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 자연휴양림(부여 외산)에서 일정에 없던 피서를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구입한 사각타프와 타프스크린을 처음으로 쳐보고 사용했는데
한마디로 굿입니다.
폴대에 스트링의 탄력을 주고자 스트레치 코드를 만들었습니다.
옥션 구입(8mm 탄성로프 6미터, 후크 12개, 택배비 2,500원) 12,800원으로
12개를 제작 했습니다.
후크 쪽에서 알루미늄사를 걸어 뻰치로 잡아 당기면 8mm탄력 로프가 늘어 나면서 들어갑니다.
티프와 타프스크린 풀셑에 추가로 구입한 스트링(6mm, 10미터 5개)과 스토퍼(8개), 비너 8개
총합이 택배비 포함 34,500원 소요 되었습니다.
전에 구입한 스토퍼가 구멍이 엇각으로 되어 있어 더 좋은데
판매 사진과 달리 구형 스토퍼가 오는ㅜㅜ..
생각보다 사용에는 큰 지장은 없네요..
테크 가 1박2일(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 4미터 * 4미터 기준 1만 5천원입니다.
4미터 * 6미터는 2만원...
전날 예약취소된 하나와 당일날 취소된 하나를 어렵게 두 개 얻어 사용을 했습니다.
자리가 약간의 경사가 있고 데크 뒤로 계곡콘크리트둑방으로
말뚝을 박을 수 없어 약간 늘어진 모습입니다.
이번에 제작한 스트레치 코드인데 사용이 괜찮네요..
스트링에 스토퍼를 잡아 올릴때 스트레치 코드가 탄성이 있어 부드럽게 올려 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링이 늘어나게 되고 스토퍼를 좀 더 올려주는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람불 때 스트링 전체에 약간의 탄성을 주어 폴대가 흔들리는 것에 유동성을 주고
센 바람에 강철펙이 뽑힐 때 스트레치 코드후크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타프와 타프스크린을 보호하고 사람에게는 안전을 주고자 했습니다.
타프 스크린 안에 돔텐트는 2.8미터 * 2,8미터 입니다.
20년이 지났는데 자주 사용하지 않아 아직도 새거처럼 보입니다.
맛있게 음식을 해먹고 서로 대화를..
이런게 캠핑의 목적 ....
계곡을 막아 만든 수영장이 4개 입니다.
물이 많이 찹니다.
예전엔 만수산 자연휴양림이 물이 없어 큰 단점이었는데
수영장 4개 위로 계곡을 막은 작은 본댐이 있지만 물이 없습니다.
50밀리 농수관 두 개에서 제1 수영장으로 물이 펑펑 쏟아지고 있어
농수관을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만수산 골짜기로 물이 흘러 내리다가 갑자기 계곡물이 지하로 흘러 보이질 않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에서 물을 취수하여 농수관 두 개를 통해 수영장으로 보내더군요..
수영장 4개와 야영장 계곡에 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만수상 휴양림 입구에는 최근 큰 댐이 들어서 있습니다.
타프에 제품 미스가 하나 있네요. 구멍단추가 없이 출고되는 ㅜㅜ
여름 지나면 AS를 받아야겠습니다.
캠핑을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기다리다 올여름은 캠핑끝..
AS를 보냈더니 시간은 좀 걸려 왔지만 잘 처리 되었네요..
택배비도 업체에서 그리고 고맙게시리 클립 랜턴걸이를 서비스로 보내왔어요..
논산 가야곡 병암리 유원지입니다..
피서철엔 사람이 많습니다.
엄청 큰 논산저수지(탑정지) 물이 차면 이곳에 까지 물이 거슬러 올라갑니다.
피래미와 칠어를 아무리 잡아도 큰저수지에서 계속 올라 오기에 투망을 사용하는 꾼들이 더러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