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6일, 감포앞 바다로 소위말하는 선상낚시를 댕기 왔다.
몇년동안 벼라서 . . . 이제사 한번, 겸사 겸사... 기름쟁이 회원들과 함께~~~
아,~~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
그전날,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장마가! 밑의 지방에서부터 올라와서, 비가 많이 올거라나 뭐라나.... 이런딘장...
일단 날은 잡은거... 그대로 가자....
26일 새벽 4시에 일어나...칠성시장 가서 얼음 1포 (3.000원), 족발, 구입,
경대북문앞 도시락 전문점에가서, (그전날 주문) 찿고, 모임장소로 고~~
장소로 가니 벌써 두분이도착, 전날 장봐 놓은거 차량에 실고 있는데 약속한 한분이 아직 소식이 無 .... 전화해도 안받네.. 이런...
다시전화하니 통화, 택시가 안세워 준다네 하는수 없이, 있는곳으로 픽업... 시간은 하염없이 가는데...(선장하고 6시까지 약속)
가면서 영천에서 또 한명 픽업.. 대전에서 올려고 하신분은 (날짜를 잘못 알았다나... 그래서 캔슬)..
가면서 왜 택시가 안세워주느냐 물으니.. 새벽녁에 긴막대기(낚시대) 들고 있으니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나.. 그래서...? ? ?
도착후 선장과 인사... 우리를 기다리고있던 다른일행 (두분) 과 함께~~
배타고 나가니.. 워메 청룡열차 저리가라 너울성 파도가 심하네... 그래도 선장은 아랑곳 없이 냅다 달리네..
포인터에 도착후, 바늘에 미끼를 끼우고, 한번소리에 났시를 내리고 두번울리면 올리라네... 알았음(머리속으로)
두어번 하니, 앗~~ 일행중 처음으로 내가 열기 두마리를 . . . 미끼를 물고 나와의 첫 조우.
워메~~ 기쁜거.... 그후 다른분들도 몇마리씩.한참후 두분이 바늘 10개에 열기 꽃이 피네요....
한참후에 속이 영~~~~ 메스껍더니 (??) 그뒤는 알아서...
그래도 너울성 파도는 심해도 비는 가랑비 정도...날씨가 많이 도와 줍디다..
다른분은 열심히 신난다~~~~ 일행중 한분, 열기와 우럭이 함께 올라오네.. 웬 횡제... 그것도 대물, ( 나중에 실측하니 51Cm )
나중에 알았는 데..
어신 감지를 파악못하여.. (미끼를 물고 바위속으로 ) 우리는 밑걸림(돌틈)에 걸려서, 안 나오는줄알고 힘써서 당기니 바늘이 뚝...
다음에 갈때는 우럭을 잡을수 있는 별도의 채비를 마련해서 가자~~ (일행들의 생각)
재미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첫댓글 맨 앞의 사진에 나오는 양반은 고등어 만 한 걸 끌어 올렸구먼
DS5TGK OM은 내 눈이 침침해서인가 우째 멸치만 합니다. ^^
낚시는 정성 들인 만큼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