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모내기를 한 논으로 추수를 하러 갑니다.
우리가 심은 벼가 노랗게 변한 것을 보며 우리가 심은 벼가 잘 익었는지 궁금해 하며 출발합니다.
엄마들과 우리가 탈 차로 함께 이동합니다.
아이들은 가방에 우리 엄마가 쌓준 김밥이 있다며 자랑합니다.
안전하게 카시트를 하고 출발합니다!!
도착해서는 아이들이 제일 기다렸던 트럭을 타고 논으로 갑니다.
타고 가다가 모자가 떨어져서 주워오는 일도 있었고,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이 참 좋아요.
처음에는 긴장하더니 점점 웃음소리가 커집니다.
우리가 심은 모가 껍질이 벗겨지며 쌀이되는 과정을 살펴봐요.
우리가 먹는 현미쌀은 껍질을 덜 벗겨서 더 건강해요.
껍질에 영양분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어요.
농부님을 만나뵙고 인사를 나누어요.
노란 들판의 모를 수확하여 탈곡하러 가봅니다.
저렇게 한줌이 밥 한그릇이 된대요.
쌀알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품에 안아봅니다.
농부님과 탈곡기에 쌀알을 털어봐요.
돌돌 돌아가는 통에서 후두둑~ 털어지는 것을 해보니 얼굴에도 여기저기 막 튀어요.ㅎㅎㅎ
이번에는 머리빗 같이 잡아당겨 탈곡해봐요.
우리 농부님들께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어야겠어요.
털어낸 나락을 모아 절구질을 하여 껍질을 벗겨내요.
주변의 허수아비도 살펴봐요.
공으로 만든 얼굴이 재밌다며 까르르~ 웃어요.
뭘 유심히 보나~ 했더니 미꾸라지네요.
유기농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우렁이, 미꾸라지가 있어요.
차에 내리자마자 배가 고프다고 하더니 얼른 밥 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지나는 길에 소도 살펴보고~ 터널을 지나면서 와~~~ 소리도 질러봐요. ㅎㅎㅎ
엄마가 싸주신 맛난 김밥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요.
아이들은 얼른 밥을 먹고 형님들이 잡은 메뚜기와 방아깨비를 보며 산책을 나섭니다.
곤충 채집통을 들고요^^
작은 개구리가 많이 있네요.
얼른 잡아서 살펴봅니다.
오~ 드디어 메뚜기 잡기 성공!!
바닥에서 톡톡 튀어 오르는데 엄청 빨라요.
어? 어? 어디갔지? 여기 여기~~ 아~ 놓쳤다!!
아이들은 메뚜기 잡기에 삼매경입니다.
원장님께서 전화가 왔어요. 떡메치기를 하자고요.
아~ 쌀로 만들어 먹는 음식 중에 맛난 떡이 있지요.
쿵덕 쿵덕~ 박자를 맞춰 잘 쳐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