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과일 몇조각.. 막걸리한병.. 생수하나..
소풍가듯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중랑천..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가을풍경을 담아본다..
중랑천 나팔꽃..
대체 누길 기다리기에
무슨 사연을 말하고 싶기에
그리도 목을 높게도
쭉~~욱~~내밀었니..
이화교와 억새..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오늘도 갈대밭에 저홀로 우는새는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렸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옜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처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가슴에
아직도 못다한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여인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저만끔 밀려오는
또렸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옜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처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메밀꽃과 코스모스..
너는 신랑탈..
나는 각시탈..
비틀비틀 찾아가서
덩실덩싱 춤을추자..
탈 춤을 추자..
순정와 불타는 열정
참~~ 잘 어울린다..
중화동과 이문동을 이어주는 이화교..
아름답다..
이쁘다..
수줍은듯 살포시
바람결에 하얀 속살이..
열린음악회 풍경이다..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됬나..
달 밝은 밤이오면 홀로피어
쓸쓸이 쓸쓸이 시들어 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저 멀리 도봉산까지..
서울과기대 성급한 은행나무..
함께하니 얼마나 행복한가..
은행잎이 단풍처럼..
숨바꼭질하듯 살포시 숨어서..
담쟁이의 화려한 변신..
톱질해보면 알꺼여..
놀부인지??
흥부인지??
다람쥐는 뭘 먹나??
단풍의 화려함보다..
뒹구는 낙엽에 쓸쓸함이..
다음주면
덕수궁 돌담길..
경복궁에서 삼청도 가는길이
온통 노랑물결이..
구절초..
정읍 구절초축제를
올해도 또 놓치고..
이건 대체 무슨꽃일까??
김치담그면 맛이 어떨까??
감나무..
엇그제는 홍시를 주더니
잎의 화려한 변신으로 또 한번 감동을..
이거..
스카프만들어
사랑하는 님에게 주고싶네그랴..
가을 찬바람에 따뜻하지..
감기 안걸리지..
내 생각해주지..
얼마나 좋을까..
서을여대 담쟁의 들의 변신..
파묻혀 봤으면..
눈이부실 지경이네..
불타는 건물..
119에 신고할 정도로 타오르네..
이 불타는 빌딩을 찾는데까지
서울여대캠퍼스을 한시간넘게
걷고 또 걷고..
천장에도 주렁주렁..
살포시 창문만 열어도
시인이 되지않을까..
유리창문까지 뻗은걸 보니
무척이나 궁금했나보다..
아직도 누길 기다리게에
떠나지 못하고
소나무 밑을 지키는 수국..
올 가을은 유난히 빨리 가는듯..
아직 제대로 단풍구경도 못했는데..
쓸쓸히 뒹구는 낙엽만..
첫댓글 가을은 온통 울긋불긋 화려하게 수채화만
남기고 갈바람과 함께 멀어져만 가는구나
^^^ 멋져부러~~~
용무니 자네는 가을인데
난 뭐꼬?
갈도겨울도봄도뜨건여름도 아닌ᆢ
뭔지 냉랭한 여름 처럼ᆢ
의미 없는 웃음으
꽂감 빼먹는 기분으로ᆢ
달콤함을 느낄 새도 없이
하루하루 녹아가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