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피오나 입니다. (라울은 계획없음.) -오타는 그랑존이 한번에 공격할 수 있는 목표수에 버금가니 지적해도 의미 없습니다.(...) 오역, 빠진곳 지적은 환영합니다. -어디로 퍼가셔도 좋습니다만(굳이 연락하실 필요 없음), 무단 전제, 상 업적 목적의 사용을 금합니다.
[인터미션 - 나데시코 식당] 프로스펙터 : 이 화성 콜로니가 수수께끼의 적의 공격에 의해, 연락이 두절된지 수개월 째.
유리카 : 우리들은 이 나데시코로 화성의 사람들을 구하러 온거예요.
피오나 : (목련이 지구에 공격을 건지 얼마 안된 시기로군...)
료코 : 그런것치곤, 가장 먼저 갔던건 네르갈 화성 지사였지. 회사의 데이터가 중요하다 는 건가.
프로스펙터 : 오해할만한 발언은 삼가해주세요. 화성 지사의 지하는 쉘터로 되어 있으니.
반죠 : 분명 누군가가 살아남아 있다면 거기가 가장 가능성이 높겠지.
레이카 : 하지만, 결국, 아무도 없었잖아.
메구미 : 그 대신, 저와 아키토씨가 이네스씨들을 발견했잖아요.
프로스펙터 : 그런데, 슬슬 당신들에 대해 얘기해 주지 않겠습니까? 당신들은 대체 누구 입니까? 그 엑서런스라는 기체, 군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고. 우리바타케씨 의 얘기로는 본적도 없는 동력원이라고 하고.
피오나 : 그건...
프로스펙터 : 그건?
반죠 : 시류 엔진...이지?
라지 : 어떻게 그걸?
반죠 : 너희들의 이름을 듣고 기억났어. 시류 엔진은 너희들 아버지가 발표한 시간의 흐 름으로 터빈을 돌려 에너지를 얻는 시스템이야.
레이카 : 생각났다. 너무 비약적인 이론이지만, 발표당시,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았었지.
우리바타케 : 시간의 흐름으로 터빈을 돌린다아? 바보같구만.
반죠 : 그래서 말하기 힘들었던 걸테지. 나도, 시립자와 시류 엔진의 논문이 너무 특이 한 거라서 머리에 남아있던 것 뿐이야.
피오나 : ...엑서런스는 시류 엔진의 시작형을 탑재한 기동병기예요. 화성공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연구시설을 파괴하고 탈출했지만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추락 해버린거죠.
프로스펙터 : 과연.
라지 : 세상에서 외면당한 거나 다름없는 입장에서의 연구였으니 화성의 피난민에 대해 선 모릅니다.
프로스펙터 : 그렇겠지요. 그렇다면, 당신들도 보호할 대상이라는 거군요.
피오나 : ...
-나데시코 덱- 피오나 : 어때, 엑서런스의 상태는. 언제쯤 고칠 수 있는거야?
미즈호 : 이미 거의 끝났어요. 코스모드라이버의 잔골과 에스테바리스의 부품이 상당히 유용되었으니까요. 하지만...
피오나 : 하지만?
라지 : 피오나, 시립자의 보충을 하고 싶으니 엔진을 돌려주세요.
피오나 : OK
라지 : 시류 엔진, 시동해주세요.
피오나 : 엔진 시동... 시립자 채취 윈도우 오픈.
라지 : 시립자 채취. ...엔진내 시립자 레벨 30...40...50...
피오나 : ...
라지 : 90...100. OK입니다. 윈도우, 닫아주세요.
피오나 : 시간의 흐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얻을 수 있는게 시립자의 장점이네. 덕 분에 단기간 대량으로 소비하지 않는 한, 에너지가 끊길 걱정은 없어.
라지 : 그렇군요.
피오나 : 왜그래? 기운 없어보이는데.
라지 : 전 언제나 이렇습니다...
피오나 : 거짓말. 너랑은 10년 이상 알고 지냈다구. 네가 기운있는지 없는지 정도는 알 아 볼 수 있어.
라지 : ...이길 수 없군요. 당신에겐.
피오나 : 그런데, 뭘 신경쓰고 있는거야?
라지 : 연구자로서의 문제입니다. 전 시류 엔진에 의한 타임워프의 가능성을 부정했죠. 아버지의 연구를 부정한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타임슬립을 해버렸어요...
미즈호 :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요! 어떻게 되는걸까요, 우리들...
라지 : 아무래도 상관없다는건 뭡니까! 이번 사건은 제 연구자로서의 프라이드를 산산 히 부숴버렸다구요! 아버지의 꿈인 타임머신을 부정하고, 안정된 에너지 공급 시 스템으로서 시류 엔진의 길을 선택한 내!
피오나 : ...돌아가면 돼.
라지 : 예?
