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두번째 주 일요일 도원성당에서 열리는 직거래 농민장터에 갔다 왔다.
작년 10월 쯤 다녀오고 해를 넘겨 가보니 그때 만나뵌 분들 여전히 나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6시 내고향 촬영팀과 함께 촬영 목적으로 갔지만 나로서는 장터에 가는 것이 무척 재미있는 일이다.
오랜만에 집을 떠나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즐겁다.
6시 출발 하여 9시쯤 도착 매대를 펴고 있다.
열성적으로 작목반 물건을 사주시고 도와주시는 아주머니.
6시 촬영팀 피디분과 촬영감독님.
나중 농산물을 한아름 사서 가셨다.
된장, 고추장, 청국장등 가져오신 아주머니.
매대에 올려진 열무, 마늘쫑, 쌈채, 효소, 콩류와 말랭이류.
우리밀로 만든 빵과 과자를 가져오신 울타리 공동체.
6시 내고향 리포터분과 한 장 찍었다.
마침 그날 첫 영성체를 받는 어린이들이 흰 옷으로 단장을 하고 나와 꽃처럼 아름다왔다.
6시 내고향 촬영팀.
오전 촬영이 끝나고 서울로 올라가셨다.
오후 5시가 지나 장을 정리하고 있다.
성당 도농교류위원장님과 열성 아주머니(끝까지 함께 계셨다), 작목반 총무님
장을 정리하고 칠곡에 있는 친환경 매장으로 갔다.
우리 작목반 물건을 파는 코너. 즉석 쌀도정기
칠곡 매장에서 일을 마치고 영주에 와서 저녁을 먹고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다.
긴 하루였다. |
출처: 잣나무 옆집 원문보기 글쓴이: 잣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