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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심문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오늘은 우바새계경 55~56쪽 수삼십이상업품(修三十二相業品) 3절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선남자여, 보살이 이러한 업을 닦을 때 보살이라는 이름을 얻고 겸하여 두 정(定)을 얻으니, 첫째는 보리정이고, 둘째는 유정(有定)입니다. 또 두 정이 있으니, 첫째는 숙명(宿命)을 아는 정이고, 둘째는 정법인(正法因)을 내는 정입니다. 선남자여, 보살이 삼십이상의 업을 닦는 것에서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음에 이르기까지 그 중간에 많이 듣고도 싫어함이 없습니다. 보살마하살이 하나하나의 상을 닦음에 백 가지 복덕이 에워싸니 오십의 수심(修心)과 오십의 구심(具心)을 합하여 백 가지 복덕이라 합니다.”
이렇게해서 삼십이상업품인데, 32상이라하는것은 부처님의 신체적 특징이 큰 것은 32가지가 있고, 작은것은 80가지가 있어서 32상 80종호 이렇게 표현하는데, 32상의 상자 떼고 80종호의 호자 떼고 해서 ‘상호가 좋다.’ 이렇게 표현할 때 그 상호의 특징은 부처님과 전륜성왕에게 나오는데 부처님은 뚜렷하게 나오고 전륜성왕은 희미하게 나온다. 그래서 32상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부처님께서 전생에 많은 복덕을 지어가면서 닦은 공덕이 몸으로 나온다 그랬죠. 부처님상을 어느곳에나 모시면 반드시 공덕이 있게 되는 것은 부처님이 삼아승기겁(三阿僧祇劫)을 계속 수행하면서 닦은 공덕으로 그렇다.
아프가니스탄에 가면 바미안 대불이 있었는데 탈레반이 대포로 부셔버리고 하루아침에 다 망해서 쫓겨 갔어요. 부처님은 자비를 상징하는 분이신데 그런 분의 상을 대포로 쏘아 붙였으니 저런 업을 받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56쪽 6품 5절에
“선남자여, 보살은 한량없는 겁 동안 항상 모든 중생을 위하여 큰 이익을 주고자 지극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모든 선업을 짓습니다. 그러므로 여래는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여 갖추니 이 삼십이상은 곧 대비의 과보입니다. 전륜성왕에게도 이 상이 있으나 이상을 명료하게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 상은 업의 체(業體)이니, 곧 몸과 입과 뜻의 업입니다.“
그러니까 잘생기고 못생기는 것도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서 육체의 변화도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또 우리는 몸과 입과 뜻을 늘 조심해야지요.
최근들어서도 많은분들이 찾아와 묻는 것 중 제일 궁금한 것은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까?
하는 것입니다. 운명은 분명히 말하지만 운명은 정해져있으나 바꿀 수 있어요. 바꾸려면 아무렇게나 자기 맘대로 하는게 아니라 정확한 방법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골드러시(Gold rush)라 해서 황금캐러 서부로 진출할 때에 어떤 친구 하나가 서부로가서 금광맥을 굉장히 큰걸 찾은거예요. 살짝 덮어놓고 고향에 가서 친인척들 돈 싹 걷어다가 그 땅을 사서 개발을 해서 아주 좋은 금광석을 캐서 한 차만 더 캐면 빚도 싹 갚고 돈더미에 올라앉겠다 이렇게 생각을 했단 말이예요. 그런데 거기서 금맥이 딱 그친거예요. 계속 빚 끌어다 파고 파고 했는데 안나오는거야. 결국은 도산해서 망하고서 그냥 비싸게 준 기계들 고철로 다 팔고서 떠난거예요. 고철과 땅을 산 사람은 심심해가지고 한 번 파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파기전에 전문가에게 물어봐야겠다. 지질이 어떻게 생기면 금광맥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으니까 이런층에는 바로 뒤에 가서 금광맥이 있는것입니다 하는거예요. 1m를 파니까 콜롬비아에서 최고 금함유량이 많은 금광맥을 찾아 아주 떼돈 벌어가지고 재벌이 된거예요. 얼마나 좋아, 그 소문을 듣고 팔고 떠난 사람은 무슨맛, 죽을 맛, 죽을맛 정도가 아니지요. 한국사람같으면 속상해가지고 자살했을지도 몰라. 그런데 미국사람들은 실패를 거울삼아서 나중에 다른걸로 성공을 했더라구요. 포기하지않는 그 정신을 터득해가지고 어떤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거예요 불과 1m 앞에다두고 그 거대한 재산을 놓쳤으니까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우리인생에도 특히 불교를 공부하면서도 가장 필요한건 전문가의 올바른 가르침이 필요한것이고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거예요. 그런데 불교 공부하는 사람들은 전부 뭐라 그래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글이니까 읽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금강경을 만이천독 읽은 분이 있는데 “금강경에 뭐라고 써있어” 그랬더니 기억나는게 뭐예요. 사구게가 아니라 “하이고 수보리야”, 7자 그거 밖에 생각 안난데, 만이천독했는데 전문가의 올바른 금강경의 해석을 듣고 그걸 공부를 했더라면 틀림없이 이해하고 남았을 거야 그게 안되는거예요. 왜, 알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뜻이 아니거든요. 전혀 모르는거예요.
