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8명 총선 출마 ‘사퇴’
공직자 공무원 1명, 선출직 5명, 언론인 2명
19대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인 12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모두 8명의 공직자와 언론인이 사퇴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대구 서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이며, 지역 언론사 출신도 2명 포함됐다. 공직자 뿐 아니라 언론인도 출마하려면 선거 90일전에 사퇴해야 한다.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공직자 상당수는 한나라당 공천을 원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야당의 공천은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일찌감치 공직에서 물러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새 인물’, ‘지역일꾼’ 등을 내세우며 지역구 유권자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대구ㆍ경북지역 상당수 기초단체장들이 총선 출마를 위해 단체장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현국 전 경북 문경시장을 제외하고 출마가 거론되던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자리를 지켰다.
공직 사퇴자는 ▲김상훈(48·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양명모(53·전 대구시의원) ▲도이환(54·전 대구시의원) ▲이노수(53·전 대구방송 사장) ▲오태동(44·전 대구MBC 부장) ▲신현국(60·전 경북 문경시장) ▲전인철(56·전 경북도의원) ▲김대호(59·전 경북도의원)씨 등이다.