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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스크랩 Old Angler`s Inn 이준남 작
시몽 추천 0 조회 193 11.02.08 21:4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Angler's Inn

 

몇해 전 포토맥 강변에 촬영을 나갔다 멋진 레스토랑을 발견 했습니다.

우선 주인이 이태리에서 이민을 온 사람이란 것과 미술을 하는 사람이란 것을  바텐더로부터 알았습니다.

벽에는 온통 이태리 오일 페인팅 그림이어서 짐작을 했구요.

일년에 한번씩 자기의 고향으로 휴가를 가 그림을 그린다네요.

그리고 레스트랑 벽에 전시를 합니다.

Water Painting, Oil Painting 두가지를 절묘하게 걸려 있어 식당의 분위기를 한층 두드러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 된 주택을 개조하여 식당을 만들었기에 고풍이 나면서 손님을 다시 오게 만들겠구나

생각을 했구요. 그때 촬영을 한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은 Angler's Inn

 

Panasonic DMC-LX2

ISO-125, 1/30 sec. F/2.8  10-29-2009, Old Angler's Inn. Potomac, Maryland.

 

을씨런한 초가을에 비가 온 후라 벽난로에 불을 지펴 운치를 더해 주었구요.

벽난로의 연기가 어떤 때는 많이 나오고 어떤 때는 적게 나와, 많이 나올 때를 기다려 촬영을 했습니다.

뽀?으로 만들면 되지만 기다렸다 촬영을 했답니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캔버스와 같은 맛을 맛을 내기 위해 가끔은 뽀?으로 위의 사진과같이 만들었었는데....

이제 제 사진을 직접 페인팅을 하니 위와같은 장난을 안 해도 되뎄다 싶습니다.

 

 

Panasonic DMC-LX2

ISO-125, 1/30 sec. F/4  10-29-2009, Old Angler's Inn. Potomac, Maryland.

 

나무 열매에 몰방울이 유난히 빛나는 모습이 보여 포커스를 물방울에 주어 보았습니다.

 

 

Panasonic DMC-LX2

ISO-100, 1/30 sec. F/2.8  10-29-2009, Old Angler's Inn. Potomac, Maryland.

 

제 아내가  그림을 그릴 사진을 하나 선정하여 프린트를 해 달랍니다.

해서 위의 사진을 주었더니 그림을 그리기 시작 하였고요.

 

 

저도 궁금하여 아내가 그림을 그리는 미술실을 찾아 가 보았답니다. 그리고 한장 찰^칵

"음메! 뒷머리가 많이 빠졌네...

내가 잡아 뜯은 것도 아니고...

아이구! 마누라 고생을 많이 시켜서 저렇케 된건가?"

 

 

조카인 소영이가 이모 그림 그리는데 같이 미술실에 왔답니다. 기다리기 지루하여 그림 그리는 것을 시켜 보았더니....

단숨에 저런 그림을...       "저 집안 내력인가보네..."    신통합니다. 하긴 디자인 공부하는 학생이니 다르군요.

 

   

 

마지막으로 정명열 선생님이 "OK" 하였습니다.  싸인을 합니다.

 

 

지도 :  화백 정명열

 

 

 

"여기 좀 봐!"

 

16 X 20   Oil Painting "Old Angler's Inn"

 

그림은 편하네요...  없는 꽃도 갖다가 심고...

 

 

 

집에 갖고 와 이젤에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TV 에는 미국의 대 축제인 NFL Super Ball, Green Bay 와 Steeler 의 마지막 결승전이 한창이고

그런데 큰일이 났습니다.

사진을 가만히 보니 아내가 소중히 기르는 난초가 색갈이 영 말이 아니네요. 말라 죽는 색이네요.

아차 한국에 가기전에 물을 꼭 주라고 했는데...

밖으로 쏘다니느라 물 주는거 깜빡했네...

저눔 죽는거 아녀?    저눔 죽기전에 내가 큰일 나겠구먼...

 

"아이구 이 겨울에 추울테니 뜨신 물을 줄까?  빨리 마시지 말구 츤츤히 마셔라.

뜨거운 물이 좋겠구몬...."

 

"야! 그것도 모르니? 하늘에서 뜨거운 비,  내리더냐? "

 

"맞어 비는 찬물이지.... 야! 그래도 한바가지는 더 마셔라! 한번 주면 정이 없다며?"

 

두바가지 흠뻑 주었답니다.  그런데 "이거 너무 많이 준거 아녀?

 

혼자 일주일 살어보니 이제 슬^슬 심심해 지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지내다 오슈!

 

2011. 2. 7.

시몽

 

마틸다 왈츠(Waltzing Matilda))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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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3.28 07:36

    첫댓글 Super Bowl로 스펠링 정정합니다. 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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