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 삭까 경. Sakka-sutta(S.40:10)
1.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사왓티에서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급고독원]에 머물렀다.
2.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구부렸던 팔을 펴고 폈던 팔을 구부리는 것처럼 제따 숲에서 사라져서 삼십삼천의 신(神)들 앞에 나타났다.
3. 그때 신들의 왕 삭까가 오백 명의 신들과 함께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목갈라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있는 신들의 왕 삭까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들의 왕이여,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은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부처님께 귀의 한 인연으로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납니다.
신들의 왕 삭까여, 법에 귀의하는 것은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 …
4. 그러자 신들의 왕 삭까는 육백 명의 신들과 함께…
5. 7백 명의 신들과 함께…
6. 8백 명의 신들과 함께…
7. 신들의 왕 삭까는 8만 명의 신들과 함께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목갈라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선 신들의 왕 삭까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이렇게 말했다.
“신들의 왕이여,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은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신들의 왕이여, 부처님께 귀의 한 인연으로 여기 어떤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납니다. 신들의 왕 삭까여, 법에 귀의하는 것은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 ……”
☸ ‘하느님’용어 되찾아오기 운동 ☸
신들의 왕은 천신(天神)들의 왕이니, 바로 하느님이다.
삭까(Sakka, Sakra:인드라)는 중국에서 제석(帝釋) 혹은 석제(釋帝)로 음역되었고, 천주(天主)로 번역되기도 한다. 즉 하느님이다.
삼십삼천은 욕계의 제2천인 도리천(忉利天)이다.
하느님이 부처님의 제자인 목갈라나 존자에게 절을 올리고 있고, 부처님의 제자인 목갈라나 존자는 하느님께 설법을 하고 있다.
이 대목에서 보듯이 수많은 하느님들이나 신들은 모두 부처님께 제도 받을 대상이고 귀의할 대상이다.
부처님께 귀의한 신들은 힌두교에 나타나는 모든 신들로서 하느님이다.
이 신들은 실재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하느님들이다
천주(天主)는 하늘의 주인이니 하느님이고,
천왕(天王)은 하늘의 왕이니 하느님이고,
천존(天尊)은 하늘에서 가장 높은 분이니 하느님이고,
천제(天帝)는 하늘의 황제이니 하느님이고,
천신(天神)도 하늘의 신이니 하느님이고,
천황(天皇)도 하늘의 임금이니 하느님이다.
천왕(天王) 천주(天主) 천존(天尊)등의 용어는 불경에만 나오는 불교의 용어이다.
아버지를 부친(父親)․엄친(嚴親)․엄부(嚴父)․가친(家親) 아빠․아범․ 애비 등 어떻게 부르던 같은 아버지인 것과 같이,
하느님․하나님․한울님․한배님․한님 ․ 천주님 등 어떻게 부르던 같은 하느님 뜻에는 관계없다.
유교의 사서삼경, 도교의 도장경道藏經, 천주교 기독교의 바이블, 등에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하느님은 불교의 고유용어이다.
유교에서는 그냥 천(天)이고, 도교에서는 하느님을 옥황상제(玉皇上帝) 혹은 상제(上帝)라고 불렀으며,
천주교 기독교의 신(神)의 이름은 그냥 ‘여호와[야훼]’ 이다.
이슬람교의 신은 ‘알라’ 이다.
‘여호와’와 ‘알라’는 하느님이 아니라, 전쟁과 살상 테러를 일삼는 악신(惡神)으로 악마(惡魔)이다.
인도(印度)의 신(神)들은 불교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깊은 명상(瞑想)과 삼매(三昧) 등을 통하여 확인된 하느님들이다.
,<하느님들의 유일한 스승 석가모니불> 서문에서,
바른 이해와 바른 생각이 건강과 행복을 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