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태풍과 새만금, 그리고 인류의 대재앙!
-사천왕-
한반도에 슈퍼태풍이 올때 새만금은 세계적 재앙이 된다.
---한국일보와 연합뉴스의 “한반도에도 슈퍼태풍이 온다”는 기사를 펌했습니다.
또 이런 슈퍼태풍이 온다면 새만금은 국가적 재앙을 넘어서 인류의 재앙이 될 것입니다.
새만금을 살려야 한다는 아래 내용은 본인이 환경단체인 “풀꽃세상”에서 강의한 내용 요약입니다.
(*혹시 의견이 다르신 분들도 쉬어가기로 읽어주시고 양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 "슈퍼태풍 올수도" 경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발생하는 ‘슈퍼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상 전문가들의 공식 경고가 나왔다.
기상청은 14일 태풍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 태풍 전문가 회의’를 열고
슈퍼 태풍의 용어 정의와 한반도 내습 가능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이날 회의에서
슈퍼 태풍이 한반도를 덮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대부분 공감을 나타냈으나,
언제 어느 정도 강도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는 지금 기술력으로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도에 따른 태풍 용어를 재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언론 등 일각에서 ‘매우 강력한 태풍’이라는 의미로 ‘슈퍼 태풍’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필요 이상의 공포감을 줄 수 있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44m 이상이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하고 있고,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JTWC)는 1분 평균 풍속이 초속 67m 이상인 경우 ‘슈퍼 태풍’으로 정의한다.
한국
===============
문일주 교수 "한반도에 슈퍼태풍 온다"
가까운 미래에 지난 2005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슈퍼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대학교 문일주 교수는 20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태풍 및 방제 전문가 초청
워크숍에서 '지구온난화와 한반도 상륙 태풍 강도 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37년간 해역별
해표면수온(SST)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수온 상승률이 전 세계의 평균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교수는 "슈퍼태풍은 태풍 가운데 4등급 이상의 태풍을 말하는 것"이라며 "지난 30년 간 태풍의
파괴력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해표면수온의 증가 경향과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재해에 의한 극심한 피해는 평균값보다는 극값의 크기와 관련이 깊다"고 전제한 뒤
"지난 37년간 우리나라의 일강수량의 극값은 평균 100㎜ 증가했고 태풍의 강도를 결정 짓는
해수면 온도는 연평균 0.02℃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간 최대순간풍속도 37년 전에 비해 14㎧ 상승했는데 특히 역대 최대 순간풍속 1∼4위
모두가 2000년 이후 기록된 것"이라며 "이로 미뤄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슈퍼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
새만금을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농학박사 이태수
1) 시화호를 막자 호수의 물이 모두 썩어서 냄새가 진동하고 고기 한 마리 살 수 없는 죽은 호수가
되었던 사실을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결과 어쩔 수 없이 다시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수문을 열게 된 것은 정책실패가 얼마나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시화호를 막기 전에 처음부터 성토해서 간척할 땅만 개발했다면 수천억 원의
혈세를 막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2) 새만금은 현재 방조제로 차단하고 그 안에 3.5m 높이의 내부 방수제(소규모 제방) 138km를
만든 후 그곳에 농지를 조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제가 보기에 크나 큰 재앙이 예견되는 잘못된 계획이며, 이 계획은 반드시
재검토되어서 고쳐져야 하며, 새만금 갯벌은 반드시 살려야 함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3) 새만금에 대한 몇 가지의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a)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 면적: 현재 331,900ha + 간척지 28,300ha + 담수호 11,800ha
=373,000ha
b) 담수호: 유역면적 비= 11,800ha : 331,900ha = 1 : 31.6(즉, 담수호의 31.6배이다.
