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을 비롯, 세계적인 작가들과 언론매체가 열광한 소설!
세계적인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스티븐 킹은 이 책에 수록된 조너선 벤더의 자살 편지를 2006년 100대 이야기 중 하나로 꼽았고 유명 작가이자 출판업자이기도 한 데이브 에거스는 그의 책 『2007년 미국 베스트 소설』에서 이 소설을 그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소설로 선정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다 서른두 해를 넘기지 못하고 끝내 자살한 주인공, 조너선 벤더. 세상과 쉽게 화해하지 못했던 그의 말과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일쑤였고 이 때문에 그는 부치지도 못할 많은 편지를 써야만 했다. 그리곤 결국 잠들기 전에 세상을 향해 중얼거리는 억울한 이들처럼, 관계에 대한 오해를 안은 채 살아가는 다른 모든 이들처럼, 그 많은 이야기들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조너선의 비극적인 예민함과 그에 따르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유쾌하다. 한 사람의 자살 편지를 읽으며 이렇듯 웃을 수 있는 것은, 그의 시선이 죽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따뜻함을 잃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웃음과 눈물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이 소설은 LA타임즈의 서평처럼 “웃기고 따뜻하고 슬프고 가슴 아픈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품이 있으면서도 설득력 있게 씌어진 책 - 스타 디모크라트 The Star Democrat
*이 얇은 소설 안에, 웃기고 따뜻하고 슬프고 가슴 아픈 인생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킴볼의 날카로운 필치로 인해 이 작품은 복잡하면서도 신선하게 읽힌다. - 맷 벨, LA 타임즈
*가끔 신인 작가의 소설이 평론가들을 숨막힐 정도로 흥분시킬 때가 있는데, 바로 이 소설이 그런 경우다.- 스코츠맨 The Scotsman
*이렇게 말하고 싶진 않지만,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이 책은 근래의 문학적 발명품이다. - 비테인 패트릭, WETA의 저자
*몸서리처질 만큼 울림이 깊은 의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가 지난 몇 년 간 읽은 소설 중 가장 감동적이다. - 개리 루츠, <잘못된 방식의 이야기> 저자
*이 소설은 편지들과 여러 일람표, 연보, 심리 평가서 등을 모아서 쌓아놓은, 이상하리만치 정교하게 구현된 세계와 같다. 그리고 나를 슬픔 속에 빠트렸다가 다시 깔깔거리게 만든 조너선 벤더를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영원토록 나와 함께 있을 것이다. - 제시카 아냐 블라우, <벌거벗은 수영 파티의 여름>의 저자
*주인공 조너선 벤더가 부치지 못한 편지들은 결국 우리가 말하길 열망하는 이야기들이며,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인생에 대해 얘기해온 이야기들이다. 결코 크지 않은 목소리로 말이다. - 테픈 그레이엄 존스, <디몬 이야기>의 저자
*신비한 이야기에 페이지를 빠르게 넘길 수밖에 없는, 읽으면서 오싹해질 정도로 격식이 있는 소설이다. 웃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무언가가 있다. 결국,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책이란 얘기다. - 드 캐세이, <계보>의 저자
*올해에 나온 책 중 가장 뜨겁고 가장 혁신적인 책! - HTML GIANT
관계와 관계가 만들어내는 허구와 그로 인한 비극을 보여주다!
32살의 남자 조너선 벤더의 자살로 소설은 시작된다. 잡동사니로 가득한 그의 집에는 누렇게 변한 신문 조각과 백과사전에서 뜯어낸 페이지들, 가정통신문, 치과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 출생증명서, 이혼 서류 등 잡다한 기록들과 더불어 한 뭉치의 편지가 남겨져 있었다.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들, 고용주들, 정신과의사, 한때 사귀었던 여자 친구들, 이혼한 아내, 산타클로스 등에게 쓴 편지가 부쳐지지 않은 채로 보관되어 있었던 것이다.
