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8일 직원회 회의록 중*
(당시 박득훈 목사) 다름 아니오라 운영위원회 서기역할을 담당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지난 4월 4일 운영위원회 회의록 수정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찍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교회상황이 민감한지라 그냥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외부 언론에서도 인용이 되고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아무래도 수정을 요청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수정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회의록이 수정될 때까지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주셔서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 신속하게 처리해주셨으면 합니다.
(회의록 원문)
박득훈 목사의 사임하게 된 배경과 방향으로 사회적 개혁과 구조변화로 임하시는 하늘나라 운동과
공감하는 공동체 모양의 교회를 만들고 싶으며, 모든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대안적 교회를 창립하고
싶다는 뜻.
(박득훈목사 수정 제의안)
박득훈 목사의 사임하게 된 배경과 방향으로 사회적 개혁과 구조변화로 이어지는 하나님나라 운동에 공감하는 공동체 모양의 교회를 만들고 싶으며, 깊이 있는 사귐과 실질적 나눔을 추구하는 대안적 성격을 지닌 교회를 창립하고 싶다는 뜻.
* 회의록 수정안, 운영위원회 표결결과 부결됨.
4월 18일 직원회 보고, (사직서 전문)
사직서
저는 지난 6년 3개월여 동안 언덕교회를 섬기면서 진정으로 행복했습니다. 성도님들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저의 허물과 약점 때문에 종종 성도님들께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리곤 했습니다.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이제 정든 언덕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하여 언덕교회 전임목사직을 2010년 4월 30일 부로 사임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과 소명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감당코자 함입니다.
저는 그동안 언덕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것이 도리어 언덕에 어려움과 폐를 끼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저 자신의 목회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이 모자랐기 때문입니다. 성도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주님께서 언덕의 가는 길을 축복해 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0년 4월 4일
박득훈
첫댓글 (사직서 내용) 저는 그동안 언덕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회의록 내용)사회적 개혁과 구조변화로 임하시는 하늘나라 운동과
공감하는 공동체 모양의 교회를 만들고 싶으며, 모든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대안적 교회를 창립하고
싶다는 뜻.
* 언덕교회는 사회적 개혁과 모든 소유를 공유하는 대안적 교회가 아닌, 교회 개혁과 보편적 교회를 지향하고 있음.
* 이 내용은 객관적 자료이며, 언덕교회 분열의 근본적 원인임을 알립니다.
보편적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 바로 교회 개혁이 아닌가요 그런데 어떻게 대안적 교회로의 지향이 교회 개혁처럼 주객이 바뀌고 있는 이 현실은 과연 무엇이 문제 일까요 ?????
누구나 잘못할 수는 있으니, 언덕교회에서의 실수를 겸허히 반성하고 다시 겸손한 목회자로, 사람들의 칭찬과 환호에 우쭐하지 않는 예수님과 같이 속으로도겸손한 섬김의 목회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태완님의 의도는 무엇이며, 무엇을 악의라 하고 또 무엇을 선의라고 하는지 궁금하며 박득훈 목사가 말하는 교회가 보편적 교회인가요 아니면 대안적 교회 인가요 그것부터 먼저 말해줄 수 있는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