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의 상 의인의 상(11.03)
마10:40-42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들어가며
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께 예배하기 위해 모인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성도님들 가정에 주님 크신 은총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이 예배가 그냥 왔다 그냥 가는 예배가 아니라 한 영혼도 빠짐 없이 은혜 받고 감동 받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과 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분임을 믿고 깨닫고 돌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우리 다같이 가슴에 손을 얹고 고백하는 마음으로 따라하시겠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우리 가정은 우리 자녀들은 우리 생업은 참 좋았더라.”
아멘 믿음대로 될 줄 믿습니다.
김장김치
뭘 그리 많이 심으시냐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없이
그저 웃기만 하셨다.
한 여름 아직 뜨거울 때부터
물을 주고
벌레를 잡고
그렇게 정성껏 기른 놈들로
올 겨울도 김장을 담근다.
지팡이를 짚고
유모차를 끌고 말이다.
보글보글 김치찌개면
올 겨울도 끄떡없다. 아니,
함께 나눌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한!
김장은 손맛이다. 그보다
마음이다. 사랑이다.
김장김치는 그래서
여름부터 담근다.
할렐루야!! 교회 김장을 담갔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주님 크신 은총과 사랑이 그 헌신과 수고 위해 교회를 위해서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신 사랑하는 성도님들 위해 함께 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번에 담근 교회 김장으로 우리는 겨울 내내 아니 내년까지 매주 예배 후 애찬을 나눌 때마다 식사를 할 것입니다. 그전에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김장을 담그는 순서를 자세히 훑어보니 참 손이 많이 가고 힘든 작업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배추 한 포기 김치 한 조각 헡으로 먹지 않고 꼭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 갰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디 세상에 그저 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모든 일 뒤에는 누군가의 수고와 관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그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2.원종수 목사 이야기
전에 한번 말씀 드린 지금은 목사님이 되신 원종수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한국전쟁 후 아버지 없이 가난하게 살던 원종수네 집에 하루는 아침 일찍 웬 거지 할아버지가 오셨습니다. 그 마을 다리 밑에 거주하시던 할아버지셨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돌아오시는 어머니께서 거지 할아버지를 모시고 온 것입니다. 어머니는 원종수를 깨워서 가마솥에 물을 끓이게 하시고 할아버지 목욕을 시켜드리라고 명령을 하십니다. 어머니 명령이라 원종수는 물을 끓이고 그 거지 할아버지 목욕을 시켜 드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장롱 속에 감추어 둔 하나뿐인 내복!! 아까워서 입어보지도 못하고 장롱 깊숙이 숨겨 두었던 그 내복을 꺼내서 할아버지에게 입혀드리라는 것입니다.
그 순간 원종수는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아까워서 너무 귀해서 제대로 한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꺼내보기만 하던 내복인데
누구보다 그 사정을 잘 아는 어머니인데
그 어머니가 자신에게 하나뿐인 내복을 거지할아버지에게 나누어 주라는 말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새 내복을 받은 할아버지는 그날 아침 온 식구가 먹어야 할 꿀꿀이 죽. 하루에 한 끼 먹는 그 꿀꿀이죽을 사발 채 다 먹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대문 밖으로 나가더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분하고 얼마나 억울한지. 그 순간 어머니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는
“가난하다고 힘들다는 이유로 아버지 뜻대로 살지 못한 이 죄인을 용서하여주소서.”
어머니는 그 전부터 이미 울고 계셨습니다.
“아버지 뜻대로 살지 못한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렇게 그날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원종수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공부라면 뒤가 더 가깝고 또 취미도 없던 원종수가 자려고 누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그날 선생님이 칠판에 백묵으로 쓰시며 가르쳐 주시던 내용이 그래도 기억이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교과서 내용도 몇 쪽 몇 번째 줄까지 글자 하나하나 까지 다 기억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앉아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학교에서 일등을 하고 곧 청양에서 일등을 하고 충청도에서 일등을 하고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미국으로 유학까지 가서 암하면 세계에서 최고로 알아주는 전문의가 되었습니다.
그 원종수가 간증처럼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날, 그 때!! 하나님은 제게 지혜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반에서 중간도 못하던 제가 어떻게 서울대 의대를 가고 미국으로 유학을 와서 암 전문의가 되겠습니까?”
