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노인정에서 2016. 2. 17(수) 어르신들을 모시고 "신년 정월 대보름 행사"로 점심대접 및 윷놀이 행사가 열린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는데요. 입주자대표회의 주체로 열리는 이 행사는..
단지 내 폐지 등에서 나온 잡수입과 동대표들의 운영비를 절약하여 만든 경비로 어르신 및 주민들을 대접하는 단지 내 잔치가 되었습니다. 노인정 방안에서는 음식준비로 부산한 부녀회원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옆에선 사과도 이쁘게 깎아 접시에 담아내고.. 냄새만 맡아도 침샘을 자극하는 소고기국이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벌써 몇솥 째 끓이고 있다는 주민이 한 쪽대 들어 보였는데요.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옛 말처럼 주민들로 부터 인정받은 솜씨로 음식 귀한시절 엄마표 딱 그 맛이었습니다. 표준식 화원읍장님과 부읍장님께서도 방문.. 어르신들 앞에서 세배를 올리며 안부인사를 드렸습니다.
새로 부임한 허재병 관리 센타장님께서도 어르신들께 세배을 올린 뒤 달성군수님의 축전을 큰 소리로 낭독하셨습니다. 따끈 따끈한 밥과 국이 들어가는 점심상이 차려지고.. 우~~~와 군침 넘어가는 푸짐한 점심입니다. 수고하셨다는 덕담과 함께 어르신들이 제일 먼저 드시고 그 다음은 시간대 별로 주민들이 오셨는데요. 250여명이나 다녀 가셨다니 주민들의 큰 잔치가 되었습니다. 김문오 달성군수님께서도 방문.. 건강하시라는 덕담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안부 인사를 드렸습니다. 노인정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두 방이 있는데.. 옆 방에서는 우리 아파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센타 및 그 외 직원분들께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모든 행사를 마치고 부녀회원들끼리 오붓한 윷놀이가 시작 되었는데요. 시시때때로 뒤집히는 승부 때마다 터지는 함성과 웃음소리엔 행복이 가득.. 회원들의 단합행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지 내 어르신들을 섬기고 맛있는 요리 봉사로 주민들을 즐겁게 해 주신 부녀회원들의 봉사에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
첫댓글 좋은일 하시느냐고 고생이 많습니다....헌데 할머니만 있고 할아버지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