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공고가 나고 날짜를 보니 우리 휴가 날짜와 딱 겹치는 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남편한테 다녀와야겠다고 얘기를 하고,
휴가 준비에 정모갈 준비에, 더운날 부지런을 떨었지요~
태안 출발이라 차편이 없어 아직 회복중이신 형민님 차량을 가지고 가되,
형민님이 힘들어 하시면 제가 교대로 운전하기로 결정하고 나니,
스타원주님과 고운님네가 우리들을 위해 금요일밤 춘천에서 내려 와서
평택 지인집에서 자고 해미에서 만나자고...
이런 고마울 데가...!!ㅎ
아침 일찍 준비를 하고 서산에 나오니 벌써 형민님 차 대기...
부리나케 해미읍성으로 달려가니 벌써 스타님 부부가 도착하여 해미읍성을 산책하고 있네요~
바빠서 정모에 참석하지 못하는 달이님이 간식과 차가운 생수를 준비해 와서
잠시 담소를 나누고 변산을 향하여 출발~!!
네사람이 오손 도손 얘기 나누며 가니 어느새 우리의 스타 기사님이 새만금 방조제로 안내를 합니다^^~
처음 찾은 방조제,바다를 가로지르며 한참을 달려 바다 한가운데서 차를 세워
서해의 바람을 맞으며 상쾌함을 느껴봅니다.
지난 밤 태풍이 중국 황해로 지나가는 오른쪽 편에 우리 서해 쪽에는 바람이 몹씨 불고
농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보았다고...
달이님은 고추가 두 들통, 종달고개님은 깨가 다 쓰러졌다고...
정모당일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높고,
바람도 상쾌하여서 여행하는 이의 기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줍니다.
그 사이 소리님이 전화와서 엘룽님과 도착해서 방조제 끝자락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해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기 위해 신나게 달려 갑니다^^~
이제 6명이 만났습니다.
해물 칼국수를 먹고 정모 장소에 도착하니 운영진들과 몇분에 오셔서 얘기 나누시며
옥수수도 삶고 간식 준비 하시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정모 장소인 전북 학생 수련원은 바로 앞이 바다이고 솔섬이 바로 앞에 있어 풍광이 수려 합니다.
부지런한 소리님이 둘러보더니 변산 마실길이 바로 앞에 있다고,
돌아 보자 하여 여성회원 6명이서 그 길을 걸었습니다^^~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걸어보는 마실길은 경치가 아주 좋은 절벽 같은곳에 정자를 설치하여
걷다가 조금 힘들어 질때쯤 만나게 되어 쉬기도 하고 바다를 잘 감상할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 정자에서 바라다 보는 바다, 아주 가슴이 탁 트입니다....ㅎ
여태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소리님아 고마워~
힘들다고 안가겠다고 한 자신이 부끄럽데이~ㅎ
저녁이 되고 전국에서 오신 분들이 다 모이고 정모 분위기는 무르 익어 갑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밤이 되자 모두들 렌턴에 맛소금을 장전하고 바다로...
여기 저기 흩어져 맛조개를 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우리팀은 맛조개와 바지락 비단조개도 캤습니다.
그리고 살랑대는 작은 파도에 발을 담구며 밤바다를 거닐었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거지요~
정모 장소에 도착하니 제주도에서 방금 날아오신 큰서방님이 빨강 바지 차림으로 반갑게 맞이 해 주십니다.ㅎ
각자 잡아온 조개들을 펼쳐 보이며 자랑도 하고 얘기 꽃을 피웁니다.
드디어 회원 소개및 경품 추첨 시간...
저는 작은 거인님이 직접 만드신 와인 한병이당첨~!!
작은 거인님 잘 먹겠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정말 잘 잤습니다, 꿀잠을...
파도 소리들으며.,...ㅎ
넓고 깨끗한 방에 참구며 샤워시설이며...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하신 운영진 덕분에 아주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물이 빠진 바다를 향해 돌진~!!
게 섰거라 조개들 우리들이 나가신다...ㅎㅎ
맛조개며 비단조개,동죽 바지락 많이도 잡았습니다.
모두들 흡족해 하며 점심 식사를 마치고 먼길을 떠나시는분들 배웅하고 직소 폭포 탐험에 나섭니다.
직소 폭포 가는 길에 만나는 큰 호수?
금방이라도 발을 적실것 같은 물이 찰랑거리는 길을 걷는 마음은 살랑 살랑~~~
산 중턱에 있는 호수는 신비로움을...
거대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는 직소 폭포는 자연의 위엄을 느끼게 합니다.
하산을 하고 간단한 해단식에 작별 인사를 나누고헤어지는 마음은 가볍고,
정을 나누고 받은 마음은 묵직합니다.
그동안 정모 장소 물색부터 준비하고 모든 행사를 훌륭히 이끄신 지기님을 비롯한 운영자분들~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그 분들의 노고에 많은 인원들이 편히 쉬고 먹으며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봉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긴 여행일기에 모든 장면들이 ~
언니도 고생많고 ,휴가중에 동참해주니 놀랍고, 많이 챙겨줘서 더 고맙고...후기도 좋고.