개념자체가 전혀 정립이 안 되어있는데, 공자님 말씀은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編의)이라 해서 백번을 읽으면 이해를 해요. 왜 이해를 하냐면 인천승에 해당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의 처세에 관련된 가르침이기 때문에 백번만 읽으면 전부 이해를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금강경이라든지 부처님의 출세간법은 백번이 아니라 만번을 읽어도 이해를 못하는거예요. 왜, 그건 우리 상식 부분에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내가 스스로 만번 읽으면 이해를 하겠지 하고 생각하면 안되는거예요. 개념자체가 전혀 정립이 안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해를 하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 말씀도 마찬가지예요. 우바새계경은 금방 다 알 수 있는 구절들이 들어있어요. 실천하는 것은 어렵지만, 상식적인 부분이니까 재가불자들이 세간에서 여러분들이 가정생활, 사회생활, 생활속에서 어떻게 해야된다 하는걸 설명해주시는거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 많은거예요. 그러면서도 쉽지 않죠.
지난 수요일날은 백중기도입재하는 날이라서 이 우바새계경을 놓고서 백중입재를 해봤어요.
영가의 천도가 될까 안될까 저는 별결 다 따지고 사는 중인데, 웃기는 중이에요. 아, 그냥 읽으면 되지. 왜 제가 이 경전을 통해서 영가천도를 할 수 있나 없나를 따져봤냐면 여기에는 영가천도된다는 구절이 하나도 없어요. 없기 때문에 그런 말씀속에서도 가능한건지 안한건지 따져봤더니 경전의 위신력으로 생초자 큰 영가들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아, 이거구나. 왜 될까 ? 이런걸 의심해볼필요가 있어요. 아 이거는 우바새계경에서 평생을 오계를 지키는거보다 하루 팔관재계를 지키는 공덕이 더 크다고 했으니까 당연히 되겠더라구요. 아 그렇구나. 그리고 우리가 현실 사는데 잘 사는것 뿐만 아니라 영가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가르침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어요. 아, 우린 정말 복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리를 해요 어느 불자가 사는것이 괴롭다고, 사는게 괴로운게 정상이긴 하지만 유난히 더 많은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되는게 정말 없는 분들도 있죠. 이런분들이 부처님 믿으면 그 괴로움이 소멸되냐. 그걸 묻는 분들이 있어요.
소멸이 되지요. 그런데 어떻게 믿으면 되냐. 이런걸 구체적으로 묻는 분들이 있어요.
오늘도 어느 불자가 글을 썼는데 참 재미있는 글을 썼더라구요. 우리 불자들에게는 큰 가르침이 되는데 불교라는 종교는 우바새계경에서 말하는것처럼 육바라밀을 믿고 닦는 그런 종교인데 보시, 지계, 인욕 세 번째가 참는거예요. 참는것를 통해서 부처님 법을 깨닫는것이거든요. 이분은 이런 글을 썼어요. ‘기다리는 마음’이란 제목으로 글을 썼는데요.
