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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전 안행부 소청위원, 충주시장 출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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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동주)
조길형(52) 안전행정부 전 소청심사위원이 28일 오는 6ㆍ4지방선거에서 충북 충주시장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 27일 사표가 수리된 지 하루만의 일이다. 그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며 충정을 다바쳐 온 34년의 공직경험을 갖고, 이제 저를 길러준 고향 충주를 위해 헌신하겠단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조 전 위원은 "충주는 이제 시작인 도시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고, 미개척의 영역이 무한하게 널려있는 약속의 땅이다"며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야 하고, 안정 속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긍심 높은 지역문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충주는 지금 발전이냐 답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정을 이끌어가는 충주시가 보다 창의적이어야 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런 기회를 반드시 이어가 충주가 중부내륙권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도시로 웅비하도록 과감한 도전과 변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시정의 목표로 삼겠다"며 "한반도의 중추도시 충주를 향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했다. 또 "‘인구 30만 자족도시’와 같은 먼 훗날의 그림도 필요하지만, 인구 21만 현실을 바탕으로 가까운 장래의 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충주의 새로운 위상정립, 발전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완화, 추진중인 인프라 사업의 차질없는 진행, 기업도시와 산업단지의 내실화 등 현실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충주의 미래인 청장년층이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결심을 굳히기까지, 또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며 "시민들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시민들의 여망을 대변해 변화, 화합, 결단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조 전 위원은 "공직에서부터 새바람을 불어넣어 역동적인 시정분위기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시민여러분은 발전을 위한 변화, 성장을 위한 화합, 도약을 위한 결단을 확인하고, 도전하고 화합하고 결단의 용기를 갖춘 시장후보를 보시게 될 것이다"고도 했다. 한편 조 전 위원은 새누리당 경선에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를 것이며, 만일 경선에 패할 경우 당의 출마후보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최근 지역구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과 이종배 현 충주시장(새누리당)과의 불화설을 의식해선지, 윤 의원과의 정치적 출마권유 등 개별적 만남에 대해선, 고향선배로 표현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충남 강원지방경찰청장, 충주 중앙경찰학교 교장, 최근까지 안행부 소청심사위원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