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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5월 29일(日曜日). 08시 출발. ♥ 場所 : 경남 합천 허굴산(墟屈山, 682m). 금성산(金城山, 592.1m). ☞ 가는 길 : 08:00(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 08:30(사천 IC 진입) → 함천 삼가 → 10:25(경남 합천군 대병면 양리 농협창고 앞 도착) ☞ 산행코스 : 송정마을 버스정류장 → 안동권씨묘 → 흔들바위 전망대 → 664봉→ 허굴산 정상 → 청강사 → 장단교회 옆길 → 금정산 → 469봉 → 쌍암마을 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종료(약 12km, 6시간 20소요). ☞ 세부 산행코스 10:28 : 합천군 대병면 양리 송정마을 버스정류소 앞 농협창고 산행시작. 10:30 : 버스정류소 왼쪽 송정마을 진입. 10;37 : 권씨 묘 왼쪽 진입, 10:40 : 나무계단. 10:52 : 첫 바위 전망대. 10:55 : 반반한 너른바위.(거북바위) 11:07 : 바위문. 11:29 : 거북바위 11:47 : 664봉, 뾰쪽바위(장군바위?). 11:54 : 로프구간. 12:00 : 허굴산 정상석(681.8m). 용바위. 12:20-13:00 : 점심. 13:25 ; 청강사 능선갈림길. 13:27 : 허굴산 정상(682m) 13:30 : 청강사 능선 갈림길로 되돌아 와 청강사로 하산. 13;40 : 쇠사슬 구간. 13:43 : 긴 로프구간. 13:53 : 코끼리바위. 13:57 : 108계단. 14:07-11 : 청강사. 14:30 : 삼산초등학교 옛터(자연학교). 14:34 : 금성산 산행 초입인 장단 교회 옆길 임도 진입. 15:09 : 철계단. 15:11-20 : 첫 암릉 전망대. 15:29 : 금성산 정상석(592.1m). 15:31-42 : 금성산 봉수대(1778년 조선 정조 2년 축성) 16:00 : 469봉. 16:50 : 쌍암마을 버스정류장(독립투사 12장군 권석도 공적비), 산행종료. 17:10 -22 : 승용차 2대로 황계폭포로 이동. 17:28-18:05 : 황계폭포. ☞ 오는 길 : 18:05(지방도로 1026번 귀로에 오름) → 합천읍, 서진주 통과 → 19:10(사천 도착 저녁 식사) → 20:40(삼천포 도착). ♥ 이웃 봉우리 : 악견산 (634m), ♥ 위치 : 경남 합천군 대병면 양리, 장단리. 가회면. ♥ 특기사항 : 합천 대병리에는 황매산과 함께 4악의 산이 있는데 황매산.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을 대병 5악이라 부른다. 이 5악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고 있는 바위산으로 합천호와 어울려 산행인이 선호할 곳으로 오늘의 산행은 허굴산과 금성산의 연게산행이다. ▲ 8시 삼천포 시외버스터미널 출발, 08시 30분 사천 IC 진입, 합천 삼가면을 지나 10시 25분 경남 합천군 대병면 양리 농협창고 앞 도착하여 산행 준비물을 확인. 몸을 풀고. ▲ 양리 농협창고 앞 송정 버스정류장 왼쪽, 송정마을 향해 작은 다리를 건너니 왼쪽으로 논 건너 산행로 입구인 권씨 묘지가 보이고. ▲ 권씨 묘지 왼쪽으로 진입하니 나무계단 등산로가 나타난다. ▲ 25분 후 평탄한 암릉 조망처에서 내려다 보니 농협창고 앞에 우리가 타고 온 2대의 승용차와 창고 앞으로 우리가 걸어 온 직선 농로와, 왼쪽 90도로 꺽은 농로가 환하게 보인다. ▲ 기암(흔들바위, 되바위 등)들이 서로 자랑하며 자태를 뽐내고..... ▲ 허굴산은 서쪽 양리에서 주능선을 오르면 장군바위. 마당바위. 귀바위. 용바위를 타며 정상에 이르는 이 코스가 조망도 아름답고 재미와 스릴이 있는데 바위 이름을 잘 모르겠다. ▲ 확 트인 조망과 기암이 즐비한 암릉. ▲ 암릉이 미끄럽지 않아 더욱 흥미 가중. ▲ 11시 07분에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바위문. ▲ 거대한 기암에 얹혀있는 바위. ▲ 좌우 수십길 절벽에 20여m 솟아 오른 코끼리 등 같은 암릉. ▲ 흔들바위. 