생전에 조너선과 전혀 가깝지 않았던 동생 로버트는 유품을 정리하며 그가 남긴 기록들과 편지들을 읽는다. 하지만 그는 형이 왜 그러한 기록들을 남겼는지, 도대체 편지는 무슨 뜻으로 썼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고, 따라서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는 추측조차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로버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너선의 삶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다. 어머니와 아버지, 조너선의 전 부인 등 조너선이 편지에서 언급했던 인물들을 찾아가 죽은 형의 인생을 뒤늦게 취재한다.
조너선의 편지에 적힌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은 어머니의 오래된 일기장과 아버지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비로소 하나의 사실로 짜맞춰진다. 그러나 조너선의 얘기와 다른 사람들의 진술 사이에는 어쩔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고 그들 모두는 서로 다른 기억으로 상대를 추억하고 원망한다. 관계와 관계가 어떤 식으로 엇박자를 내고 어떤 식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불행으로 몰아갈 수 있는지를 소설은 실감나게 보여준다.
대한민국 최고의 심리학자들이 선택한 소설!
과연 주인공의 자살은 불가피한 것이었을까? 아버지의 폭력이 정말로 모든 불행의 씨앗이었을까? 주인공의 어머니도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달아나지만 새 남자 친구와 새 인생을 시작한다. 같은 집에서 자랐던 동생은 형이 묘사하는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어쩌면 주인공의 자살은 주인공의 공상 속에서만 필연적인 것이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자신이 해석하고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조너선의 자살 동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오히려 확인하게 되는 것은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화목하고 일치된 가족’이라는 허구의 죽음이다. - 최호영(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가족이 늘 사람들을 안락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가장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더 공격하고 그로 인해 평생 동안 아물지 않을 상처를 받기도 한다. 타인에겐 감히 가할 수 없는 상처를 가족은 주고받는다. 가족이기에 이해해 줄 것이라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소설 속 소년의 상처는 나의 바람에 무심한 타자, 내 뜻대로 되는 않는 관계, 손아귀에서 점점 달아나기만 하는 세상에 아파하는 우리 모두의 상처를 투영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이상으로서의 허구와, 감당해야 할 현실로서의 실제 사이에서 아파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곽금주(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습관의 심리학> 저자)
삶은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수수께끼이다. 서로가 욕망하는 것들이 다르고, 기억하는 것들이 다르며, 서로를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들이 얽혀 살아가는 풀리지 않는 방정식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우리 삶의 모습을 세밀하게 펼쳐보인다. 각자의 쇠창살에 갇혀 서로를 향해 알 수 없는 말을 외치며 살아가는 외로운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 죽어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동생은 죽은 형과 가족들이 남긴 고백과 기억의 단편을 찾아 가족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기억의 단편을 꿰맞추며 가족의 심리를 추적한 동생은 그들 모두가 결국은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 책의 원제목이 뜻하듯 “여러분, 제발 내 말좀 들어주세요”였다. - 김혜남(신경정신과 전문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저자)
[ 책속으로 추가 ]
사랑하는 사라에게.
그거 생각나? 우리가 그 비싼 소파에 얼룩을 남겼던 것 말이야. 소파가 배달되자마자 거기서 섹스를 하느라 소파가 더러워지고 말았잖아. 기억나? 우리가 그 얼룩을 가리기 위해 쿠션을 뒤집어야 했던 거 말이야. 나는 당신이 내 곁을 떠난 후에, 소파와 나만 남겨놓고 당신이 떠난 후에 그 쿠션을 다시 뒤집었어. 그 얼룩을 볼 때면 한때 우리가 얼마나 신나게 지냈는지 생생하게 떠올라.