“갑자기 번뇌가 생겨 고민했는데 그 고비를 넘기고 나니 새벽기도가 적응이 되고 잡념도 없어지더군요. 꿈을 꾸면 늘 스님께서 지켜주신다는 꿈, 또는 축원을 해주겠다는 꿈, 불보살님을 뵙는 꿈등 다양하게 꾸지만 꿈에 연연하기 보다는 무심의 마음으로 끝까지 하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좋은 꿈을 꾸게 되면 내심 좋은 일이 생길까 여기에 집착이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밀고 나갑니다. 지금까지 제가 기도하면서 알게된 건 소원은 반드시 성취되더라구요. 단, 기다리는 마음이 중요하더라구요. 급한 소원이 있어 매달리다 보면 자꾸 조급한 마음이 생겨 오히려 지혜가 흐려지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기도는 사주팔자와 운명을 바꾸고 소원성취를 통해 풍족해지는 것이지만, 기도는 정작 기다림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재수불공도 올려놓고 동참도 못하고 있답니다. 포교당이 없어서요. 핑계죠. 내 정성이 부족해서 그런거죠. 하지만 스님을 믿기에 동참하지 않아도 스님께서 기도해주시고 괜찮다고 하시니 그냥 믿고 따라갈려구요. 지금까지 해왔던 지장기도가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스님을 친견하고서 확실한 믿음이 생겼거든요. 그냥 무심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스님 열심히 따라가면 끝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법우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본인이 신앙체험을 하시는 거죠. 이런 부분들, 우리가 사는 부분들이예요. 그런데 기도를 하면서 약간의 기다림은 필요한 것 같아요. 문제는 소원성취를 너무 빨리하는 분들이 문제는 문제예요. 앉은자리에서 소원성취를 해서, 다른 분들이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들도 있어요. 조금 기다리면 되요. 기다리면 기다린 만큼 더 커지는거니까요.
어떤 불자가 와서 본인이 아는분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이분은 어떤 인생을 살면 잘 살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이죠. 이러한 인생도 개선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있지요. 그렇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처님은 ‘인생은 고해의 바다’라고 하셨어요. 괴로움의 바다에서 침몰하지 않고 잘 사는 방법, 고해에 온 것은 공덕과 업이 반반이기 때문에 오는데 그게 업이 좀 더 무거우냐 복이 더 무거우냐에 따라 더 무거운 쪽으로 가라앉고 향하게 되어있는데 이미 이러한 운명의 부분에서 보장, 결과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내맘대로 손바닥 뒤집듯이 탁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되기는 되는데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죠. 참 안타까운 부분인데 불교뿐만 아니라 인생의 부분에도 숙명의 부분이 있고 운명의 부분이 있다 그랬어요. 그걸 개선해서 업그레이드해서 사는거예요. 숙명은 타고난 대로 하고 사는것이고 그걸 개선해서 업그레이드해서 사느 것은 운명이라 그랬어요. 대부분 범부중생들은 숙명에 의해서 살죠. 타고난대로 사는거예요. 타고난 대로 한치도 안 어긋나고 정확하게 사는거예요. 기가막히게 정확해요. 부처님 말씀에 불가사의 불가사의 이런 말씀 많이 나오는데 저는 최근에 제일 우리 인간을 볼 때 가장 큰 불가사의가 뭘까 그러면 타고난 대로 사는게 가장 큰 불가사의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한치도 안어긋나고 그대로 사는지 직업이 됐든, 부모형제, 자녀가 됐든, 사회생활이 됐든, 무엇이든지간에 타고난 대로 그대로 살으니까 얼마나 답답하고 폭폭한 일이예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복을 많이 짓고 살면 어느 정도 수월하게 되는 부분은 없지 않긴 하지만, 현재 우리가 타고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가 문제죠. 이때는 정말 먼저 지혜가 필요한거예요. 지혜는 뭐냐면 내가 아는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것을 꼭 기억을 해야돼요.
