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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자영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경운산
면산(綿山) 면산(綿山)은 면상(綿上)이라고도 하는데 산서성(山西省) 개휴시(介休市)에서 동남쪽으로 20km 떨어져 있으며, 개휴 , 영석, 심원의 3개 시, 현에 걸쳐 있다. 장가계를 가지못했다면 나이먹은치를 하지말라고 했던가? 면상을 보지않고는 중국의 산을 탐했다고 말하지는 말지어다 면산은 50여 리가 길게 이어져 있으며, 태악산맥에 속하는 해발 2,072m의 산이고 산시성은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가장 중국다운 면모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언제가는 가보겠지하던 동경의 산 면산 ... 자장면 울면 라면하고는 아무런 영관이 없는 산인데 처음 들어서자마자 사람기를 팍팍 죽이는데 중국에 비로소 내가 함께있구나하는 생각에 젖었다 중국의 현대를 보려면 상해, 중국의 근대 500년 역사를 보려면 북경, 5000년 중국 역사를 보려면 산시로 가라 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경계가 되는 태항산의 한 갈래로 해발 2500m 위에 길이 25km 에 달하는 기막힌 협곡이 나온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년에 130만명의 중국인이 다녀가는 관광지로 가장 중국다운 면모를 간직한 비밀스러운 곳이다.
개인이 투자해 개발한 관광지이다. 면산은 천지 삼라만물의 대기가 불교, 도교, 유교의 3가지 종교가 공존하게 공간을 포옹하고 있다. 건축 면적 3만㎡에 달하는 천하제일도관의 대라궁(大羅宮)은 파란 벽과 금색기와가 어우러져 있다. 면산에는 당태종이 지은 운봉사와 중국 최대 도교사원(대라궁)은 건축면적 3만㎡에 달하고 삼청전, 혼원전, 강경대 등 15곳의 전이 있으니 도교의 집합지 천하제일도관이다. 천지 삼라만물의 대기가 불교, 도교, 유교의 3가지 종교가 있으며 민간 신앙과 관련된 수많은 절과 사당도 즐비하다. 중국 춘추시기 진나라의 군자이고 최고의 충신인 개차주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개공사당 우리나라 한식,청명의 유래가있는 곳이다. 개공사당 춘추시기의 진나라 군자 개자추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면산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가장 멋진 건축물이다. 춘추 시대 진(晋)나라의 개자추가 어머니를 모시고 은거했다가 불타 죽었던 곳이 바로 이 면산이다. 2600년 전 개자추는 진나라 공자 중이(重耳)를 따라 19년을 유랑하였는데 나중에는 생활이 궁핍해져 그의 다리살을 잘라 중이를 먹게 했다. 중이가 진나라로 돌아왔으나 제신들은 서로 공을 가로채려고 다투었다. 개자추는 이에 환멸을 느껴 어머니를 모시고 면산으로 들어가 은둔하였다. 진문공은 면산으로 그를 찾아갔으나 찾지 못했다. 그를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질렀으나 개자추는 나오지 않았고, 어머니와 함께 나무에 매달린 채로 불에 타 죽었다고 한다. 백성들은 개자추의 절개를 추앙하여 매년 개자추가 죽은 날이 되면 3일간 불의 사용을 금지하고, 차가운 음식을 보내 애도를 표하였다. 그래서 청명 전 3일간을 "한식절"이라 부르게 되었다. 개공사당 앞에 8개의 탑이 서있는데 인간이 지켜야할 도리 16개가 써 있다 충 효 인 신 예 의 염 치...
개자추가 면산오를때 어머니를 업고 올랐다는 서현곡
개공사당 관람후에는 산악회 답게 AB조로 나뉘어 하산을 한다 A조는 서현곡 게곡길로 하산을하고 B조는 엘리베이트로 하산을 하기로한다 중국의 산이 그러하듯 그렇게 어렵지않을것이라는 하산길은 에상을 뒤집어 버렸고 스릴좋아하는 회원은 감동에 괴성을 지르고 에상을 뛰어넘는 하산길에 당황하는 회원들이 양분되어 괴성을 지르기시작한다 서현곡은 개자추기 면산으로 은거하기위해서 어머니를 업고 올랐던 계곡이라고한다 그때도 이렇게 험난하고 아름다웠는지는 모르지만 ... 서현곡은 일단 들어서면 내려가야하는 난코스이다 산행대장이 이런코스를 잡았다면 욕을 개끓듯이 얻어먹는것은 당연하지만 개자추가 올랐던 자리여서 그런지 탄성 일변도다 ㅎㅎ
쪼리는 마음 어쩔수없이 감내를하고 그 와중에서도 인증샷 남기는 철석같은 프로 정신이 과연 김해제일의 산악회라고 ㅎㅎㅎ
옛날에 신선들이 먹던 물이란 선천 문수광법 천존이 한때 개자추 모자를 교화했던 귀상석 구곡일선천ㆍ현수교와 폭포가 있는 서현 계곡 오솔 길이 구불구불 뻗어오르고 흐르는 물의 침식으로 형성된 기암과 암굴 양쪽의 기봉과 괴석으로 인해 이곳은 골짜기가 깊고 산수풍광이 수려하고 흐르는 물소리와 자연 경관이 잘 어울려 계곡을 내려가는 동안 기암 괴석을 보는 재미와 난간하나하나 건너는 스릴도 만끽하는 멋진 산행 이었다고 ...
벼랑에서는 불순한 날씨에서도 가끔 미소짖는 햇볕에 풀과 이끼들이 생기를 돋구고 신선이 뿌려주는듯 샘물이 빗물처럼 흐르고 입구에서의 10여 개의 높은 사다리는 산행의 절정을 이루게 했다 천계(天界) 과연 여기에 신(神)들이 존재했을까? 서현곡에는 현자 들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는데 진나라 왕질이 면산을 유람하던 중 서현곡에 이르러 보니 백발의 두 노인이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워낙 바둑을 즐기었던 그는 동굴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 그런데 굴안이 어떻게나 추운지 그는 온몸에 소름이 끼쳤는데
그중 한노인이 옆에 있는 바리때에 환약이 있으니 드시면 어한(禦寒)이 될 거요. 왕질이 분부대로 환약을 꺼내 먹었더니 추위가 삽시간에 가신듯 사라졌는데 이렇게 추운 곳에서 두노인은 사흘이 되도록 승부가 나지않았다고 하는데 왕질이 굴속에서 나와 보니 산천은 유구하나 사람은 변해 있었으므로 그제야 자기가 이미 득도하여 신선이 되었음을 알았다는 전설이 ...
사진은 본인작품과 쭈온작품이 짬뽕으로 ... ㅎㅎ |
첫댓글 멋진산 즐감했습니다.
면산 아찔코스 한번 가보고 싶지만 용기가 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