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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에어프라이어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최근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홈대디’가 늘면서 아빠들의 육아를 돕는 스마트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1790명으로 전년대비 2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정 시간 자녀 양육을 도맡는 아빠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
간단한 조리법으로 건강 간식을 만들 수 있는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요리에 서툰 홈대디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재료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치킨·고로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기름 없이 튀김요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튀김법 보다 지방을 최대 82%까지 줄일 수 있어 소아비만 걱정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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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스토리빔 |
아이를 재우는 일이 힘든 홈대디에게는 웅진 스토리빔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아이 방 천장에 동화책이 펼쳐지도록 해줘 아이의 잠자리를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웅진 스토리빔은 전 세계 동화책 100여권의 분량을 영상으로 담아낸 어린이 전용 빔 프로젝터로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독서습관을 심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규칙적인 수면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동안 아빠의 휴식을 돕는 가전제품도 있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은 밀봉 포장된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에스프레소를 자동으로 추출해 준다. 강도와 맛, 향이 각각 다른 16개 캡슐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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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픽시 레드 |
특히 네스프레소 ‘픽시’는 작고 스마트한 외형으로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감각을 지닌 홈대디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25초 안에 예열이 가능해 1분이 되기 전에 빠르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머신 사용 후 9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원 오프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엄마에 대한 육아의존도는 줄어드는 반면 아빠와의 놀이나 상호작용은 늘고 있다”며 “하지만 아빠들이 무턱대고 육아에 뛰어 들었다가는 금방 지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육아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