한 3박 4일 여행하고 온 기분이야~ㅎ
고운님 부부 덕분에 우리도 편하게 여행 잘하고 즐거웠어~
스타님 많이 피곤 하실텐데...
나도 아직 비몽 사몽이야~
만나서 반가웠어.
그리고 여러가지 배려 고맙고
이 옷은 잘 입을께..
덕분에 좋은 시간 만들어서 더 추억에 남을거야!~
먼길 달려와 함께 할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
옷은 맘에 들어 하실련지...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늦게가서 대화를 많이 못한것 아쉬움 이였습니다.
저도 조롱박님 부부와 많은 시간 함께 하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잠깐이나마 얼굴 뵈서 반가웠습니다.
지난주 옥성 자연휴양림 갔다가 대전 유성구에 동생
이사간집 방문하는데 조롱박님과 텃밭지기님이 생각 났습니다.
전화 하시지~담엔 그냥 가시지 마세요...
먼길이 피곤하였지만
정모날짜를 기다리고
달려가고
반가운 얼굴들을 보고..
잠시나마 함께하는 시간들 행복하였습니다
준비하시는라 고생하신 분게 감사드립니다 ㅎㅎ
날짜가 정해지면 여행은 시작되는거 같아요~
대저에 살고 계시는 앵두 부산님 부부 만나걱 돼서 반가웠습니다^^~
인증샷 없으면 무효 ㅎㅎ
많이 올려주이소마
핸폰 사진이라 기껏 글 다 쓰고 사진도 올리고 등록하렸더니
다시 하라나? ㅎ
그래서 기낭 컴터로...
제가 찍은 사진 몇장 따로 올릴께요^^~
무조건 감사허요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같이 오지 그랬어?
헤어지고 우리 넷이서도 해미에서 한참을 즐거워 했는데...ㅎ
이글만 읽어도의 실체가 들어납니다.거운 시간이였습니다...감사감사
아주 좋은곳에 좋은님만나
훈훈한 미소가 꼭 닮아 보였던 왕비암님 부부,
저도 만나서 행복했어요^^~
싱싱 생생한 정모후기에 아직도 어제의 여운이 남습니다
수고하셨구요
담에 또 뵈여~
처음 참석에 낯 설었음에도 잘 어울리시고 분위기 살려주시고...
좋은 카메라로 잘생긴 우리 사촌님들 얼굴 더 빛나게 살려주신 들풀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니 아직도 현장에 있는것처럼 생생합니다.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공식 정모 후기] 로 지정합니다,. ㅎ
공식 정모 후기?
큰서방님 좀있다 다른 글 올라오면 제 글은 외면 하실꺼죠? ㅎ
덕분에 부안 여행 잘하고 반가운 분들 더 반갑게 맞을수 있었습니다.
나만 보면은 야단치던 기억 뿐
왜그러시오? 불쌍한 사람 기 죽는데...
딱 보시면 불쌍하게 안보이던가요?
불쌍하기는요?
브루조아 냄씨가 너무 나서 제가 기죽어서 일부러
기 안죽을라꼬...ㅋ
엘룽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먼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특히 울 칭구
소리님 데불고 오니라
더 고생 했심더~
정모 몇번만 더 참석하면 책한권 나오겠어요.ㅎ
늘 옆에서 배려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즐거웠구요. 자주뵈요~ㅎ
그래서 매번 정모 참석해서 책 한권 내볼까 하는데요~
너무 길어서 지루하실까봐 우리 넷이 뒤풀이 한건 다 빼버렸는데...ㅎ
아직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사 잘하시고 제가 해라고 한거 꼭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저는 잠이 부족해서... 정모 후기 멋 있게, 맛깔나게 잘 쓰셨네요.수고 하셨습니다.
정모의 귀염둥이,깜진이 까지 데리고 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칼 가느라 수고 하셨고 담번에 다시 뵈어요^^~
여행기 참 잘 썼어요. ㅎㅎ
수?
감사합니다.
가시면서 졸지나 않으셨는지 걱정되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작약과 꽃씨 잘 키울께요^^~
글로만 뵙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가까운 이웃이니 자주 뵈어요.
다음에 보령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보령에 대한 추억이 많지요~
이제 자주 오셔서 서로 잼난 얘기들 많이 나누어요^^~
초록향기님의 글이 수려하게 이번 정모를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사이사이 만났던 소중한 분들이 더욱 생각나네요.
행운 젤다님, 우리 함께 동침도 한 사이지요? ㅎ
편안함을 안겨주시는 젤다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빈대떡 부치느라 땀 많이 흘리셨죠?
수고 하셨습니다.
빈대떡이 제 전문입니다 ㅎㅎ 창가에 누워 계셨던 분인가요?
녜, 창가에서 제일 늦게 일어나고, 국민체조 함께 했던 사람...ㅎ
품격이 느껴지는 후기입니다. 여러가지로~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