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음식상식] 여름철 갈증해소엔 이온음료가 제격
2002년06월06일 15:26
월드컵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덕을 보는 상품들이 많다.
그 중에 대표 적인 상품이 스포츠 음료다.
동아오츠카에서 판매하는 포카리스웨트로 대표되는 스포츠 음료는 빠 르게 갈증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운동 후나 무더운 여름철 수요가 많 다.
보통 스포츠 음료라고 할 때는 이온음료를 말한다.
이온음료는 체액과 이온조성 농도가 가장 유사하기 때문에 물보다 2 ∼3배 흡수가 빠를 뿐 아니라 땀을 흘릴 때 빠져나가는 나트륨과 칼 륨 등 인체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전해질도 효과적으로 보충해준다.
이온음료는 군인들이 행군할 때나 제철공장처럼 더운 환경에서 작업 할 때 발생하기 쉬운 열피로를 풀어주는 데 제격이다.
감기나 설사, 발열로 탈수현상이 발생할 때도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 해주기 때문에 소아과 병원에서는 탈수현상이 있는 아기들에게 이온 음료를 권하기도 한다.
또 목욕과 음주 후 갈증도 시원스럽게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수분손실 감지능력이 부족해져 인체의 수분 함유량이 30∼40%로 감소하게 되는 노인들의 수분 보충에도 좋다.
이온음료의 또 다른 장점은 알칼리성 저칼로리 음료라는 점이다.
몸 이 산성화되면 신체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는데 알칼리성인 이온음료는 신체를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준 다.
게다가 기존 청량음료에 비해 낮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어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이온음료는 탈수증이 있을 때 병원에서 맞는 링거를 본 음료개발팀이 마시는 링거를 만들 수 없을까 하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는 개발 뒷 얘기가 있다.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온음료는 88년 서울올림픽을 겨냥해 87년 발 매된 포카리스웨트다.
포카리스웨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제일제당과 코카콜라, 해태음 료 등 다른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이온음료를 내놓았다.
롯데칠성음료의 게토레이를 비롯해 해태음료의 네버스탑,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 등은 국내에서 시판되는 대표적인 이온음료다.
올해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리면 서 이온음료시장도 15% 이상 커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매일경제 신문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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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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