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성경읽기로 하고 난 쓴건데......
물론 아들은 통독을 못했지
수성볼펜 60자루가 들어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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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읽는것도 힘든데....다 쓰다니...
우리 카페에 자주 글 못올린 이유를 이제야 알겠구먼.
나의 아내도 성경을 쓰려고 필사성경노트를 8,000원 주고 두권 사왔다우.
근데, 이사람. 아직도 공책을 열어보지도 않고 하는말
"볼펜으로 쓸테야. 어떻게 펜으로 써?"
나 왈
"그래도 펜으로 쓰는게 조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기울일 수 있쟎아"
밤마다 '볼펜으로 쓸레, 아냐 펜이 더 조아'하며 입싸움 하다가 5일이 지나도록 비닐봉투에서 노트를 꺼내지도 않았다우.
요즘 우리교회에서는 새벽기도회때 하루 10장씩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10장씩 읽으면 100일이면 다 읽을 수 있지요.
아쉬운것은 녹음테잎이 빠르게 녹음되어있는 것이 있는데 그걸 들으면서 읽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