그 얼룩은 또한 당신이 얼마나 아기를 가지고 싶어했었는지도 내게 일깨워주지. 나 역시 무척이나 아이가 갖고 싶었어. 그래서 매달 당신이 어김없이 생리를 할 때마다 내가 그렇게 실망했던 거라구. 나는 항상 내 잘못 때문에 당신이 매달 피를 흘린다고 생각했어. 나는 우리가 아이들을 줄줄이 두 명 낳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아이들이 자라면 우리는 마침내 이 집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우리 아이들이 자라 자기 아이들을 낳게 되면 우리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우리가 은퇴하면 둘이서 서로 돌봐가며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 나는 우리에게 결코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우리에게 과분한 일들을 기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어.
사라, 당신도 알고 있었지? 우리는 그랜드 캐니언으로 휴가 갔을 때 찍은 필름을 현상하지 않았어. 나는 겨우 며칠 전에 카메라를 발견했어. 아직도 찍지 않은 필름이 남아 있었어. 하지만 나는 그 필름을 현상했어. 거의 대부분이 우리가 그랜드 캐니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었어. 거의 대부분의 사진에서 우리는 환하게 웃고 있었어. 사라, 기억나? 그때 우린 행복했어. 불행하게도 사진관에서 뒤쪽에 남아 있던 찍지 않은 필름까지 현상해주었더군. 그래서 사진 몇 장은 온통 새카맣게 나왔어. 그래서 우리가 함께하지 못했던 그 모든 것들을 그 시커먼 사진이 대신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p287
사랑하는 사라에게.
너 그거 알고 있었니? 헤어진다는 것은 깨진다는 것을, 해체된다는 것을, 흩어진다는 것을, 잘라낸다는 것을, 뜯어낸다는 것을, 연락을 끊는다는 것을, 그만둔다는 것을, 나눈다는 것을, 이혼한다는 것을, 떠난다는 것을, 떼어낸다는 것을, 찢는다는 것을, 단절한다는 것을, 쪼개진다는 것을, 풀린다는 것을, 취소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말이야. 나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 사전을 찾아보았어. 그래서 이런 일이 단지 우리의 결혼 생활에만, 우리 두 사람 사이에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나 자신에게도 역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거야.
-p305
조너선 벤더의 유언장
미주리 주 제퍼슨시티에 살고 있는 나 조너선 토머스 벤더는 다음과 같은 유언장을 남긴다.
내가 죽은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 계실 내 어머니 앨리스 윈터스 부인에게 돈을 조금 남긴다. 어머니가 그 돈으로 목걸이나 스카프를 사서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 뭔가 근사한 것이 목에 걸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나는 또한 어머니에게 먹다 남은 신경안정제와 진통제와 기분상승제를 남긴다. 어머니가 그 약들을 유용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란다. 또한 나는 내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을 어머니에게 남긴다. 어머니가 있어 나는 행복했다. 그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는 바이다.
내가 죽은 이후에도 여전히 살아 계실 내 아버지 토머스 벤더 씨에게는 내 육체적인 고통(멍 자국, 채찍 자국, 베인 자국, 부러진 뼈 등을 모두 포함한)과 아버지로부터 시작하여 다행히 나에게서 끝난 내 감정적인 고통을 남기는 바이다. 또한 나는 아버지에게 내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던 생각들과 행동 양식도 남긴다. 여기에는 폭력적인 성향, 파괴적인 성향, 친절하지 않은 성향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내 숨소리, 내 몸의 기능과 연관된 냄새, 내가 죽은 이후에 내 몸에서 나올 모든 체액과 분비물을 아버지에게 남기고자 한다. 또한 나는 내 냉장고도 아버지에게 남긴다. 하지만 냉장고 문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떼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돈을 조금 남기고자 한다. 그 돈으로 아버지 무덤의 잔디가 영원히 잘 가꾸어지기를 바란다.
내 동생 로버트 벤더에게는 내 잃어버린 기억을 남긴다. 나는 내 동생이 아버지가 우리들에게 저질렀던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기를 바란다. 또한 나는 내 동생에게 내 크레용 상자와 우리가 어린 시절에 사용했던 물건들을 남기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자동차를 동생에게 남긴다. 나는 동생이 아직 따스하고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는 동안 그 자동차를 타고 우리가 자라났던 곳으로부터 될수록 멀리 달아나기를 바란다. 나는 동생이 중앙아메리카 어딘가로 가기를 바란다.
