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8. 친구들과 나드리산행
어느 임도 끝자락에서 라면을 끓여 조찬후 산행준비를 한다.
임고의 아름다운 골짝못
물은 맑지만 청태가 많은 걸 보니 애석하게도 배스가 유입된 듯 하다. 음~
고사리가 더러 보이나 이미 핀 게 많다.
둥글레
제비꽃과 고들빼기
숲으로 들어선다.
속단
선갈퀴
다래순을 채취하는 친구
우산나물
단풍취
더덕과 야생삼
우산나물을 채취하다가 운좋게 만난 야생삼
삼에 대하여 잘 모르지만 약통과 주름이 인상적이다.
홀아비꽃대
나물로도 먹는다는데 한번도 취하지 않은 거라 패스
꽃피운 벌깨덩굴
너덜지대에 단풍박쥐나무 어린 개체가 많이 보인다.
멀리서도 눈에 띄길래 당귀나 독활로 생각했는데 아닌 듯 하다.
어린 접골목으로 추정해 본다.
보면 볼수록 이쁜 대극과의 개감수
천남성과 비비추
연화삼이라고도 하는 큰참나물
산삼처럼 뿌리에 좁쌀같은 구슬을 달고 있다. 음~
잎이 훌쩍 커버린 두릅 / 초피나무
남방잎과 참취잎을 데쳐서 우리들만의 맛난 오찬을 즐긴다.
단풍박쥐나무가 박쥐나무보다 향이 좀 연한 듯 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길가 언덕위의 머위 발견
채취하면서 보니 곤달비도 있어서 밭은 아니지만 누군가가 심어놓은 듯 하여 철수
불두화
잎이 세갈래로 갈라진 것이 특징인데 꽃이 스님의 머리를 닮았다나~
어느 절의 앞마당은 화원겸 산채밭이다.
우측에 초롱꽃(?)과 병풍취가 보인다.
제갈량이 부치는 부채를 닮은 부채마
도시에서는 귀하지만 여기는 흔한 엉겅퀴
누군가가 정성들여 키우는 약모밀
광대수염도 만나고
개울가에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우고 있다.
자리공
구분이 어렵고 골치아픈 산형과지만 과감하게 사상자로 동정한다.
미나리냉이
지칭개와 왕고들뻬기
임고의 작은 못주변에서 산나물과 들나물을 취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맑은 공기 마시며 그렇게 또 하루가 추억으로 흘러간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