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정보 필요한 공구 - 바이스(Vice)

[이형철]

엊그제 바다지그헤드에 구멍을 뚫다가 0.5mm 전동드릴날로 손가락에 구멍을 뚫어버린 사고가 발생하였다.

더 큰 드릴날이었다면 손가락이 작살날뻔 했던 사고....ㅠㅠ

회사 정비과 직원에게 바이스 구입해 달라고 했던 때가 작년이었는데 공구업자가 깜박 잊은다며 아직까지 준비를 못했다.

우연히,,,

농장 가는 길가에 펼쳐 놓은 잡동사니 공구(중국산?)를 보고 필요한것 고르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이 바이스다.

아직까지 손가락은 대일밴드 붙인 신세지만 작업대에 설치하니 마음이 든든하여 손가락이 하나도 아프지 않다.

물론 중국산이겠지만 고정과 자유로이 회전도 되고 꽉 물렸다가 풀면 탁,하고 밀어주는 기능까지 있기에 맘에 들었다.

윤활유가 칠해져 있었지만 또 여기저기 윤활유로 범벅을 하고 오랫동안 작동하여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손가락 구멍낼 일은 없을것이다.

그리고 납땜할 때도 펀치에 물려 고정시켜 작업을 하였는데 수월하게 납땜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가지 다양한 루어를 만드는데 한 몫 단단히 할 공구임에 틀림없다.

*노점상에서 만삼천냥에 구입함.

[이형철]

참!!! 베이스 물리는 곳에 고무판을 붙일겁니다. 예쁜 루어 바디에 기스나지 않게 하려면...

[임태욱]

요즈음은 중국산이 예전같이 않아 잘 나옵디다.... 이러다 우리 제품 하나도 남지 않을거란 생각이........

[이형철]

노점상이라서 엄청 싼걸로 알았는데 G마켓에서 검토하니 10,900원하네요. 하긴 택배비 포함하면 비슷하네 뭐,,,

[김석구]

농어들이 이장면을 보면 기절초풍 하겠습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