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백암산 #내장산국립공원 #정읍 #장성 #순창 #대둔산 #대둔산도립공원 #완주 #케이블카 #BAC #100대명산 #60 #61 #62 #자차 #대중교통 #혼산 #관광 #여행 #231205
내장산과 백암산은 전북 정읍과 전남 장성에 걸친 하나의 산이나
전북 정읍에 걸친 산을 내장산이라 부르고, 전남 장성의 산줄기를 백암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두 산 모두 가을 단풍철, 인산인해로 인한 교통체증으로 유명한 곳이다.
오늘은 전북 순창군의 복흥면에 자리한 대가저수지에서 내장산을, 구암사입구에서 백암산을 올랐다.
대가저수지에서 시작된 내장산 신선봉까지의 대가길은 꽤나 심한 경사로 Zigzagging ... ㅎㅎ 경사도가 최소한 25⁰는 넘는듯...
백암산도 최단코스인 만큼 경사가 심했는데... 여긴 큰 갈 지(之)라 할까?
아무튼 허벅지 힘을 많이 빼고나서 시간을 보니, 대둔산 등반이 가능할 것같아 달려가 3시 40분 출발 케블카에 탑승... 마지막 하행 케이블카는 5시라 한다.
케이블카 상층부엔 5분만에 도착...
부지런히 움직여 삼선계단을 거쳐 마천대에 오르는데... 이 길도 만만치가 않다. 나무계단, 철계단, 돌계단 등의 심한 경사를 가쁜 쉼을 몰아쉬며 마천대에서 내려오니, 4시 40분 케이블이 금새 출발...
마지막 케이블카가 5시니, 20분을 기다리는데... 이내 땀이 식어 춥다.
등산은 정직하다. 매사...
그러니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 누구나 자신의 힘만으로 한발한발 올라야 정상에 갈 수 있다.
또 산을 오르지 않은 이는 모를, 그 무엇인가를 채워간다고 할까?
또 산이라고 하는 자연 앞에선 겸손해지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또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다음에도 건강한 산행을 즐겁게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