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동역자 나종열 목사님께 드립니다.
목사님 그동안도 섬기시는 교회와 가족 두루두루 편안하셨는지요?
한국의 혹독한 추위 영향인지 이곳도 겨울나기의 막바지를 하고 있는듯 으시시한 추위를 느낍니다.
어찌나 세월이 빠른지 벌써 2월입니다.
앞으로 달리면서도 뒷모습이 자꾸 그리워지는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 소망의 기쁜 출발이 도시길 기원하면서 이곳의 선교소식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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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의 선교소식 (2005년 2월서신-하요한/손숙선교사)
Flat A, 34/F, Block 3, Kenswood Court, Kingswood Villas, No 2, Tin Lung Road, Tin Shui Wai, Yuen Long, N.T.
Hong Kong, China. (852-28193240) hkjohnha@hanmail.net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롬1:7)
샬롬!
그동안도 주님의 사랑 가운데 편안하셨는지요? 벌써 신정이 지나 구정을 맞는 2월입니다. 다시금 시작하는 새해에 사랑과 기도로 함께하는 후원교회 성도님들께 은혜와 평강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은 동서양의 문화가 적절하게 믹서되어 있어 서서히 시작한 신정기분이 구정을 맞이하여 더욱 요란스럽게 덜떤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금부터 공휴일로 들어가며 여기저기 '깟락'(우리나라의 땡귤같은것)이라는 나무들을 집집마다 사들고 가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이는 그해" 운수가 크게 길하고 재물이 크게 번성한다"는 미신적인 전통인데도 노란 열매로 쌓여있는 모습들이 구정 풍습처럼 보여집니다. 이런 미신과 전통의 관습에 메여있는 중국인들을 바라보며 여러분의 사랑과 무릎의 기도를 부탁드리며 이곳의 소식을 드립니다.
교회사역: 작년 초 자체 독립을 위해 분립을 하며 어수선했던 분위기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예배장소를 제공하는 헌신자도 보내 주시고 스스로 일어 서려는 모습들에 여러분의 따뜻한 기도가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교회가 옮겨지며 (1시간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는 곳으로) 흩어졌던 교인들이 다시 힘을 모으며 한해를 보냈습니다. 한글반을 통하여 들어온 새가족들과 힘을 모으며 찬양대도 생기고 성경공부반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세례 준비반도 생겼습니다.
찬양대는 악보를 보고 배우면서 10여명되는 교우들이 어우려져있고, 한글 성경공부반은 한글을 통해서 전도 되어 온 중국인들이 한글로 성경공부를 하는 반입니다. 중국인들이지만 한글을 읽고 알아듣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교재는 '요한복음'입니다. 요한복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로알고 거듭나며 신실한 주님의 일꾼으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들이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되어지기를 원합니다. 또한 세례공부반은 저희 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사회의 관습과 다른신들을 믿는 집안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자매들입니다. 세례를 받기위해 새롭게 다짐하며 공부하는 이들에게 기쁨과 소망이 넘치길 원합니다. 교회의 구석구석 섬기는 일들이 많아지며 여러 기관들을 통하여 여러모양으로 신앙이 자라나는 교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뻐하면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사역들에 항상 성령님 동행하여 주시고 협력할수 있는 "신실한 동역자도 보내주십시요"라고기도합니다.
학교사역: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되어지는 홍콩대학/ 홍콩교육대학의 사역들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가는듯 합니다. 학기가 시작할때 부터 "학교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이기 전에 복음 전도자"인것을 밝혀왔기 때문에 교회로 오는 학생들은 어느정도 걸러져서 들어오는 학생들이고 교회에서도 관계가 잘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학생들은 교회생활에 적응하지를 못하고 한글만 배울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이 한글을 통하여 복음이 전달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의 응답: 연약한 가운데 분리독립하며 걸어왔던 지난 1년 동안의 생활에서 서로 서로가 힘이되어 왔음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해에 성경 퀴즈대회를 통하여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가며 벌써 성경을 완독한 자매들이 3명이나 늘어 갑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레반은 성경을 완독한 2자매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이 자매들을 통하여 늘 말없이 집사람이 섬겼던 식사 문제를 스스로 당번을 정해서 돌아가며 하기로 했습니다. 자매들의 변해가는 모습에 참 감사했습니다.
가족소식:
*여러분의 기도가운데 집사람의 어눌한 어깨는 많이 풀렸습니다. 물리치료와 침을 사용했지만 인생의 한고비를 넘는것 같아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달려 갈길을 더욱 구체적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앞에 더욱기도하게 하셨음을 알게하였습니다.
*은혜도 1년동안의 휴학생활 동안 사회생활의 좋은 경험을 배우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고3학년이 된 은총이는 올해 9월학기의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와 진로가 잘 결정이 되고 최선을 다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구정준비로 등장한 벗꽃들의 터질듯한 봉우리에서 봄을 몰고오는 듯 하더니만 시샘이라도 하듯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시금 시작하는 새해의 힘찬 출발에 승리하시기를 원합니다.
아울러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하는 기도중에 아름다운 결실이 많아지길 원하며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함께나눌 기도제목:
1) 섬기는 교회가 든든히 잘 서가도록. (*시작하는 한글 성경 공부반과 세례 공부반을 통하여 신실한 일꾼들이 나오도록...)
2)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어지는 학교사역(홍콩대학/교육대학)을 위하여.....
3) 현지에서 협력할수 있는 동역자를 보내주십시요.
4) 영육간에 건강함으로 주님의 일에 수종들수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5) 변함없는 후원교회와의 아름다운 선교의 동역들을 위하여.....
6) 자녀들의 앞으로의 진로와 비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은혜복학/ 은총입학)
첫댓글 추운 날씨에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그날을 위해 주님이 주신 사명 모두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편지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주님이 주신 꿈 꼭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