3.아브라함 이야기
아브라함이 99세가 되던 해 어느 날 마므레 상수리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사자가 주의 천사들이 길을 재촉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자 그는 쏜살 같이 달려가 그들을 나무 그늘 아래로 모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손과 발 씻을 물을 대접합니다. 그리고 손수 자기 우리 안에서 가장 살이 찌고 기름진 송아지 한 마리를 잡습니다. 아내 사라에게 최고급 요리를 정성껏 만들도록 명령을 합니다. 그 요리를 들고 그들이 식사를 할 때까지 옆에 서서 다른 종들이 아니라 아브라함 자신이 손수 수종을 듭니다. 식사를 다 마친 그들 중 한 사람이 아브라함을 부르고 그의 머리에 손을 얹습니다.
“내년 이맘때에 네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은연중에 대접했습니다. 그러나 정성껏 마음을 다해서 대접했습니다.
그러자 99년을 기다려도 받지 못했던 그 아들을!!
주님은 그 이삭을 그 자리에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주십니다.
할렐루야!!
4.채수환 이야기
제가 서울에서 사역할 때 일입니다. 하루는 초등학교 삼학년 즘 되는 녀석이 자꾸 제 손을 잡고는 자기네 집으로 가자고 끄는 것입니다. 마침 설을 얼마 안 놔둔 상태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안 된다고 바쁘다고 해도 녀석은 막무가내입니다. 자기에 집에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녀석 손을 잡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과 같이 사는 할머니가 집 한켠에서 전을 부치고 계셨습니다. 녀석은 저를 거실에 앉히더니 할머니에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
“할머니 빨리요, 빨리.”
그러자 그 집 할머니가 하던 일을 멈추시고는 따끈한 떡과 부치기를 내오십니다.
“아이고 저 녀석이 아침부터 저렇게 부산을 떨어요. 전도사님 모시고 오면 꼭 부치기 내놓으라고 몇 번을 확인하는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날 그 떡과 부치기를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릅니다. 꼭 맛이 있어야 맛입니까?
그 녀석 마음이 얼마나 고맙고 따뜻하던지 10년도 더 지났지만 그 녀석도 이제 군인이 되었지만 그 때 그 맛을 아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같이 보시겠습니다. 마10:40-42 말씀입니다.
5.영접하는 자는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고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것은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다.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다.
오늘 말씀의 비밀, 오늘 말씀의 진리, 오늘 말씀 속에 담겨 있는 축복과 은혜의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다.
6.갈무리
오늘 말씀 정리하겠습니다.
마산 합정감리교회 최타권 목사님이라고 계십니다. 처음 합정교회 담임으로 오셨을 때 그 지역은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동네였다고 합니다. 심방을 가면 가난하다는 이유로 냉수 한 잔도 안 주더라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래서 심방이 끝이 나면 냉수 한 사발 떠오게 하신 뒤 그 사발을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주여 여기 준비된 이 사발만큼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으로 채워주소서.”
그렇게 기도하며 심방을 시작하자 사발이 점점 커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발 안에 담긴 냉수가 더 이상 냉수가 아니라 다른 것들로 바뀌더라는 것입니다. 주의 종을 모시고 심방을 할 때마다 주의 종이 입술을 열어서 축복을 할 때마다
아멘! 아멘! 하며 받아들일 때마다 정말로 그 아멘이 현실이 되고 그 축복이 살아있는 역사와 기적이 되기 시작해서 고백이 되고 간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냉수 밖에 대접해 드릴 것이 없던 가정들이 복을 받아서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최타권 목사님과 그곳 교유들은 매해 연회 때마다 은퇴하시는 원로 목사님들에게 금배지를 선물로 달아드립니다. 왜냐면 그들은 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직접 목격했고 채험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입니까?
‘40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 위에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7.마무리기도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들 대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주여! 주님의 교회와 성도들이 복을 받게 하시고 상을 얻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8.봉헌기도
하나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에는 주님을 향한 우리들 열정과 우리들 헌신과 우리들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기쁘게 받아주소서. 주신 이도 주님이시고 취하신 이도 주님이심을 고백하오니 온전히 주님께 내어 맡기는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주여 십의 일을 구별하여 주님께 드린 진정한 주님 백성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이 이토록 주님께 충성되어니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 그들의 생업이 주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이 복되고 풍성하게 하옵소서. 또한 주여 여러 가지 기도의 제목과 간구의 소원을 가지고 감사헌금을 드린 사랑하는 성도들 있사오니 주님 말씀대로 뜻대로 응답하여 주소서. 주일헌금과 여러 가지 헌금 또한 성미를 주님께 드립니다. 기쁘게 흠양하옵시고 주님의 은혜로 함께 하소서. 이 예물이 쓰이는 곳에 더욱 크신 주님의 놀라운 은총과 사랑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9.축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그 십자가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 측량할 수 없는 은총과
성령님 감화 감동 역사하심이
지금 이 곳에 사랑하는 성도들과 그들의 가정과 그들의 생업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히 함께 하시길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