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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와 농어로 즐거웠던 정기출조 | |||||||||||
다음카페 남도루어클럽 8월 17일 여수 사도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따뜻한 가슴으로 훈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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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남도루어클럽 운영자입니다. 우리 클럽의 8월 정기출조 때 모습을 소개합니다. 지난 8월 16일 남도루어클럽 정모 및 정출이 있었습니다. 이틀 전부터 날씨가 을씨년스러워 정출을 연기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6일 오후 3시경 퇴근을 하고 나서 아내와 시장을 보고 있는데 부산 회원이신 오상균님께서 벌써 도착하셨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시장을 보고 나서 오상균님을 만나 농장으로 갔습니다. 오상균님께서 그렇게도 만류했는데 고급 양주 한 병을 갖고 오셨습니다. 나중에 회원들과 마시기로 하고 보관. 저녁이 되니 회원님들이 하나둘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김태호님께서 낚시를 가지도 않았는데 쿨러를 갖고 오시더니, 하동에서 급배송했다며 전어 8kg를 꺼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김태호님께서 ‘레드카드’를 받으셨습니다^^. 또 정옥성 총무는 달덩이보다 더 큰 수박을 2통이나 들고 옵니다. 정옥성 회원님은 ‘옐로우카드’ ^^. |
회원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정기출조에는 다미끼 크레프드에서 협찬을 했습니다. 모자와 송어, 배스, 쏘가리, 갈치루어낚시에 사용하는 볼트를 10개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며 1차 회포를 풀고 돼지고기를 구으며 2차 회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차에서 음식을 많이들 드셨는지 돼지고기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3차는 장어구이, 결국 밥은 먹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던 사이 시간이 10시가 넘었는데 회원님들이 갈치 이야기를 자꾸 합니다. 내일 출조를 위해 일찍 자자고 했는데 문창덕 회원님과 박경환 회원님이 열의를 띠는 바람에 낚시를 가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 시간이 밤 11시였습니다. 17일 새벽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역시나 좋지 않았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해 날씨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낚싯배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화정면에 속하는 사도로 향했습니다. |
갯바위에 도착해 모두들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입질을 받았습니다. 끌어내는데 저항하는 힘이 제법 강했습니다. 적어도 50cm는 넘는 농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놈을 끌어내고 보니 갈치 옆구리에 루어 바늘이 박혀 있었습니다. 어쩐지 저항이 강하더라니~~~ 그 후로 홍두의 회원님이 갈치를 연거푸 끌어냈습니다. 우리는 나름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갈치가 많은 곳에서는 농어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가 떠오르고 나니 갈치가 빠졌는지 입질이 끊어졌습니다. 농어를 노리고 루어를 던졌습니다. 정옥성 회원님이 첫 농어를 낚았는데 씨알이 가지메기 급이었습니다. 날씨가 나빠 좋은 조과를 기대하지는 않아 농어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그런대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박경환 회원님이 50cm가 넘는 농어를 낚았습니다. 계속 되는 잔 씨알 공격에 맥이 풀리려는 찰나에 다시 활기가 생겼습니다. |
회원들이 갯바위에 던져 둔 갈치를 쿨러에 넣고 있는데 신입 막내 현동석 회원이 50cm가 넘는 농어를 낚았다며 즐거워했습니다. 현동석 회원은 이번이 바다루어 출조 두 번째입니다. 박경환 회원님은 큰 게를 낚아 들어보이며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박경환 회원님은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라 정출이나 정모에 오면 항상 싱글벙글하면서 분위기를 뛰우기도 합니다. 멀리 대구에서 오신 문창덕 회원님도 중치급 농어를 한 마리 낚았습니다. 정출을 할 때면 한 번도 빠지지 않는 열성 회원이기도 합니다. 만조를 전후해 아침을 먹었습니다. 조류가 움직이지 않는 타이밍에는 입질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초날물이 진행되면서 모두들 긴장하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드디어 농어루어낚시 초보인 최명윤 회원님이 60cm가 넘는 조과를 거두며 부러움을 샀습니다. 길이보다 빵이 엄청 큰 농어였습니다. 12시에 철수해 식당에 모여 간단하게 시상식을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번 정기출조에서는 65cm급 점농어를 낚은 최명윤 회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품으로 에깅 낚싯대가 주어졌는데, 최명훈 회원님이 자신이 에깅낚싯대가 있다면 2위를 한 현동석 회원님에게 양보하셨습니다. 날씨가 나빠 별다른 조과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갈치와 농어가 그런대로 올라와 기분 좋은 정기출조가 되었습니다. 문의 다음카페 남도루어클럽 http://cafe.daum.net/namdofishing |
첫댓글 남도루어클럽 멋장이! 화이팅~! 지금보니 다들 훤칠한 미남들입니다~!
저만 빼고 모두 미남이십니다...^*^.. 더 미남들은 참석 못한 회원들입니다. ㅋㅋ...
애고 부러버라 벵에돔도 저곳에 있어야하는데~~ 남루클의 넉넉함이 있어좋다. 또한 털보선장의 배려함과 사모님의 따스한 정성이 겯들어지니 훈훈한정으로 금상첨화가 따로없다. 눈으로만 즐기는 맛 또한 조타~~~
그러게...일요일 빼고 날잡기는 뭐하고...우째야하냐?? 수요일에 하느님 뵙고 일요일에 같이 동행하면 얼마나 조을꼬~~~ 그렇다고 정출을 평일에 할 수 없고...이러다 같이 정출은 한번도 못 갖겠구만...
사진으로 보아도 남루클 회원님들의 다정한 모습 보기좋습니다.
이런 멋진 클럽의 회원이란게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바쁜 월말이 지나서야 출석합니다. 사진 기록을 다시보니 즐거운 출조가 새롭습니다. 환절기 회원님들 건강하시길.
다음 정출때는 나도 꼭 잡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