바보 빅터만 바보였을까요. 아니더라니까요. 무슨이야기냐면,
미국의 어느 바보가 있었는데 이름이 빅터예요. ‘바보 빅터’라고 유명한 책인데, 이 친구가 17살 때 선생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너는 머리가 받쳐주지 않으니까 그냥 몸으로 때우는걸로 살아라. 이때부터 공부는 접고 사회의 밑바닥에가서 허드렛일만 17년간 하고 살았더라구요. 옛날 우리 학창시절에 유명한 영화가 있는데 ‘로키’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실버스타스텔론이라는 육체미 좋은 배우가 나와 권투하는 영화가 있었어요. 거기서도 엄마가 머리안받쳐 준다고 몸으로 때우는걸로 살아라 해서 도살장가사 고기나르고 하다가 고기에다 권투하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빅터한테도 선생님이 그런거예요. 도저히 머리갖고는 살 수 없으니까 그냥 몸으로 때우고 살아라. 그래서 포기하고 살은거예요. 어느날 우연히 30대초반에 아이큐 테스트 할 일이 있어서 테스트를 해보니 아이큐가 160이 넘는거예요. 천재죠.그때서야 자기가 천재라는걸 알은거예요. 그런데 천재라는걸 안 순간에 천재가 되버린겁니다. 잘못된 정보나 잘못된 지식을 만나면 인생을 허비할 수가 있어요.
운명은 틀림없이 바꿀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됩니다. 왜 이미 저하고 3년, 5년, 10년간 기도한 분들이 그 운명이 다 바뀌어서 살판났는데 어떻게해서 안되냐구요. 어느 특정한 개인 한사람만 빼놓고 안되는 법이 있다면 그건 불교가 아니잖아요. 불교는 보편타당한 종교에다가 코스믹 로(cosmic law)라해서 우주율이란 말이예요. 우주 어디에가도 맞는 종교란 말이예요. 그러니까 보편타당한 누구에게나 다 적용되는 거란 말이예요. 그러나 조금 아까 법우가 쓴것처럼 그 기간동안 기다려주느냐 못 기다려주느냐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이루어질만하면 다른데 가서 우물파고 물 나올만하면 다른데가서 또 파고, 지구상 다 파고 다니는데 물나와요 안나와요. 물구경 못하는 경우가 많단 말이예요. 특히 우리불자들이 그런게 많아요.
조급한 마음, 불안한 마음, 답답한 마음으로 일년에 한 300곳씩 절에 다니는 우리 불자들, 대단한거예요. 신심이 대단하게 아니라 그건 정신분열수준이예요. 그런데 대한민국에 이 절에 가면 이 스님은 이 기도하라하고 저 스님은 저 기도하라하고 전부 다 다르네.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여기저기 경전만 주워 모은게 한보따리죠. 한번 기도하려면 한 30가지는 읽어야 되는데 천수경하다보면 빨리 금강경해야되고 하다보면 아미타불정근해야지 능엄주도한번해야지 무슨 고앙경도 해야지 모다라니도 해야지 정신없네요. 그러니까 뭐가와요. 정신분열이 오지요. 돌아버리지요.
소원성취 되요? 당연히 안되지요. 안되는거예요. 기도는 단순하게 하라고 했는데 한번 하려면 한 스무가지 정도 해야 되는데 그게 되냐고요 안되지요. 정신분열이 오지요. 기도는 단순하게 해야되는데 그러니까 평생절에 다녔어도 불교의 진수를 정확하게 파악 못하고 한번도 접근 못하는 거예요.
여러분 달챙이 숟가락이라고 혹시 아세요.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는데, 달챙이 숟가락이라고 옛날에 무쇠솥에다가 간밥 긁느라고, 충청도에서는 누릉지, 깐밥이라고 하거든요. 긁다보니 놋쇠 숟가락이 반절 된 것이 달챙이 숟가락이예요. 달챙이 숟가락은 평생토록 음식떠서 넘겨줬어도 맛을 모른다는거 아닙니까. 혀는 아는데 달챙이 숟가락은 모른다는겁니다.
