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불놀이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며
빙빙빙 돌리고 또 돌리고
저 멀리 보름달이
빙그레 웃는다
불 꺼진 통 안에
소원편지를 적고서
우주로 날아가라고
하늘로 향해 던진다
내 마음을 읽은 통
날개옷 입고서
힘차게 날아가는구나
언제인가
꿈이 이우러 지는 세계로
훨훨 날아가겠지
그날을 기다리며
타오르는 불을 피우리
정월대보름
오곡밥 푸짐 먹고 부럼을 깨어물고
쥐불통 빙글빙글 보름달 하하 호호
방패연 높이 날으니 날개 달고 날을래
카페 게시글
자작 詩와 글
쥐불놀이 정원대보름
청우우표
추천 1
조회 10
25.02.12 06: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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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새벽에 부럼 놀이 다 하셨어요
푸짐한 오곡밥도...
올핸의 무병장수를 빕니다
청우우표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