올라가서 폼도 잡아보고..... ▲ 664봉의 암봉에 홀로 선 노간주나무. ▲ 거북바위 정면과 측면 ▼ ▲ 우리들이 즐거움을 만끽하며 올라 온 능선. 허굴산(墟屈山, 682m)은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의 경계로 송정리, 장단리. 청강사를 품안에 감싸고 있는 산으로 철쭉과 천태만상으로 솟은 촛대바위. 송곳바위. 베틀바위. 멧돌바위. 마당바위. 피난바위. 새바위. 용바위,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덮힌 산인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양으로 이정표도 보이지 않는다. ▲ 촛대바위(장군바위?) ▲ 암릉위의 기암. ▲ 12시 합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 허굴산 정상(681.8m) 도착, 진짜 정상은 위에. ▲ 허굴산 정상석 북쪽에 있는 용바위는 허굴산 최고의 전망바위로 약 30m를 깍아 세운 사방이 직벽으로 암벽위의 바위에서 용바위로 건너 오르면 10년을 더 산다는 전설적인 바위. 용을 써야 오를수 있기에 용바위라 부른다. ▲ 푹신한 그늘에 자리잡아 먹는 산상뷔페의 맛을 어디에 비교? ▲ 어마어마한 바위를 우회하는로프. ▲ 곳곳에 솟아 있는 바위를 지나니 청강사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고 조금 오르니, ▲ 13시 27분 열린산악회에서 세운 알미늄으로 만든 진짜 정상(682m)이다. 허굴산이란 이름은 산 전체가 속이 비어있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일명 허불산으로, 산 밑 길목에서 바라보면 산중턱 굴 안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아 바랑을 벗어놓고 올라가 보면 부처님은 없고 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 청강사로 하산하는 코스의 쇠사슬. ▲ 30여m의 스릴이 넘치는 긴 로프구간. ▲ 우리들이 가야 할 금성산(좌)과 악견산(우). ▲ 거대한 코끼리 바위, 아래엔 스님이 수도하는 움박. ▲ 코끼리 바위 아래 있는 108 번뇌게단, 한 계단을 오르내릴때 마다 관세음을 염하면 모든 번뇌는 사라지고 소원성취가 된다고 한다. ▲ 청강사 입구. ▲ 청강사 대웅전. 청강사에는 부처가 없는 절로 알려져 있는데 그 연유는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이곳의 부처를 훔쳐 가는 도중에 벼락을 맞아 죽었다. 그래서 그 절에서는 그 사람의 혼을 달래기 위해서 부처를 모시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 석굴에서 바라 본 지장전. ▲ 청강사를 내려와 금성산을 가기 위해 장단리 쌍암마을로 오니 삼산초등학교 옛터에 교적비가 있다. 지금은 자활학교. ▲ 금성산 진입로인 장단교회 옆길인 시맨트 포장도로. ▲ 시멘트 포장도로 종점에서 바라 본 금성산. 정상의 3개 바위가 보인다. ▲ 정상을 오르는 철계단. ▲ 첫 암릉 조망바위. ▲ 조망바위에서 본 우리들이 지나 온 허굴산. ▲ 조망바위에서 본 2011년 11월 13일 산행한 악견산(좌)과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는 의룡산(우). ▲ 15시 29분 금성산 정상(592.1m) 도착, 정상석 뒤의 철계단을 오르면 봉수대가 있다. ▲ 금성산(金城山, 592.1m) 정상은 대병면 소재지에서 정동쪽으로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황매산(黃梅山, 1,108m)으로 고려시대 통신수단의 하나인 봉화대(烽火臺)가 자리하고 있어 일명 봉화산(烽火山) 이라고도 한다. 금성산 정상에 자리한 봉화대는 자연 암반 주위에 돌을 쌓고 불구덩이(煙臺)와 건물을 조성하였는데, 불구덩이는 현재 1m 정도만 남아있으며 주위에 건물을 지었던 자리가 있다. 