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9209 庚寅 가을 콘서트> 2010. 9. 5 오후
- 마당 바위 판소리, 민요 -
⁌ 가객(歌客) ; 서 봉 산 의 퓨전 판소리 ⁍
※ 퓨전 판소리는 서 봉산이가 주장하는 새로운 국악 판소리의 명칭이다.
지난 20여년 국악전도사로 전국누비며 다니는 동안 어렵고 힘든 경험에서 나온 새로운 유형이다. 복잡하고 바뿐 세상에서 세미나와 각종모임에 고수(鼓手)를 대동하기가 어려웠다. 이유는 보수도 지불해야 하는데 문학단체의 열악한 상황에 가객과 고수의 거마비(車馬費)를 줄 수 없는 형편이다. 그리고 고수가 귀하다. 왜냐하면 일거리가 없어서 얼마 안 되는 고수도 다른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동행 제의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고 가난한 시인이 수행(隨行) 고수를 두어 봉급을 주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다.
오랫동안 고수의 장단 없이 판소리와 민요 창(唱)만하니 흥을 유발하고 맛을 못 내어 아쉬워했다. 그래서 5~6년 전부터 북이나 장구를 치며 판소리와 민요를 하게 되었다. 세종문화회관 같은 큰 무대(출판기념회)에서 공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여러 문학행사에 이제는 다반사로 공연을 하고 있다.
물론 제대로 된 국악한마당에서는 고수와 기타 보조자와 꾸밈을 가지고 지금도 한다. 그러나 시낭송회, 세미나, 소규모 문학단체의 분위기 창출에서는 이 퓨전판소리가 안성맞춤이다. 한 행사에 북과 장구를 같이 가지고 갈수가 없어서, 북을 가져갈 때는 민요를 북장단으로 하고, 장구를 가져 갈 때는 대신 판소리를 장구장단으로 하게 된다. 또한 여기에 걸맞게 장구와 북은 소형으로 어깨걸이를 하여 서서(立唱), 춤(너름새)를 겹 들여서 한다.
북이나 장구를 치면서 창과 너름새(춤)를 하니 성량을 제대로 못 낸다. 그러니 판소리, 민요의 맛을 전부 낼 수가 없는 부족 한 점을 피할 수가 없다. 고수가 쳐주는 판소리의 중후한 소리와 발림은 아니다. 그러나 판소리꾼의 재담과 민요의 후렴을 같이 부르게 유도하여 작은 모임에서의 분위기 창출은 투자에 비해서 2백 프로 효과가 난다.
⁂ 레 파 토 리
1> 인사 넋두리 _ 판소리 단가 운담풍경 _ 흥보가 중 화초장 타령 _ 진도 아리랑
•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올렸음.
2> 장단 없는 판소리; 만고강산 - 한국의 대표적인 단가
사 절 가 - 사계절을 통해 인생무상을 노래함.
사랑가 - 춘향가 중 백미
늴리리야 - 인생무상을 화려하게 표현
‣ 사정에 의해 조정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