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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거,,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2// 기사
[희망은 나의 힘] 무교동 명물 '석봉 토스트' |
거대 체인 창업주 변신… 노점상 김석봉씨 '아이스케키' 장사 소년이 '노점체인' 110개 주인 [조선일보 강훈 기자] 서울 무교동 거리에서 토스트를 파는 노점상 김석봉(金奭奉·47)씨는 연수입 1억원이 넘는 고소득자다. 자기 이름을 딴 ‘석봉토스트’ 체인만 100개가 넘으며, 일본 여행가이드북엔 ‘무교동 명물’로 등재돼 있을 정도다. 주말이면 고아원·양로원을 찾아가 무료 토스트를 구워 주는 선행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20일 오전 8시40분 무교동 코오롱빌딩 옆. 추운 날씨에도 조그마한 스낵카 앞에 회사원들이 줄지어 서 있다. 1.5평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토스트 냄새가 구수하다. 양파, 당근을 잘게 썰어 넣은 달걀과 오이, 양배추가 곁들여진 토스트다. 오전 11시까지 5시간 동안 김씨의 토스트로 아침을 챙긴 회사원들은 어림잡아 300여명. 대부분 3~4년 이상된 단골이다. 이 스낵카의 1년 수입은 1억원쯤 된다. 김씨에게 지난 10일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석봉토스트’ 100호 체인점이 탄생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체인점 사업 1년 만에 이룬 성과다. 무교동 ‘노점상’에서 거대 체인점의 창업주로 변신한 것이다. 그의 성공스토리 뒤에는 어둡고 고단한 과거가 있었다. 전북 정읍에서 날품팔이하던 부모 아래 6남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4살 때 공장 다니는 형을 따라 성남으로 갔다. 첫 직업은 ‘아이스케키’ 장사. 하루 세 끼를 고추장을 풀어 삶은 국수만 먹었다. 잠은 남한산성 공동묘지 아래 ‘루삥’집(임시 천막가옥)에서 잤다. 이후 정비공장과 세차장, 합판공장, 컨테이너 공장 등을 전전했고, 과일 행상도 했다. ‘방황’ 끝에 얻은 깨달음은 “배워야 산다”였다. 뒤늦게 검정고시를 거쳐 야간 신학교를 다녔다. 교회 신도의 소개로 결혼도 했지만, 가난은 좀처럼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1997년 시작한 것이 토스트 장사. 230만원을 주고 산 중고 스낵카가 유일한 사업 밑천이었다. 집 근처 녹번역 등을 3개월간 전전하다 큰맘 먹고 무교동으로 진출했다. 서울의 한복판인 만큼 고급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우선 세련된 유니폼을 차려 입고 화장지도 최고급을 내놓았다. 달걀도 비싼 영양란으로 바꾸고 조미료와 설탕은 넣지 않았다. 외국 관광객을 겨냥해 메뉴판을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만들었다. 토스트 가격은 300~2000원으로 9년째 동결. 그래도 한 달 순수입이 800만원을 웃돌 만큼 궤도에 올라섰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잘나가던 그에게 3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다. ‘위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위의 3분의 2를 잘라냈다. 위암의 고통을 딛고 김씨는 지난해 초 ‘체인점 사업’이라는 새 모험에 나섰다. 이달 말 110여개로 늘어날 석봉토스트 체인점은 송탄 직영 1호점의 경우 하루 매상이 70만~8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김씨는 한 번도 보증금이나 로열티를 받아본 적이 없다. 대신 주말이면 체인점 사장들과 함께 고아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토스트를 구워준다. 복지시설과 고아원에 매달 약간의 돈과 달걀을 전달하는 일도 거르지 않는다. “집에 가져오는 돈이 줄어 숱하게 싸웠다”는 아내 하영숙씨. 그러나 그는 “이젠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는 남편의 얘기가 워낙 강해서… 제가 참아야지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5000만원짜리 전셋집에 산다. 방이 3개지만 한 개를 창고 겸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들 넷을 포함한 여섯 식구가 살기엔 비좁다. 김씨는 아침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살아있어 ‘기뻐’, 일이 많아 ‘바뻐’, 하나밖에 없는 나는 ‘예뻐’”라는 ‘3뻐 다짐’을 한다. 훗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캠프장을 만들고 싶다는 김씨. 토스트를 뒤집는 그의 얼굴에 위암의 고통과 어두운 과거 대신 자신감과 환한 웃음이 가득하다. (강훈기자 [블로그 바로가기 nukus.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
3// 질문 세가지^^*
경청SJ♡ : 삶을 살면서 가장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경청SJ♡ : 토스트회사를 열기전에 많이 힘드셨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됬던 분은 누구였나요?
경청SJ♡ : 언제 하나님께서 날 도와주신다고 생각을 많이 하셨나요?
////질문은 많지만//// 오늘은 여까지 //// 내일 //// 뵙시다..ㅋㅋ////
첫댓글 ↑요거요거 '희망을굽는 토스트맨' 할때 제가 참고한 기사,..ㅋㅋ [물런 책은읽었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