평생 절에 다녔어도 불교가 뭔지도 모르고 허둥지둥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거예요. 안타깝죠. 그러니까 정말 집안은 되는 꼴, 꼴이 모양이란 뜻이거든요 그중에서 꼴이라는것은 얼굴도 꼴이예요. 순하게 표현하면 얼, 골, 강하게 하니까 꼴.
지난번에 이야기 해드렸죠. 친구가 학교에서 대회나가서 상을 받았습니다. 뭐라고 축하를 해야 될까요. ‘꼴에’ 그 주제에 개천에서 용났다. 꼴에
집안에 되는 꼬라지가 하나도 없는거예요. 그것도 불가사의한 겁니다. 이 영험하시고 좋은 부처님을 믿으면서 평생절에 다니면서 되는게 어떻게 철저하게 없을까 불교 믿자고 하면 너 보니까 있던 불교 신심도 없어지겠다 하고 다 떠난다는 말이예요. 얼마나 안타가워요.
한 20년전쯤 어느 불자가 요즘 스님 제가 정신적으로 아주 불안합니다. 지난 동짓날 대전의 어느 절에 갔다오는데 갔다오는 도반들끼리 ‘누가 슈퍼에서 남의 돈을 슬쩍했다가 걸려가지고 아주 곤혹을 치렀대’ 그 이야기를 듣는데 그 다음부터는 안에서 도둑질해라 도둑질해라 이 이야기만 들린다는거예요. 그리고 돈 들어있는 주머니만 보이고 돈 들어있는데만 죄다 보인다는거예요. 희한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분은 교육자 집안에서 아주 잘 교육을 받았더라구요. 교육을 받고 자라서 도둑질 할건가 안할건가 이걸 가지고 의지하고 시키는 다른 기운하고 싸움이 붙는거예요. 싸움이 붙어서 거기서 내가 만약 저 돈을 주머니에 넣다가 만약 걸리면 집안망신, 남편망신, 자녀망신 어떻게 얼굴들고 살아 이 생각을 하고 거기서 의지하고 싸움을 하더라구요. 싸워가지고 한숨을 돌리고 나면 땀으로 완벽하게 목욕을 했다는 거예요. 평소에 교육자 집안에서 교육을 잘 받지 않았다면 운명이 끌어 잡아당기는 대로 가서 남의 돈 주머니에 넣다가 걸려가지고 본인망신, 집안망신 당할텐데 평소에 교육받았던 것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 그 갈등이 생길때 본인의 의지가 이겨서 그걸 극복한 거예요.
우리 불자들도 평소에 가정에서 우바새계경을 가져갔다 읽혀주고 아침에 한 구절씩 읽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산의 어느 불자는 아침에 공양하기전에 합장을 하고서 몇 가지 주문을 외운대요. 첫번째가 “행복시작 불행끝, 성공시작 실패끝”, 그걸하고 그 다음에 “할 수 있어, 정말잘돼” 돌아가면서 엄마, 아빠, 아들이 외친대요. 처음에 시키니까 아들이 불만스런 표정으로 어쩔 수 없이 하다가, 한 일주일 되니까 잘하더래요. 이왕이면 너가 군대가기까지 두달남았다는데, 독점을 해서 해라 하고 기회를 몽땅 몰아주었더니 신나게 잘하더라네요. 여러분들도 합장하고 먹으려면 쑥스럽잖아요. 처음에는 쑥스러워서 툴툴거리더니 요즘은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잘한데요.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거예요.
정말 아타까운 부분들이 있어요. 술김에 자기가 남편을 모르고 죽이게 되서 10년을 긴 세월형을 받아서 살인으로 들어가 살고있는 분이 있어요. 그 인생 끝난거예요. 만약에 그 좋은 집안에 머리좋고 잘난 집안에 모든걸 다 갖주었는데 딱 하나 그 잘못된 부분을 만나가지고 본인의 인생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도 평소에 교육을 시킨다면 그런 일을 피해갔을텐데, 안타가운거예요. 이런 아타까운 부분들이 거기에만 있을거냐 그런 일들이 굉장히 많아요. 정말 많은거예요.
