜻입니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분이고 또 하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자인가 신분에 맞는 삶의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분이라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신분이 애굽의 종 이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의 노예가 되어서 40년 동안 채찍을 맞으며 벽돌을 구우며 양식을 얻어먹으며 살았습니다. 주권도 없었고, 자유도 없는 설음을 당했습니다. 이들이 나중에 모세의 영도하래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에 정착하여 나라를 이루기도 하였지만 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서 70년 유배 생활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독일 히틀러에 의해서 유대인 대 학살을 당하기도 했고 나라 없는 민족으로 떠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신분이라는 것은 잘 나고 못나고를 떠나서 제한을 줍니다. ‘유대인’이라는 신분 하나 때문에 모두가 핍박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은 위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에는 우리도 어그리 코리언이라는 신분이 따라다니며 해외에서 세상에 멸시를 당했습니다. 인도도 그렇지만 한국 사람들의 신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반 쌍놈, 백정, 상놈... 서자...과거 응시도 못했고 여자들은 남존여비 사상에 묶여서 여자의 일생이란 운명을 안고 살아야 했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우리는 어떤 신분입니까? 에베소서2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11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육체로는 이방인, 무할례당,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고, 언약에 대해서는 외인,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랍니다. 이뿐 아니라 2장 1절을 보면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였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고 합니다. 더 이상 무슨 소망이 있겠습니까? 죽은 자, 죽으면 심판을 받을 자인데... 돈이 무슨 의미가 있고, 세상에서 출세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것이 과거 우리의 영적 신분 이었습니다. 슬퍼해도 눈물 흘려도 소용없고, 탄식해조 소용이 없는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렇게 답답하고 불상한 존재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번에 천안함 침몰 사건 꽤 오래 갑니다. 많은 귀한 장병들이 희생을 당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장례를 치르는데 전국에 분향소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군대 가서 죽은 장병들 이렇게 수억으로 보상하고 분향하는 것 보았습니까? 군인이란 신분은 참 묘합니다. 사고로 죽으면 개 죽음입니다. 보상도 없이 원인도 모르고 덮여지는 죽음이 참으로 많습니다. 이게 사고자와 전사자의 차이입니다. 싸우다 죽은 자는 예우를 받습니다. 물론 죽은 자는 소용이 없지만 가족들이라도 보상을 받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인색한 것이 군대인데... 이번 사건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채 장병들을 전사자 처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네티즌이 이런 말을 합니다. 도대체 원인을 알아야 애도룰 하던지 말던지 하지... 여러분 정치에 깊이 관여할 것은 아니지만 옳고 그름은 알아야 합니다. 어느 시대인던지 정치에 유리할 때는 사건을 정치적으로 몰아간다는 것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배는 처참하게 찌그러들엇는데 처참하게 상처난 장병은 한 사람도 없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 한 일입니다. 물론 결과를 좋게 하는 것은 가족들에게는 위안이지만 전 국민들은 속는 것이지요. 여러분 눈가리에 아웅식으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단에게 얼마나 많이 속는지 압니까? 최근 헬기 추락사고로 죽은 군인들과 금양호로 숨진 분들은 기억도 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나 여러 사람이나 생명은 다 귀한 것인데 어떤 사람은 기억도 안 하고 어떤 사람은 기리 기억하게 하고... 사고자와 전사자 신분의 차이를 이야기 하려고 천안함 이야기를 잠간 했습니다.