호수에 간척지 면적을 포함할 경우는331,900 ÷ 40,100 = 8.3배이다.)
c) 만약에 1일간 300mm(0.3m)의 폭우가 내린다고 가정하고,
호수 유입양의 70%만 유입된다고 가정하면: 9.4m × 70% = 6.58m 수위 상승
(*즉 70%만 호수에 유입된다고 가정해도 6.58m 이어서 방수제를 넘어 간척지 침수됨)
*호수에 유입되는 물의 양(전체량 가정) = 0.3m × 31.6배 = 9.4m 수위 상승
d) 농기공 설계 강수량의 잘못된 선정:
1일 강수량(20년 기준 212mm, 100년 기준 278mm, 200년 기준 306mm)
2일 강수량(20년 기준 269mm, 100년 기준 352mm, 200년 기준 388mm)
*이 기준은 설계당시 기준이었다. 그러나 1998년 경, 전남북 지방의 1일 최대 강수량은 군산 310.0mm, 전주 336.1mm, 광주 335.6mm, 목포 394.7mm, 완도 414.3mm, 장흥 547.4mm, 해남 477.5mm, 고흥 487.1mm이었다.
이와 비교해도 이 새만금의 1일 최다 강수량이 얼마나 낮게 책정되었고 또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수년 전 강릉 1일 최다 강수량 870.5mm나 대관령 712.5mm와 비교해도 얼마나 낮은 수치인가? 이 같은 비가 온다면 새만금 간척지의 3.5m 제방은 무용지물이며 전 간척지가 침수됨이 확실한 사실이다.)
4) 300mm 폭우시 유역면적의 빗물량 중 70%가 호수에 유입된다면 다음과 같다.
a) 전체 빗물의 양= 0.3m × 373,000ha × 10,000㎡ × 70%= 7억 8330만㎥ (*이 양은 농기공이 제시한 1일 1억 7,100만㎥의 4.2배가 넘는 양이며, 3.5일간 배수량 5억 9700만㎥ 보다 무려 1억 8,600만㎥가 더 많아서 반드시 침수됨을 보여준다.)
1일 강수량이 300mm 이상일 경우는 새만금 전 면적이 침수됨이 확실한 사실이며, 이런 경우 쓰나미를 능가하는 인류 최대의 재앙이 될 것이다. 만약에 정부나 농림부나 농기공에서 이를 반박할 자료가 있다면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본인은 농기공 기술진과 대담하더라도 당당히 주장할 수 있다.
5) 새만금은 단순한 갯벌이 아니다. 바다의 어류들은 얕은 바닷가 갯벌 부근에서 산란을 하고, 부화된 치어는 갯벌을 서식지로 하여 크게 자란 후 넓은 바다로 나가게 되는 것이다. 갯벌을 없앤다면 갯벌보다 수천, 수만 배에 달하는 바다 어족의 서식지를 없애 바다를 사막화하고 이동철새들을 멸종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황해 바다만 해도 면적은 제주도 서남쪽에서 장강(양자강) 입구 북쪽까지 이르는 선의 이북 지역으로 그 면적은 약 46만㎢(38만㎢+발해 7.8만㎢)이며, 남한 면적의 약 4배에 달한다. 간척지 면적 28,300ha에 비하면 4,600만ha(46만㎢)는 1,625배에 달한다. 남해나 동지나해 등까지 포함한다면 수만 배의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우리는 바다의 사막화를 막음으로서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며, 농지 활용은 근시안적인 안목에 불과한 것이다. 태국의 판타야나 월남의 하롱베이 등에 가 보면 바다 속에 물고기 한 마리 없는 바다 사막화를 직접 볼 수 있는데, 이런 바다사막화를 초래하는 간척은 막아야 하는 것이다.
6) 새만금에 뚝을 완전히 막아서 해수 유통이 되지 못할 경우는 이 호수에 유입되는 토사, 비료, 생활폐수, 산업폐수, 축산폐수 및 각종 오물이 바다로 빠지지 못하고 호수 바닥에 쌓여서 썩게 된다. 시화호를 막을 때 정부의 관계기관 책임자나 시공자였던 농기공에서는 절대 썩지 않는다고 했지만 썩었으며, 그 폐해가 얼마나 컸던가?