운명이 끄는 힘이 원효대사말씀대로 황소가 끄는 힘보다 크다고, 신라때는 황소가 힘이 제일 셌거든요. 요즘 자동차, 불도저, 포크레인 더 많이 있지만 그때는 제일 센게 황소였어요. “운명이 끄는 힘이 황소가 끄는 힘보다 크다”는거예요. 맞는 말씀이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혜시(惠施)와 지계(持戒)와 다문(多聞)을 통해서 우바새계경에 나오는것처럼 은혜를 베풀고 복력을 강화해서 계율을 지니는게 굉장히 중요한거예요.
얼마전에 어떤 불자들 모임에서 ‘몇월 몇일날 조계사앞에서 삼계탕먹는 모임이 있습니다. 불자여러분 모여주세요’, 문자가 온거예요. 계율에 어긋나는 거예요. 앞으로 강남법당에 오픈할 때는 책을 좀 법공양을 해야겠다.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법공양을 해야겠다 이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최근에 어느 불자가 와서 “스님, 요즈음 책을 안 읽으시나봐요.” 왜 그랬더니 “책소개를 안한지가 몇 개월됬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요즘 바쁘다고 책소개도 안하고, 책을 안 읽은게 확실하다는거예요. 게으름피웠지요. 그래서 ‘오대산 노스님 인과이야기’에 보면 육식을 줄여야 하는 이유가 많이 나와 있지요. ‘어는 불자가 몸이 아파서 노스님께 갔는데 채식을 하면 낫습니다. 그랬는데 다시 노스님께 가서 채식을 하는데 왜 몸이 계속 아플까요 했더니 생선도 먹고 게도먹고 조개도 먹고 하면서 무슨 채식을 한다고 하십니까 그랬더니 생선은 고기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가능하면 채식으로 돌리는게 제일 좋아요. 여러분들이 사회생활하면서 줄이는건 쉽지않아요. 줄이세요! 일단 줄여보면 몸이 좋아지는걸 느끼게되요. 우리몸에 너무 영양분이 많이 들어가 문제예요. 십몇전에 제주도에 친구가 있어서 놀러가 봤는데 거기 놀러 갔더니 돼지를 어떻게 기르냐면, 농장에다 쇠파이프로 집을 지어놓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거예요. 돌아보지도 못하게 좁은 곳에 가두어놓고 키우는거예요.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것 때문에 구제역 같은 병이 오고 하는거잖아요. 그렇게 그 스트레스 받은 고기를 먹고 무슨 건강이 좋아지겠어요. 돼지가 받은 스트레스까지 전부 여러분이 다 결국은 흡수하는거예요. 그러니까 줄이는 방법밖에 없어요. 육식을 줄이고 이리되면 건강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겁니다. 육식을 줄이는 이야기는 오대산 노스님이 제일 잘 말씀을 하신것 같아요. 이거보면 육식할 맛 안나잖아요. 대만의 자재공덕회에가면 전세계의 화교들, 성공한 화교들 모아서 한번에 600명씩 템플스테이를 하더라고요. 첫날 첫시간에 보여주는게 ‘불편한 진실’, 도살장 모습 이런거 쭉 보여주는거예요. 그리고 나서 아직도 육식하고 싶은사람 손들어 보라고 그러면 그거 한시간 동안보면 고기맛 딱 떨어져가지고 못 먹게 된다는 거예요. 그 영상 수입해다가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육식은 틀림없이 나쁜거고 살생업이니까요. 그래서 우리 불자들이 게율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것은 굉장히 중요한거예요. 기왕이면 삼계탕에다 한잔합시다. 이렇게 불자들 모임에서 문자오면 그건 안되는거예요. 우리 불자들이 아무런 의식이 없는거예요.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불교가 잘 되길 바라면, 본인들은 거꾸로 가면서 어떻게 잘 될 수가 있겠어요. 우리가 정말 조심해야되요.
