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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자연휴양림 입구의 매표소 및 관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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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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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폭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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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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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배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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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과 그 주변 부대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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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약수(휴양림에서 3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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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산림청에서는 전국의 수많은 산중에 손꼽을 명산으로 100대 명산을 선정한 바 있는데, 그 중에 이 번호에 소개할 방태산이 들어가 있다. 국내 유일의 활엽수 보호 구역인 진동계곡과 인근 구룡덕봉 주억봉 사이의 계곡을 중심으로 조성된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 수량이 풍부하고 다양한 천연 활엽수림이 울창하여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적가리계곡에는 열목어, 메기, 꺽지 등 일급수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숲에는 멧돼지, 토끼, 꿩, 노루, 다람쥐 등 야생 동물이 서식하여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용 면에서는 여름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가을에는 계곡의 적색 단풍과 주변 활엽수림의 황색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 인근에는 방동약수가 유명하여 이용시 약수통을 지참해서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방태산은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에 사계절 풍부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천연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산세의 오묘함 때문에 이 산을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에 『정감록』에서 말한 이른바 ‘삼재불입지처’(수, 풍, 화의 세 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로 불리는 곳이 일곱군데(삼둔 사가리)나 있다. 방태산 남쪽의 내린천변에 살둔, 월둔, 달둔의 3둔이 있고, 방태산 북쪽 지역에 아침가리와 결가리, 적가리, 그리고 연가리의 4가리가 그것이다. 이 때문에 과거 평안도와 함경도 사람들이 이 말을 믿고 이곳 삼둔 사가리로 찾아들어 한때는 방태산 북쪽의 아침가리나 적가리에는 수백 가구의 화전민이 살았었다고 한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적가리계곡은 그러한 과거의 인적을 뒤로 한 채 이제는 아름다운 계곡미와 풍요로운 숲이 휴양림 방문객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의 5만 분의 1 지형도에는 구룡덕봉 서쪽의 해발 1,443m봉이 고치산(주걱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1,443m봉은 멀리서 보기에 주걱처럼 생겼다고 하여 주걱봉이라 하고, 이 봉 서쪽 능선에 위치한 1,435m봉을 방태산이라고 부른다. 이 방태산(주걱봉 능선)에 위치한 조경동(아침가리골), 적가리골, 대록, 골안골 등 골짜기 풍광이 뛰어나며 그 중 조경동과 적가리가 뛰어나다. 적가리골은 하류부 약 5km가 특히 경관이 빼어나며, 한 굽이 돌 때마다 깨끗하고 널찍한 암반 위를 흐르는 맑고 짙푸른 청류가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빼어난 계곡미를 연출해 낸다. 적가리골은 함지박형의 골 가운데를 향해 내리벋은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곳곳에 나타나는 대형 암반과 폭포(이 폭포와 저 폭포), 그리고 소(沼) 등은 설악산 가야동계곡과 견줄 만한 뛰어난 풍광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방태산자연휴양림 가는 길
승용차 이용시는 국도를 이용할 경우 양평에서 홍천을 거쳐 44번 국도를 타고 홍천과 화양강 휴게소를 지나 철정교에서 우회전한다. 451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상남에서 31번 국도를 만나면 좌회전한다. 15km 정도 올라가다가 방대교에서 우회전해 들어가면 휴양림 이정표가 보인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원주까지 간다. 여기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춘천 방면으로 들어서 바로 횡성 IC를 나온 후 19번 국도를 타고 서석(풍암)에서 444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상남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현리 - 방동 -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현리에서는 현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남 방향으로 약 1km 지점에 진·방동 삼거리(방태산 자연휴양림 11km 입간판 설치)가 나오는데, 여기서 진·방동(약수터) 방향으로(상남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절대 안 된다) 들어가서 중간 지점 좌측에 기린초등학교 방동분교(11km 입간판 위치에서 6km 지점)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방태산자연휴양림 입간판이 보이고, 우회전하여(다리를 건너야 함) 들어오면 매표소가 나온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홍천에서 현리 간 직행버스(1시간 40분 소요, 08:00~20:20, 1시간 간격 운행)를 타고, 현리에서 방대교 간 시내버스(20분 소요, 06:50~19:00, 1시간 30분 간격 운행)를 타면 된다. 방대교에서 방태산자연휴양림 구간은 도보(4.5km)로 접근한다.
