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두번째 이아야기 - 금오산

[희망봉]

기찻길 사람들 산행일지.hwp

오랫만에 새마을호에 몸을 실고 구미역에서 내렸다

택시를 타고 금오산으로 가는 거리에 벚꽃이 만개하여 덤으로 벚꽃구경을 할 수 있었다.

성열이형을 제외한 5명의 멤버와 박형수가 함께 동행하여 6명이 산행을 했다.

자연보호운동발상지비가 있는 대혜폭포앞에서 막걸리를 한 잔 하면서 금오산 등정의 시동을 걸었다

날씨는 구름이 많아서 등산하기에는 적당한 날이다.

할딱고개를 올라서 병점승소구내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정상인 현월봉(976m)에 올랐다

비가 조금씩 내려서 땀도 별로 나지 않고 오히려 약간 부족한 느낌이었다

정상 부근에 있는 약사암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든 암자로 절경이었다.

산불방지기간이라서 등산금지로 알았는데 내려오는 3번코스가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루하지 않게 하산을 할 수 있었다.

법성사를 지나서 구미 금오산 백숙마을에서 백숙과 동동주, 소주 등으로 뒷풀이를 하고

구미역으로 이동하여 귀경을 했다.

[얼얼이]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작가 지망하셔도 될듯 장보느라고 수고하신 해종형 도시락 준비한 상우형 고맙습니다.
항상 재미있고 즐거운 동기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