터 안에는 봉화대 축성과 관련 된 기록이 자연 암반에 새겨져 있는데 이 봉화대(경남기념물 219호)는 조선 정조 2년(1778) 축성하였다고 한다. ▲ 금성산 정상인 봉화대 3개의 거대한 암봉, 건너편은 황매산 주능선. ▲ 정상인 봉수대는 주위에 펼쳐지는 바위능선과 3개의 암봉이 합천호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데 특히 정상 서쪽 벼랑에는 수백척이나 되는 암벽이 있고. 중간에 넓은 반석이 널따랗게 펼쳐져 있어 이를 가리켜 금반현화(錦盤懸花. 비단 소반에 꽃을 단 것)라고 부르기도 하며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에 서면 합천호가 그림처럼 쫙 펼쳐진다. ▲ 금성산 정상석에서 기념 사진. ▲ 금성산 정상에서 469봉을 거쳐 포장된 임도로 내려오니 쌍암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독립투사 12장군 권석도 공적비와 정자목, 허굴산 산행 안내도(3코스)가 있고 허굴산이 우릴 내려다 보고 있다. 암릉과 조망이 뛰어난 아름다운 대병 4악(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인데 우리 외에 산악인인 보이지 않아 홍보가 많이 되어야 겠다. 이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고 승용차 2대에 탑승하여 횡계폭포로 이동한다. ▲ 17시 28분 황계폭포에 도착. 황계폭포는 '합천 8경' 중 제7경으로 영남을 대표하는 명품 폭포 중 하나로 상단의 15m 직폭과 하단의 22m 와폭의 2단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으로 새로 테크목 계단을 폭포와 주위환경과 어울리게 잘 조성해 놓았다. ▲ 황계폭포의 전설 : 옛날 황매산에 살던 마고할미 박랑이 가려움증에 시달려 고생하고 있는데 꿈에 황매산 발치에 사는 허굴산 신령이 나타나 "나는 몸속에 더운 김이 가득 차 고생하고 있으니 그대가 배꼽 부분에 박흰 돌맹이를 뽑아 달라. 그러면 더운 김이 그곳으로 빠져 고통이 멎어 질 것이다."라며 통사정을 했다. 박랑 할멈은 귀가 솔깃했지만 조금은 부끄러움이 생겨 망설이다가 하도 가려움증에 시달려온 터라 꾀를 내었다. 계곡 아랫쪽에 멋드러진 황계폭포를 만들어 올라오는 사람들이 폭포 구경에 넋빠지게 해놓고 협곡의 중간 배꼽바위 아래에는 몸을 감추기 쉽도록 막소와 은박소를 깊게 파놓았다. 그런 후에야 배꼽바위에 끼인 돌을 뽑아 내었는데 허굴산 속에 가득찼던 더운 김이 왈칵 빠져 나오면서 박랑의 온 몸을 감싸는 바람에 가려움증이 씻은 듯 나았다고 한다. ▲ 황계폭포 입구에 있는 정자와 시비. 경남 합천 출생인 조선 중기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 1501~1572년) 선생이 합천 황계폭포를 구경하고 지은 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내일 아침 여러분들 논의 그리 각박하지 않으리/물과 돌 탐내고 또 사람까지도 탐낸다 해서/ 무사고 산행 행사를 마치고 18시 05분 사천으로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삼천포에 도착. ☞ 동행 : 산을 즐기는 회원 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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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식 선생이 감탄할 정도로 황계폭포가 유명하군요ㅡ
허굴산.금성산 산행 상세한 설명 잘 봤습니다. 많은 참고가 됩니다.수고하셨습니다.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댜음에 가 봐야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