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에 마지막 대수능 모의고사를 보고 와서 우리 딸이 많이 긴장했나봅니다.
본격적으로 수능이 코앞에 다가온 걸 실감하겠대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살도 많이 쪘는데.. 괜찮다고, 보기 좋다고, 대학가면 빠진다고 해도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하네요.
그래도 시험 앞두고 건강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데, 소화가 안 된다면서 잘 안 먹어서 걱정이예요.
공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잖아요?
수능 두 번만 치다가는 애 잡겠다 싶어요.
그나마 아침에 학교 갈 때 챙겨주는 정관장 아이패스라도 잘 먹어주니까 고맙긴 하네요.
정관장에서 나온 청소년 수험생용 홍삼인데 고3 올라오면서 먹이기 시작했거든요.
제딴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드는지 아이패스는 잘 챙겨 먹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죠,,,,,,, 체력 떨어지면 큰일인데.
어쨌든 딸이 살찐다고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해서 뭘 좀 만들어 줄까 찾아보다가 누룽지 피자를 발견했어요!
<누룽지 피자 만들기>
1. 우선 밥을 얇게 펴서 누룽지를 만듭니다.
2. 누룽지가 다 되었으면 토마토소스를 발라줍니다.
3. 그리고, 청피망, 홍피망, 햄, 버섯등 과일과 야채를 얹어 놓습니다.
4.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얹어 놓습니다.
5. 모짜랠라피자를 솔솔뿌려줍니다.
6. 자 이제 뚜껑을 닫고 녹을때까지 기다립니다. (3-~4분)
살찌는 빵 대신 잘 구워 바삭한 누룽지 위에 과일과 야채를 얹고 피자를 조금 뿌려준 후에 오븐이나 전자렌지에 조금만 돌려주면 먹기 쉽고 맛있는 피자가 되더라구요.
학원 끝나고 오는 시간에 만들어 두면 먹겠죠?
고3인데 마치 제가 고3시절로 돌아간 기분 이예요. 딸아이 눈치도 봐야하고,,,,
애들은 이런 거 알란가 모르겠네.....
고3 엄마들도 힘냅시다.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