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성장통은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3세부터 12세 아이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낮에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밤만 되면 양쪽 무릎과 허벅지, 발목 또는 팔에 통증을 호소하는 게 특징이다.
성장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신경을 자극하거나 뼈가 자라는 속도보다 근육 인대 성장이 느려 근육과 힘줄이 당겨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렇게 발생한 통증은 주의가 분산되는 낮보다 밤에 더 예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유독 밤에 성장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통이 심하다면 낮에 심한 운동을 피하고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따뜻한 물에 통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픈 부위를 따뜻한 찜질팩이나 물수건으로 주물러 주는 것도 좋다.
소아 성장통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몇 가지 조사결과를 통해 예방법을 찾아볼 수는 있다. 연구에 따르면 성장통을 겪는 일부 아이들이 성장통이 없는 아이보다 골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비타민D와 철분이 부족한 경우엔 통증이 더 많았다. 결과적으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D는 부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을 도와 칼슘을 알맞게 골수로 운반해준다. 뼈가 정상적으로 자라는데 필요한 칼슘 흡수를 돕는 만큼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은 ▲계란 노른자 ▲고등어, 연어, 송어, 참치, 장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 ▲표고버섯 ▲우유, 오렌지 주스, 시리얼 등이다.
[출처 : 메디칼업저버(http://www.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