피오나 : 돌아가라고. 시류 엔진은 원래 타임머신용 엔진이잖아. 이번의 타임슬립으로, 타임워프가 가능하다는건 입증되었어. 시류 엔진을 좀 더 완성시켜서 엑서런 스가 타임워프 할 수 있게하면 되는 거야. 그렇게 하면, 아버지의 연구도 네 연 구도 완성될거야. 그리고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가 해피엔드. 그럼 되잖아?
라지 : ...쉽게 말하는군요. 하지만 그 수밖에 없겠지요. 지금까지의 자신이 틀렸었다는 걸 인정하는건 괴롭지만...
피오나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는 성공의 발판. 틀리지 않는 과학자는 없어.
라지 : 따끔히 말하는군요.
피오나 : 그렇지. 돌아가서, 시류 엔진을 비웃던 녀석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구.
라지 : 후후, 그럴까요.
피오나 : 미즈호도. 나와 라지에겐 너가 필요해. 너가 있기에 엑서런스는 존재할 수 있 던거야. 반드시 돌아가자. 엑서런스를 위해서라도.
미즈호 : 엑서런스를 위해서?
피오나 : 응. 시류 엔진엔 만들어진 에너지를 다양한 힘으로 바꿀 몸이, 엑서런스가 필 요해.
미즈호 : ...예.
-나데시코 브릿지- 유리카 : 구출을 거부한다니, 무슨 의미죠?
이네스 : 우리들은 지구로 돌아갈 수 없어요. 그런 의미죠.
유리카 : 하지만, 이대로 화성에 남아 있으면.
이네스 : 우리들이 어째서 화성에 왔는지 알고 있나요? 전쟁만 하는 지구가 싫어서 온거 예요. 그런데, 또 지구로 돌아가라는 건가요?
반죠 : 메가노이드에게 붙잡혀 개조 당하고 싶다면 얘기가 다르지.
이네스 : 메가노이드는 화성의 테라포밍에 협력한 공로자들이에요. 이번 사건에서도 도 시를 돌며 피난민들을 구출했고...
레이카 : 차차 솔져로 개조하고 있어.
뷰티 : 메가노이드에게 보호되어 무사히 돌아온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어?
이네스 : ...
반죠 : 메가노이드가 테라포밍에 협력한건, 여길 솔져의 인재(人材)확보, 말하자면, 인 간목장으로 하기 위해서야. 우리들은 그걸 알고 일부러 나데시코를 타고 화성으 로 왔다.
아키토 : 무슨일이예요?
미즈호 : 뭔가 문제라도?
유리카 : 아, 아키토. 실은말야...
이네스 : (!? ...오빠...)
미나토 : 피오나 들은 처음 보지? 화성의 피난민의 대표 이네스=프레상쥬씨.
피오나 : (이쪽은 처음이 아니지만.)
아키토 : 이네스씨, 그야, 확실히 지금의 지구는 침략자들이 잔뜩 있는데다, 완전 평화 주의도 거의 간판뿐인, 그다지 평화로운 시대는 아닐지 몰라도 여기도 목성 도 마뱀의 공격이 언제 있을지 모르니.
피오나 : (목성 도마뱀이라니?)
미즈호 : (...목련을 말하는 거예요. 초기엔 그렇게 불렀으니까.)
아키토 : 나도, 화성에 있었어. 하지만, 결국 아무도 구하지 못하고 지구로 가버려서. ...더이상은 싫어. 구해주지도 못하고 당하는걸 보고만 있는건.
이네스 : ... ...알겠어요. 나데시코로 지구로 돌아가도록 모두를 설득해 보겠어요.
-나데시코 식당- 개리슨 : 자, 우롱차입니다.
아키토 : 고마워요, 개리슨씨.
반죠 : 하지만, 네가 화성 콜로니의 생존자였다니.
아키토 :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으니까요. 저도, 어떻게 지구에 갔는지 모르고.
레이카 : 무슨 의미?
아키토 : 화성 콜로니에서 공격해온 목성 도마뱀의 메카와 싸우다가... 정신이 들어보니 지구에 있었어요. 주위의 사람들, 아이, 아무도 구해주지 못하고 자신만...
피오나 : (보손점프군. 아키토씨는 A급 점퍼. 자각하지 못해도, 발작적으로 지구로 점프 한걸 거야.)
가이 : 우웃, 아키토에게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과거에 저지른 자신의 죄의 속죄위해 목슴을 건다. 타오르는구만!!!
미나토 : 죄를 지은 건아닌 듯 한데...
메구미 : 아키토씨, 아이라는 사람은 누구예요?
뷰티 : 화성 콜로니에 있을 때의 애인?
유리카 : 아키토, 정말이야!?
아키토 : 아, 아니야. 피난소에 같이 있던 여자애야. 7, 8살 정도의.
히카루 : 와, 텐카와군은 그런쪽 취미였구나.
아키토 : 그러니까, 아니래두!
프로스펙터 : 자자, 슬슬 목적지입니다. 목성 도마뱀이나 메가노이드의 공격이 있을지 도 모르니. 어서 피난시키고 지구로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