세 번째가 다문이거든요. 많이 들어야되요
어느 불자가 와서 “스님, 법문을 매주 듣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원래는 뇌가 기억할 수 있는게 2, 3일밖에 안된다네요. 그래서 우리나라 기독교에서는 이틀이 멀다하고 불러다가 교육을 시키잖아요. 그러니까 거기는 믿음이 있는거야 근데, 한국 불자들은 초파일 불자, 동지불자 1년에 2번 가니까 그런 얘기 했나 전혀 기억을 못하잖아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 들어도 게을러지려던 마음이 많이 추슬러지더라는거예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일주일에 한번 법회 보는절이 몇 개나되요. 몇 개 안되요. 앞으로는 다 해야겠지요. 다행히 우리는 일주일에 3번 동영상 법회 올려 주잖아요. 그러니까 못오시더라도 본다는건 굉장히 중요한 거죠.
은혜를 베풀고 계율을 지키고 법문을 많이 듣는것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32상이 무엇인지 아는것도 공부를 통해서 아는 거잖아요. 정말 중요한거예요. 이 6품에서는 32가지 부처님 모습의 특징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하고 계세요. 가장 이상적인 얼굴이 부처님 얼굴이죠. 관상의 표준도 부처님 얼굴, 손금의 표준도 부처님 손금이고, 모든 가장 완벽한 모습의 표준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이예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상을 계속 보면 원만상으로 자꾸 바뀌어 가는거잖아요. ‘큰바위 얼굴’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찌푸린 상을 계속 보면 자기도 모르게 찌푸리게 되는데, 부처님상은 원만상호의 모습니죠. 모습 하나 하나도 우리 불자들에게는 소중한 거예요.
그래서 분명히 말하지만 운명은 바꿀 수 있다. 하루아침에는 안된다 물론 업이 엺고 복력이 많은 사람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경우도 있어요. 앉은 자리에서 되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업이 조금 두껍거나 복력이 약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될 때까지 한 번 해보는거야. 정말 우리 불자들은 육바라밀을 공부했어야 되는데 안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걸 너무 너무 좋아하고 체계적으로 공부를 안한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운거예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불교텔레비전을 통해서 법문을듣고 강의를 듣고 하다보니까 이런 체계적인 학습들을 받고 해서 굉장히 고마운거예요.
최근 로스쿨에 다니는 어느 불자가 고맙다고 인사하러 왔더라구요. 스님 법문을 듣고 작년부터 지경경 독경을 하고부터 실력 1등이지만 등수는 늘 2등이었는데, 이제 실력도 1등, 등수도 1등 이번 시험에서 1등을 했습니다. 검사자격시험에서 1등을 했데요. 이게 불보살님들의 엄청난 위신력이거든요.
울산 어느 불자가 처음에는 지장경 독경을 하는데 남편이 뭐하는거야 하다가 이제는 본인도 해봐야겠다 맘을 먹더니 기적이 일어난거예요. 나의 유일한 빽은 지장보살님이다 이러면서 진급도 빨리 되고 가장 좋은자리에 가게되고, 원래 그 자리에 다른 분이 내정이 되었었는데 그 분은 다른데로 가고 이분이 탁 되더라는거예요. 그리고 하는 일 마다 잘되니까 그 다음부터는 지장경 읽지 마라고 하면 열받아가지고 화내고 왜 못 읽게 하냐고 하겟죠. 잘되니까.
이런 불자들이 많고 자녀를 위해서 불공을 들였는데, 부부간의 화합까지 되는 보너스까지 받았다는 이런 분들이 많으니까 일거양득이 아닌 일거다득이죠. 이게 부처님법인데, 이런걸 현실에서 못 써먹으면 정말 바보가 되는거지요.
그래서 우리불자들은 아타까운거예요. 이 영험하신 부처님, 복덕과 지혜를 완벽하게 갖추신 부처님을 뵙고도 그걸 하나도 써먹지 못한다면 정말로 인생을 헛사는 것이죠.
32상은 자비로운 마음을 갖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인데 우리가 자비로운 마음을 다 가질 수는 없다 하더라도 해봐야되요. 끊임없이 하다보면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한 우물을 파라’는 속담도 있는것처럼 꾸준히, 일단은 3년은 해봐야 될 것 같아요. 3년 이라봐야 천일인데 천일정도는 해보고 안되면 저한테 손해배상 청구하고고 했지요. 근데 안 될 턱이 없어요. 안될 수가 없어요. 왜 이 사람만 안되냐고요. 남들 다 되는데 그건 본인한테 문제가 있을 수 있는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좋은법, 부처님법 만났을 때 하는 대로 다 되는, 이때 정말 대박이 나야되요.