아직까지 살아 있을지 모르는 스콧 푸어에게는 스쿠비 두 점심 도시락통을 남긴다. 내가 언젠가 그의 머리를 박살낸 그 도시락통은 수집품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돌아가신 매기 아주머니에게는 췌장과 간장을 비롯한 내 모든 내장을 남긴다. 내 내장은 암에 걸리지 않았으니 아주머니께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 뇌는 무식한 깡패인 스티븐 윌슨에게 남긴다.
아직까지 살아 있을지 모르는 테드 위플에게, 혹은 그에게 아들이 있다면 그 아이에게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 근사한 가죽 농구공을 남긴다. 테드의 아들이 테드와 내가 놀았던 방식으로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 테드와 나는 하루 종일, 어떨 때에는 밤이 깊어 우리 어머니들이 우리를 데리러 올 때까지 농구를 하곤 했었다.
내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의 이웃 어른들(매코이 부인, 오브라이언 씨 부부, 에버스 씨 부부, 홀 씨 부부를 포함해서 모든 살아 계신 분들)에게는 돈을 한 뭉치 남기고자 한다. 서로 모여 의논하여 그 돈을 적절하게 나누어서 내가 망가뜨렸거나 파괴한 물건들을 수리하거나 교환하는 데 사용하기를 바란다. 문, 창문, 우편함, 차고, 페인트칠 외에도 망가진 것이 많이 있을 것이다.
셰리 콜루치, 마리 퍼디, 안젤라 피렐리, 메건 오말리, 로라 소프, 아만다 밴더미어, 데비 스토난트, 그리고 이름을 언급했든 언급하지 않았든 모든 옛날 여자 친구들에게는 내가 써놓은 편지들을 남기고자 한다. 그리고 특히 헤더 페어링에게는 내 포터블 에어컨과 포터블 히터를 남긴다. 그녀가 어디에서 살든 1년 내내 안락하게 살기를 바란다.
WEXJ 방송국에게는 우리가 폭풍우를 따라다닐 때 타고 다녔던 기후 관찰용 소형 트럭과 그 안에 포함된 레이더 장치를 남긴다. 비록 내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 열쇠는 글러브 박스 안에 있다.
날씨에게는 내 집과 집 안에 있는 가재도구를 남긴다. 가재도구에는 이 유언장에 특별히 언급되지 않은 가구들도 모두 포함된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다. 집의 문과 창문은 항상 열어두어야 하며, 페인트칠을 한다거나 수리를 하는 등 집을 가꾸는 일은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
내 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해주기 바란다. 내 몸은 화장되어야 한다. 내 몸이 재로 변하면 나는 영원히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바라는 것은 없다. 내 소원을 들어주기 바란다. 내 유골을 열전도성이 강한 소재로 만든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전등불 밑에 보관해주기를 바란다.
캐시 그랜저에게는 시간당 2달러를 지불하겠다. 돈은 내 유언 집행인이 지불할 것이다. 나는 캐시가 내 유골을 보살펴주기를 원한다. 캐시가 기분이 내키거나 필요한 경우에 내 유골을 살펴보고 항상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
내 전 부인 사라 올슨에게는 내 은행 계좌에 남아 있는 돈 가운데 위에 언급한 내용을 충족시키고도 남은 돈 전부를 전해주고자 한다. 나는 사라가 그 돈으로 자신을 위해 행복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또한 사라에게 내가 죽을 당시 내 안에 남아 있던 사랑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가 함께하지 않았던 많은 일들과, 우리가 함께 가지 않았던 많은 장소와, 내가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결코 입을 열어 말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도 전해주고 싶다.
조너선 벤더(1967년 출생~1999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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