우리 인생이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밖에서 살다가 죽는다면 개 죽음입니다. 그리스도 안과 밖 삶도 죽음도 천지 차이입니다.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지만 그 후에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판을 받아야 할 우리가 어떻게 되었다고 합니까?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18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전에는 아주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 피로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죄로 인해서 하나님과 원수 된 중간 담이 헐어지고,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이 폐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리스도의 피로 속량을 얻고 사신바 된 것입니다. 고전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고, 신분은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바뀌었습니다. 요한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19절을 보십시오.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빌 3:20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하나님의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선민이요 천국 시민권을 가진 자들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할렐루야! 신분이란 명사지만 사실은 동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입니다. 신분이 주어질 때는 그렇게 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그렇게 살아가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이라면 우리는 종처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아들처럼 행동하고 살게 됩니다. 종은 눈치를 보지만 자녀는 자유롭습니다. 종은 누릴 수 있는 혜택아 아주 제한되어 있지만 자녀는 그 혜택이 아주 많습니다. 종은 많은 일을 하고도 상급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조그만 일을 해도 칭찬과 상이 따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냉수 한 그릇을 섬겨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않습니다. 억만장자의 셀 수 없는 기부금보다도 과부의 두 렙돈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신분이 바뀐 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삶으로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한마디 글 하나에도 생명을 살리고 죽이는 가치가 따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사명과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11:26을 보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무슨 뜻입니까? 신분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감으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까?
첫째, 생각과 삶의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11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
이것들을 피하라는 것은 위에 말씀을 말합니다. 7절에 보면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말해줍니다. 이들은 하늘의 소망이 없습니다. 죽으면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목적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돈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돈을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삶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은 정욕에 떨어져 마침내는 침륜과 멸망에 빠집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살려고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하고, 마침내 영생을 취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고 합니다. 세상의 것을 얻으려고 욕심내고 다투고 싸우다가 죽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영생을 얻는 것이 우리의 부르심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이 다르고 세상을 살더라도 싸움의 향방과 삶의 목표가 분명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거로 증거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홀로 한 분이신 능하신 자이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능력을 돌릴지어다 아멘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13절).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늘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들입니다. 생각도 삶의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야 이렇게 살던 저렇게 살던 따라가지 않습니다. 생각과 삶의 기준이 사람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오늘날처럼 교회가 부자이고. 능력이 많은 시대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교회의 제도나 사람의 말이 우리 신앙인의 삶의 기준이 될 때 결과가 어떻게 되는가 주님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사람과 세상 제도를 따라가면 우리는 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교회에 말씀하시기를 회개치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하였고, 라오디아 교회는 토하여 내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적으나 크나 능력이 많으나 적으나 상관없이 우리의 신앙의 기준은 그리스도 한 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 분 앞에서 그 분이 말씀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14절)고 엄한 명령을 디모데에게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우리의 생활과 하는 일들이 그리스도께서 보시기에 합당한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참조, 갈 1:10).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책망 받을 것이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생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내적인 삶의 태도를 바르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쳐주지 못합니다. 이 시대 사람들을 따라가면 침륜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 했는가 못했는가 하는 평가는 오직 다시 오실 그리스도 예수 한 분이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이 살다 천국 잔치에 참예치 못하는 성도가 되지 않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깨어 주님을 맞는 자녀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예수의 재림이 가까우면서도 시기를 알리지 않으신 것은 우리 신앙의 나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해 주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까지 점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켜 칭찬 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선한 사업에 부한 자가 되라고 합니다
17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영생을 취하고 주님만을 소망하며 산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만 붙들고 삽니까? 하늘만 바라보며 기다립니까? 세상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 능력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의 이 땅에서의 본분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일군으로서, 주부로서, 학생으로서.... 소망은 하나님께 두되 이 땅에서의 삶도 믿음으로 본을 보이며 승리하고 열매를 거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욕심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베풀며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장래 자신을 위해 참된 터를 쌓아 생명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의 사람의 삶의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통해서 내가 과연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왔는가 각해봅니다. 이제부터라도 나의 그리스도 안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사람신분답게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다 해
첫댓글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한 기쁨과 환희를 느끼지 못했는데 날이 갈수록 충만한 행복감이 몰려 옵니다
아무 공로 없이 택함 받았다는 그 사실이 이제야 비로서 실감이 나는듯 합니다
마라의 쓴물만 같았던 삶이 단물로 변할수 있다는 그 사실을.....
목사님 항상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