최근 어느 불자가 신장도 이식한 불자인데 18시간에 걸쳐 봉정암에 올라간 적이 있었어요. 이분은 건강 좋아지려고 왔던 분이 아니고, 사업 잘 되려고 저한테 왔던 분인데 사업은 안풀리고 건강부터 좋아진거야. 이것도 불만이 되더라구요. 우바새계경에서 첫 번째 수명을 늘리고, 두 번째 재물을 늘리고,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일단 건강이 좋아져야 되는거예요.
건강 안 좋아지면 재물 주면 뭐하게요. 그건 쓸모가 없잖아요.
18시간 걸쳐 신장이식한 몸으로 태풍까지 부는데 봉정암을 갔다와서 건강이 너무 너무 좋아졌다는거예요. 그럼 우리 불자들은 이런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 정진을 해야되는데, 자기가 안 된것만 기억해. 달라는 돈이나 주시지 왜 건강은 괜히 고쳐냤냐고 하는 이런 불자들도 있다니까요. 부처님이 우바새계경에서 먼저 수명을 늘리고 건강장수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명이 다하면 끝인데, 명이 다하면 어디 가서 메밀국수를 사먹을 수 있어요. 건강을 좋게 해주셨으면 재물은 시간문제죠. 그 어려운 건강도 회복시켜 주셨는데.. 어느 분은 건강 잃고나서 ‘돈 아무 필요 없습디다’. 그럼 그 돈 나한테 줘보세요. 그러면 그건 또 안된다는거예요. 말로만 그래요. 돈이 필요없는 때가 있지요. 목숨이 끝나면 필요없지요. 자손들한테 남겨주면 고맙다고 할 줄 알아요. 아니죠. 49재도 안 지내줘요. 돈 아깝다고 안지내줘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먼저 건강을 좋게 해주시고 두 번째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시는 거니까 될 때까지 조금만 더 해보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불자들이 너무너무 많은거예요. 너무 아타깝잖아요.
그래도 요즘은 행복해요. 지구상에서 최고 행복한 중은 여가 와 앉아있어요. 어느 불자가 카페에 글을 올렸어요.
‘미워하는 대상은 있는데 미워하는 괴로움은 자기 몫이더라.’
이렇게 훌륭한 불자, 멋진 불자하고 같이 불교를 해요. 너무 행복해서 잠이 잘 와요. 잠 안오는건 문제지만 잘 오는건 문제아니지요.
‘미워하는 대상, 남편 저 웬수 미워하는 대상은 있는데 미워해서 생기는 괴로움은 내 몫이더라 미움을 살짝 내려나봤더니 행복은 거기 와 있다.’라는 거예요.
얼마나 멋져요. 와~ 정말 수준 높은 불자들, 지구상에서 최고 멋진 불자들하고 도반으로 사는구나 참 행복해요. 노래도 있잖아요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윤향기가 부르잖아요. 우리가 이런 부분들을 늘 써야 돼요.
정말 조금 더 참고 견디고 더 부처님께 한 발 짝 더 다가가는 그런 자세는 신앙인으로는 정말 중요한 거예요. 그리고 백일기도 한다고 백일동안 참을 필요 없어요. 오늘 하루만 참고 일어나면 돼요. 내일은 또 내일 참고 일어나면 되니까. 백일간 미리 걱정하느라고 그거 못하면 어떡하나, 못해도 지구 다 돌아가고 뭘 걱정해요.
그래서 우리 불자들은 오늘 하루만 앉은 자리에서 잘 하면 되요. 아시겠지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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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려운 녹취를 올려 주신 공덕과
안심정사 부처님과의 선연으로
2016년 법우님 가족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이 흘러 넘치기를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하셨어요
그대가 부처입니다
아미타불 _()_
녹취하며 제가 더욱 스님 말씀을 자세히 이해하게됩니다 공부할 기회가 되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