정부와 시공사에서 전 국민을 기만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진 사람이 없었다. 새만금도 똑같이 부영양화가 일어나게 되면 썩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와 전북도 및 농기공은 절대 썩지 않는다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새만금 방조제를 막았다가 시화호처럼 썩게 되면 이 썩은 호수의 환경정화를 위해서 써야할 돈이 몇 십조가 될지 상상을 할 수조차 없다. 한번 호수가 썩게 되면 그 치유비용은 수십조 원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7) 새만금은 농지를 만들더라도 봉화산에서 새만금 뚝까지 60리 이상 되는 거리에 집 한 채 지을 수 없는 땅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바다보다 낮기 때문이다. 60리 길을 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농사 지어봐야 기름값도 안 나온다. 직접 해도(海圖)를 구해서 조사해 본 결과, 새만금 뚝 부근의 지역은 논을 만들 경우 바다보다 3m 정도 낮은 지역(만조시 바다보다 4.5m 낮음)이다. 이 지역은 만조 시 바다면 보다 4.5m 정도나 낮은 땅으로 되는 것이다. 이곳에 집을 짓는 다는 것은 미친 짓과 다름없다.
<대안은 무엇인가?>
---1) 이미 방조제 뚝이 만들어졌지만, 수문을 열고 해수가 유통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방조제 북쪽에도 해수가 유통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이 같은 해수 유통 시설은 조력발전소 등 다른 용도의 개발 방안을 강구함이 좋을 것이다. 만약에 조력발전소 건설이 가능해 진다면 매년 수천억 원의 화석연료 사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해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하되, 높은 지대 4,000-5,000ha(이는 여의도 면적 287ha의 14-17배에 달하며, 울산공단 면적에 해당함)만 제대로 개발해서 이를 제대로 이용하도록 함이 좋을 것이다. 제대로 개발이 된다면 현재 부가가치가 거의 없는 농지 대신에 낮은 곳 일부는 농지로, 높은 곳은 철도, 도로, 주택 등 도시시설 이나 산업용지 등 더 부가가치가 높은 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농지가 적어서 침체되는 것이 아니다. 부가가치 높은 땅이 적어서 침체되는 것이다.
---3) 이같이 높은 지대만 제대로 간척을 할 경우에는 3.5m로 축조하는 내부 방수제도 현재 138km에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 호수가 바다로 변하게 됨으로써 폭우 시 침수피해나 호수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바다생물의 서식처를 그대로 유지시켜 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또 새만금에는 항구시설을 만들 수 있다. 당시 새만금 지역은 수심이 얕아서 항구를 만들 수 없다고 정부 측이 주장해 왔었다. 그러나 만약 선유도를 중심으로 그 부근에 방조제를 중심으로 양측에 매립을 한다면 넓은 항구를 만드는 일이 가능하다.
LA에서는 맥아더의 조부가 내륙을 파내어서 항구를 만들기도 했는데, 신시도, 선유도 부근에 방조제를 중심으로 양측에 새로 둑을 쌓고 매립을 해서 항구를 조성하고 부근의 군산, 부안, 김제시를 배후도시로 한다면, 서해안시대를 여는 가장 거대한 항구를 마련할 수 있다. 이 같은 항구 조성은 본인이 가장 먼저 주장한 바 있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항구개발을 정부 측에서도 말하고 있지 않은가?
---5) 만약에 농림부나 농개공의 주장대로 수조 원(당시 3조 2,700억원)을 들여서 농지를 만든다고 할지라도 집 한 채 지을 수 없는 새만금 간척지에 농지 가격은 얼마 되지 않는다.
당시 현대의 천수만 간척지를 평당 4만원씩에 분양했는데, 새만금 간척농지를 3만원씩(당시 영산강은 1만 5천원 분양) 계산해 보더라도 3만원 × 8,390만평(28,300ha)= 2조 5천 170만원으로 간척비 3조 3천억 원보다 1조원이나 모자란다는 계산이었다. 이런 어리석은 농지조성 대신에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단지나 도시용지를 조성해 주기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다.
본인의 주장은 결코 허위가 아니며, 과학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인 것이다. 정부에서는 1일 300mm 이상의 비가 올 경우 간척지가 침수되고 극도의 국가적 재앙을 초래할 현재의 새만금 농지간척 대신에 본인이 제시하는 방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촉구해 마지않는다.
본인의 주장을 정부에서 수용한다면 지금의 잘못된 계획보다 몇 배의 부가가치가 창출되어 국가나 전라북도에 큰 이익이 됨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새만금 개펄을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