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을 경쟁력으로 먹고살아야 할 제주가 결핵이 늘고 있다는것은 치명적이다." 기사의 한 내용이지만. 내가 경험한바 당연 늘수밖에ㅠㅠ
최근 내 주위에 활동성 결핵 양성자가 보건소 진단받고 3일이 경과한 오늘까지 밀접 접촉자를 뚜렷한 검사없이 방치하고 있다
밀접접촉자 본인들도 어찌해야하는지 대책도 없고 먹고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제주 전역을 돌아다니고 있다...잠복결핵감염이겠지만ㅠㅠ...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디를 열씨미 합성중이다
공기로 전염되는 특성상 불보듯 뻔한 일이 자명하며, 제주의 결핵의 증가세는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것 같다.
제주도가 청정이미지로 먹고 살날은 머지않아 소멸이 된다에 한표다ㅠ
굴뚝있는 공장 없다고 청정이 절대 아니다..
황사 있고 초미세먼지 있고(측정소는 이상한곳에 있어서 측정이 지대루 될까?), 결핵, 돼지설사병, 식중독, 심혈관 질환, 흡연율, 음주율, 강간사고, 재선충, 중국인 등등 육지부 못지 않다..실은 객관적 수치는 육지부를 상회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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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결핵환자 꾸준히 증가..60세 이상이 35%
연합뉴스|입력 14.04.20 08:14 (수정 14.04.20 08:14)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 지역에서 2000년 이후 결핵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60세 이상이 35%를 차지해 노인층의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결핵 등록환자는 645명(남성 406명·여성 239명)명으로 전년도 말 622명에 견줘 3.7%(23명) 증가했다. 제주의 결핵 등록환자는 2000년 538명, 2011년 588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연도별 완치 환자는 2010년 333명, 2011년 152명, 2012년 175명, 2013년 253명으로 증가했지만 신규 결핵 환자도 2010년 430명, 2011년 450명, 2012년 498명, 2013년 481명으로 늘었다.
전체 결핵환자 가운데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객담도말검사 양성 환자도 2010년 129명, 2011년 183명, 2012년 164명, 2013년 195명으로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다.
결핵을 앓다 사망한 환자는 2010년 25명, 2011년 21명, 2012년 31명, 2013년 3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결핵 등록환자의 34.9%(225명)는 60세 이상으로, 노인층의 비중이 높았다. 2개 이상 항결핵약제에 내성이 있는 환자는 4명이었다.
제주도는 해마다 모든 중·고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이동검진, 결핵환자와 그 가족은 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염력이 있는 객담도말검사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이나 스마트폰 전송 등을 통해 항결핵약제 복용을 확인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오종수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은 "의료기관 접근성과 환경이 좋은 제주에서 결핵환자가 왜 늘어나는지 원인을 모르겠다"며 "노인층 환자가 많은 것은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와 동부보건소, 서부보건소는 지난 2011년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결핵환자를 등록하고 나서 동거가족에 대해 최초 1개월 안에 1차 검진하고 이후 3개월마다 재검진을 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1차 검진만 했다가 적발되는 등 결핵환자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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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사설/칼럼사설
우려되는 도내 결핵환자 증가세
기사승인 2010.03.24 19:54:26
후진국병으로 불리는 결핵환자가 제주도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가 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도내 결핵환자수는 2005년 302명에서 2008년 401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396명으로 주춤했다곤 하나 4년 사이 23%나 늘어난 셈이다.
10만명당 결핵환자수도 2005년 56.0명에서 지난해는 72.5명으로 껑충 뛰면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많았다.
청정을 경쟁력으로 먹고 살아야할 제주도에 결핵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치명적이다.
한 두해도 아니고 장기간에 걸쳐 결핵환자가 증가하는데 제주도 보건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결핵의 경우 기침 등을 제외하곤 당장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각이 힘들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도 책임은 행정당국에 있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캠페인도 강력히 전개했어야 했다.
너무 기계적으로 대처한 것은 아닌지 곱씹어볼 일이다. 결핵의 경우 느린 진행 속도 등으로 만만해 보이는 듯해도 치사율이 7.4%에 달한다.
지난해 지구촌을 떨게 했던 신종플루(0.07%)의 100배가 넘는 무서운 병이다.
더욱이 최근엔 저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에서도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결핵의 문제는 결코 만만히 대처할 사안이 아니다.
과거에는 생활이 어려워 영양 부족과 위생상태 불량 등 결핵 발병에 속수무책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여건이 확실히 개선된 만큼 하기에 따라 결핵을 따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믿는다.
차제에 제주도 보건당국의 질병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을 주문한다. 더 이상 제주도 방역체계의 '구멍'은 안된다.
제주도는 식중독 발생비율이 매년 전국 상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발생시에는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감수해야 했던 여론의 질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특히 정부도 '4대강'에만 말고 국민 건강에도 눈을 돌릴 것을 권고한다.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강을 살리는 일이 아니라 국민을 살리는 일임을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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