방태산자연휴양림의 이용
방태산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해 있으며, 구역면적은 9,387ha로서 1997년에 개장하였다. 수용 인원은 1일 최대 600명, 최적 400명이며,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시설 사항을 보면 관리사무소 겸 방문자 안내소 1동, 정자 2동, 편의자 15개, 야외 탁자 6개, 야영장, 오토캠프장, 목교 2개소, 산책로 1,500m, 등산로 5,000m, 산림문화휴양관(숲속의 집) 1동, 매점 등이 있다. 시설 배치는 비교적 단순한데, 입구 매표소를 지나 약 1.5km 거리에 산림문화휴양관이 위치하며, 여기서 약 300m 정도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야영장(가족 단위 지구)이 있다. 이곳에서 조금 위쪽에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의 바로 아래 계곡에는 이단폭포가 있다. 이단폭포 위쪽 정자 옆으로 난 길을 100여 m 따라가면 오토캠프장이 있다. 도중에 소규모이지만 자연관찰원이 조성되어 있고, 관찰로 주변에는 자연환경해설판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주민들이 이 폭포(높이 15m)와 저 폭포로 부르는 이단폭포는 휴양림 내에서 경관이 제일 좋은 곳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각 방마다 샤워 시설이 갖춰진 화장실이 있으며, 침구와 취사 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콘도식 숙박 시설이다. 이곳 휴양림의 숙박 시설은 산림문화휴양관 1동 뿐인데, 수용 인원은 100명 정도이다. 단체가 빌려 사용할 수도 있고, 가족 단위 이용객은 방 하나씩을 사용할 수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에는 간이 매점이 설치되어 있어 필요한 물품은 쉽게 구입할 수가 있다. 야영장(가족 단위 지구)과 오토캠프장에는 야영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계곡소리를 들으며 숲속에서 야영의 재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두 곳 모두 공동 취사장과 샤워장, 급수 시설, 오물 처리장, 소각장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 시설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의 또 하나의 이용거리는 사계절 풍부한 계곡수가 넉넉한 암반을 타고 내리면서 주변의 숲과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빼어난 계곡미이다. 더불어 단풍이 물든 울창한 숲길을 걸으면서 즐기는 산책길과 산행길을 추천하고 싶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주변에 특기할 관광지는 없지만 휴양림 자체로서 가진 휴양 관광 가치는 충분한 곳이다. 또한 시설이 산만하지 않고 울창한 숲과 계곡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산행도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어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야외 휴양 이용자에게는 훌륭한 산림휴양 공간으로서 권하고 싶은 곳이다. 단풍 산행을 할 경우에는 우리 나라의 북부에 위치한 관계로 10월 중순이면 계곡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추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용 문의 : 휴양림관리사무소 033-463-8590
방동약수(휴양림에서 3km) 약수의 유래는 약 300년 전 어느 심마니가 이곳 기린면 방동리에서 커다란 산삼을 캐었는데 그 자리에서 약수가 치속기 시작했다고 전해 오고 있다. 엄나무 아래 깊이 패인 암반 사이에서 속아 나오는 약수에는 탄산, 망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병과 소화 증진에 좋다고 한다. 복용하면 소화 촉진 작용을 일으켜 식욕을 증진시키고 다량을 마셔도 배탈이 생기는 일이 없다고 한다.
글ㆍ사진/김범수(건국대학교 산림과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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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수량이 풍부한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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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문화휴양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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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자연휴양림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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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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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진입목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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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과 그 주변 부대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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