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정년보장 늘어 나가는 사람 없어
현대중공업 생산직 평균 43세… 94년엔 36세
일자리 창출 소홀한 정부책임 가장 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현대중공업은 오전 7시만 되면 회색빛
작업복을 입은 2만여명의 근로자들로 가득찬다. 조선소라는 특성 때문에 일반인들은 ‘젊고 튼튼한 산업전사’를 연상하지만 현대중공업 근로자 대부분은 40~50대 중년 남성들이다.
현대중공업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 정규 생산직 근로자(1만7000여명)의 평균 연령은 43.4세이다. 지난 94년 36세였던 평균 연령은 9년 동안 7.4세가 올랐다.
생산현장의 고령화는 현대중공업만의 상황이 아니다. 지난 90년 32.6세였던 근로자 평균 연령은 지난해 36.5세로 높아졌다(노동부). 40세
이상 근로자의 비율은 21.5%(90년)에서 36.6%(2002년)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29세 미만 청년 근로자의 비율은 49.8%에서 29.4%로 큰
폭 떨어졌다.
이처럼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경기 침체로 신규 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계·대기업 등의 괜찮은 일자리는 30만개 줄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예상했던 5%대에서 2~3%대로 떨어지면 전체 일자리 중 15만~20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경총).
게다가 노조활동으로 정년(停年)이 보장되고 임금이 계속 상승하면서
기업측은 정규직 대신 비정규직 채용 등을 통해 인건비를 낮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98년부터 이 회사를 그만둔 생산직 근로자는 2112명이지만 같은 기간 동안 신규 채용인원은 절반 수준(1188명)에 그쳤다.
회사의 한 임원은 “노조활동으로 정년(57세)이 확실하게 보장되면서
인력을 신규 채용하려면 노조원이 정년 퇴직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만 바라보고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하는 젊은이들과 학벌·지연·외모 등으로 인재를 판단하는 기업도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조선일보와 취업 전문 업체인 잡코리아가 지난달 6개월 이상 실직 상태의 청년 779명을 공동 조사한 결과 ‘월급 120만원인 중소기업에
취직하겠느냐’는 질문에 53%가 ‘취직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20여만명의 인력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숙명여대 경제학부 김철수(金哲洙) 교수는 “우리나라는 강력한 노조로 정리해고가 힘들어 노동시장이 경직된 데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현상 등이 맞물려 청년실업 문제가 장기화·구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입력 : 2003.09.18 18:00 04' / 수정 : 2003.09.18 22:52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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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열(hw2318) |
등록일 : 09/18/2003
18:57:05 |
추천수 : 37 |
대학정원을절반으로줄여라./ 뭐같은대학도나왔다하면힘든일안하니/ 대학이고등학생보다못한알파벳해독도안되는하위대학도대학이가?/국민에게교육비스트레스주지말고/마음비우고중소기업인력난해소하고/아부지고생안시키고/국가발전에도움된다/대학교수먹여살리고국민에게허영심훈장달아주는쓰레게기대학폐교시켜국력을결집하자/교양좋아하네요새같이정보가개방된사회는교양은사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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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haudung) |
등록일 : 09/18/2003
19:12:26 |
추천수 : 19 |
이나라 어디로 가는가? 청년실업자는 늘어가고 노조와 이익단체는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쌩 난리고, 젊은사람들은 대책없는 이나라에 식상해 해외로 대책없이 나가고,가족 동반 자살,신용불량자 양산, 정부는 이에대한 위기의식은 없고,정치는 온갖 비리에 정신없고, 기업들은 해외로 빠져나가고,너무 혼란스럽다,이러다 무슨일 일어날거 같은데..휴~ 정말 위기를 위기로 알아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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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jayoi2) |
등록일 : 09/18/2003
23:19:22 |
추천수 : 13 |
현대자동차의 58세 정년보장은 앞으로 생산직 안뽑는다고 봐야 될 겁니다. 현대차 아저씨들 요즘엔 산재 신청하고 놀고 돈 받아먹을 방법만 찾아다니는 인간쓰레기들 너무많습니다, 나이롱 산재환자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다 쫓아내고 진짜 일하고 싶은 젊은 사람들로 채워졌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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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skihan) |
등록일 : 09/18/2003
19:00:25 |
추천수 : 13 |
젊은 신세대층의 취업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다.젊은세대의 힘으로 정권을
잡은 정부가 젊은층을 위해 무엇을 했나? 우리나라 노동판을 불법천지로
만든사람 즉 노X현,이X제 노동부장관할때 다 저지러 놓은 작품이다.현재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야 좋겠지만 후대 자식들은 직장구하기가 너무
어렵다.이것도 모르고 하는정책자들을 우리가 믿고 따라가는것이 맞는지?틀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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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soan22) |
등록일 : 09/18/2003
18:58:02 |
추천수 : 11 |
언제는 나이든사람 너무 일찍 물러난다고 시끄럽게 떠들더니만 이젠 노조에나이 많으니 실업문제라니..조선하고 코드가 맞는사람이 빨리나가는것은 문제가 돼도..코드가 안 맞은 노조원은 나이 많으면 안됀다..이넘들이
나이도 사회적 지위로 차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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